엄마의 여고시절 선생님께서 해주셨다는 이야기다.

 독일의 한 지방.. (왜 하필 독일인지..? 독어선생님이셨나?)

 목사님 한 분이 한 신자의 집에 저녁식사에 초대를 받아 갔다.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다 집에 가려고 현관문을 열었더니 밖에 비가 엄청 많이 오더란다.

그래서 신자부부는 목사님께 하루 묵어갈것을 권했고 목사님은 그러마 하셨다.

밤이 깊어지는 시간...

덜컹거리는 소리에 신자부부가 거실로 나와보니 목사님이 비에 젖어서 계시더란다.

' 목사님. 왜 이렇게 젖으셨어요? '

' 아 네.. 집에가서 잠옷 가져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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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아이 2007-01-01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재밌어요

세실 2007-01-01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고지식하신 걸까요? 어제두 새벽 2시에 잤는데 왜 이리 말똥말똥한지~ 아 낼 출근하기 싫어요. 헤헤~~

무스탕 2007-01-02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친아이님 / 저도 들을때마다 웃어요 ^^
세실님 / 날로 젊어지시는거 아닙니까?! 숫자로만 올리고 신체나이는 깍아내리는 그런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