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말임을 나도 느꼈다.
마포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집으로 왔다가 저녁약속이 있어서 대학로로 다시 나갔다.
아... 대학로 가는 발길부터 무거워라...
저녁식사엔 반주로 복분자술을 두잔이나!! 마셨고 식후에 생맥주를 300CC정도나!! 마셨으니..
내가 제정신일리가 없지..
(내 친구들 표현에 의하면 저렇게 많이 마시고 그것도 섞어 먹었으니 제대로 취했네.. -_-a)
그 와중에 대학로 가는 전철안에서 부터 읽기 시작한 책에 삘받아서 새벽 4시 30분이 되도록
다 읽고 잤으니 아마 술김에 그런거 같다.
아침에 어떻게 제 시간이 일어난건지 내가 생각해도 기특하다니까?
(어젯밤 엄마를 못 보고 잠이 든 작은녀석이 아침에 답삭 안기는 바람에 잠이 깼지용~ ^^;)
아아... 나이 생각 안하고 하루 두 탕을 뛰려니 힘든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