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 수업시간에 친구나 선생님께 편지쓰기가 있었다.
그래서 나름 이쁜 편지지를 준비해 갔다.
학교에서 돌아와서 가방을 검사하니 친구 3명이 준 편지가 들어있다.
모두 내용은 올해 즐거웠다, 내년에도 잘 지내자... 요런거...
그런데 가지고 간 편지봉투가 들어있기에 뭔가 열어봤더니 엄마에게 쓴 편지다.
엄마를 사랑하고 엄마가 해준 밥이 젤로 맛있고 하고 있는 검도도 즐겁고... 입에 발린 소리들... --++
그런데 뜨끔한 문장이 있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11월 어느날 정성이 엄마 사랑해~ 하면서 붉은색 하트를 하나 오려준게 있는데
며칠 지나서 중간점검을 한 번 하더니 편지에도 언급했다.
엄마가 하트를 아직도 갖고있을까? 잘 보관하고 있을거야... 이렇게...
깜딱이야 @.@ 버렸다간 제대로 걸릴뻔했다.
다행스럽게 하트는 내 지갑속에 잘 보관되어 있다 ^_____^v
자자~~ 언제 어디서 불심검문 나와도 난 끄덕없다구!! 오라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