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말임을 나도 느꼈다.

마포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집으로 왔다가 저녁약속이 있어서 대학로로 다시 나갔다.

아... 대학로 가는 발길부터 무거워라...

저녁식사엔 반주로 복분자술을 두잔이나!! 마셨고 식후에 생맥주를 300CC정도나!! 마셨으니..

내가 제정신일리가 없지..

(내 친구들 표현에 의하면 저렇게 많이 마시고 그것도 섞어 먹었으니 제대로 취했네.. -_-a)

그 와중에 대학로 가는 전철안에서 부터 읽기 시작한 책에 삘받아서 새벽 4시 30분이 되도록

다 읽고 잤으니 아마 술김에 그런거 같다.

아침에 어떻게 제 시간이 일어난건지 내가 생각해도 기특하다니까?

(어젯밤 엄마를 못 보고 잠이 든 작은녀석이 아침에 답삭 안기는 바람에 잠이 깼지용~ ^^;)

아아... 나이 생각 안하고 하루 두 탕을 뛰려니 힘든 하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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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12-2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도 술이 약하시군요..^^ 저랑 비슷한가 봅니다..ㅎㅎ
근데, 새벽에 주무시고 용케 서재에 글 남기십니다..

바람돌이 2006-12-27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이 약간 들어간 상태에서 읽는 책은 어찌나 재미난지.... ^^그쵸?

무스탕 2006-12-27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애들 방학이라고 급식 안하고 일찍 와서 점심 자장면 시켜먹고 -_- 그 이후부터 조금전까지 잤다지요 ^^;
네... 저 술 약합니다. 제 친구들, 저를 많이 아는 분들이 말씀하시길 미스테리라 하죠 ^^
바람돌이님 / 안그래도 재미있는책이 술김에(?) 읽으니 어찌나 재미있던지... ^0^ 진짜루 3시간 넘게 앉은 자세 그대로 읽었다니까요. 끝에 30분 정도만 뒤척이며 읽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