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이다.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바람이 차서 그런가?

근래 며칠 문득 문득 눈물이 솟구친다.  

눈물이 나는 이유를 내가 모르는 걸까?

아니 모른척 하고 싶겠지...

 

그래도 이것 저것 정리하고 있다보면 마음도 정리가 되겠지...

 

하늘이라도 쳐다보구 있음 눈물이 아래로 흐르진 않으련만 지금 밖 하늘은 너무나 어둡기만 하다.

 

사진으로라도 대신할 수 있으려나?


아 근데 이건 고개 쳐들고 볼 수 있는 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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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8-11-10 0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어요 해적님.
울고 싶을 때는 그냥 시원하게 울고 나서 뚝! 이럴 수 있으면 좋겠지요. 저도 잘 안되더라구요^^
저 산이 참 든든해보여요.

해적오리 2008-11-11 08:55   좋아요 0 | URL
일욜 오후에 정말로 엉엉 눈이 붓도록 울었는데도 속이 시원하진 않더라구요... 조금 더 울어야 할 듯 합니다. 쩝...

저 산.. 도봉산이에요. 점심 먹은데서 보이는 정상의 모습이 좋아서 찍었는데... 차마 저 위를 올라갈 엄두는 안나더군요.

hnine 2008-11-11 12:17   좋아요 0 | URL
그럼 인수봉인가요? 종종 사고도 날만큼 험한 곳이잖아요. 어쩐지, 포스가 느껴진다했어요.
그나 저나 무슨 일이 있으셨군요. 토닥토닥...

해적오리 2008-11-11 17:22   좋아요 0 | URL
같이 갔던 분께 여쭤보니까요 만장봉, 선인봉, 자운봉이 있는데 아마도 만장봉일거라고 하시네요. 근데 정확히는 모르시겠데요. ;;;

다락방 2008-11-10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 보니깐 저도 눈물이 날라고 해요. ㅜ.ㅜ

2008-11-11 08: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8-11-10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벽.
막막해보염져.
탁 트인거로 바꿔불라!

해적오리 2008-11-11 08:58   좋아요 0 | URL
긍가?
난 바위 너머 하늘을 보고 있었는디...

언젠가 다시 하늘 사진 찍음 올려야쥐.

2008-11-18 1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18 2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