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기획 노트 - MBA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로버트 브래드포트.피터 던컨 지음, 김소연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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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략 기획이 무엇인가? 여기에 대한 정의가 쉽지 않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책은 수도 없이 많다. 그만큼 질이 낮은 책도 많고 그저 그런 책도 많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떨까?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so so 이다.

나는 이 책을 전략기획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알게 되었고, 이 전략 기획 노트 책은 전략기획서 중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한다. 혹시 시장의 범위를 매우 좁게 잡아서 세상에 존재하는 전략기획서가 이 책 하나 밖에 없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은 5부로 나누어져 있어서 1부에서 전략기획의 개념과 개괄적내용을 다룬다. 2부에서는 AS IS이야기 3부에서는 현재를 바탕으로 추론한 합리적인 미래 가정 환경을 이야기한다. 4부에서는 방향성 설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이것이 진짜 전략 기획이다. 마지막 5부에서는 실제적인 실행에 관계되는 질문에 대답한다.

이 책을 주욱 읽어가고 있으면, 하나의 큰 줄기에서 나오는 세부사항들을 매우 자세하고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강점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5부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보면 전략기획을 짤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 이 책의 가치가 가지는 한계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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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력 트레이닝
나라이 안 지음, 김영철 옮김 / 일빛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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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개인이 지니고 있는 문제 해결력을 높여주는 트레이닝 서이다. 만약 당신이 SWOT이나 3C 혹은 5 Forces Model등을 알고 있는 경영대 전공생이라면 이 책의 내용을 금방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전략의 가장 기본이 되는 문제 해결력은 누구에게나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맥킨지의 문제해결의 기술이나 로지컬 씽킹 같은 책을 이용하여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어느 대기업의 기획실에 가던지 맥킨지와 조금은 연관있는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그 책들을 읽고나서 뭔가 눈에 띄게 변한게 있던가?

문제 해결력 트레이닝 책은 절대적으로 실용서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이론편과 실전편의 2개의 구성을 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이론을 간단히 학습하고 바로 이를 활용하는 구체적인 사례와 자기가 적용해볼만한 필요가 있는 연습들을 직접하게 만들어 준다. 맥킨지의 문제해결의 기술이 조금 더 이론에 치우쳐있다면 이 책은 조금 더 문제 해결이라는 실행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다고, 뭔가 급하게 달라진다고 생각하지 말라. 계속 이 주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연습하는 사람만이 이 책에 담겨있는 내용을 체화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어설프게 조금 읽었으니 나는 문제 해결력이 있다고 주장해서는 곤란하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만약 당신이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맨 아래에 있는 순서가 왜 중요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역량분석+환경분석 -> 문제 나열 및 우선순위 평가 -> 목적을 정의 -> 문제해결 행동일람의 제작 -> 문제확정 및 선언 -> 정보수집 및 원인발견 -> 해결안 선택 및 Follow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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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 개정판,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14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14
금난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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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클래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 적어도 월 1회 이상은 클래식 연주회를 가고 있으며, MP3를 들을 때도 클래식이 많으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클래식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 클래식을 잘 모른다. 그 이유를 나는 누구도 나에게 클래식 음악은 무엇이다라고 알려준적도 없고, 여기에 대해 명확히 정의를 내려주는 문서를 본 적도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클래식을 좋아함에도 클래식을 전혀 알지 못한다. 애매한 상태이다.

호기심이 생기면 나는 알기를 원한다. 나의 지적욕구는 늘 이런 식이다. 항상 궁금해하고 그것을 열심히 찾는다. 그래서 클래식에 대한 것들을 열심히 찾았다. 먼저 어떤 책을 읽어야 클래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마침내 몇 권의 책을 발견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였을 뿐, 나 같은 아마추어를 위한 교양서적은 거의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다 결국 이 책까지 왔다.

이 책~ 솔직히 매우 잘 되었는지 어떤 상태인지는 잘 모르겠다. 상당한 아쉬움이 있고, 분명 어떤 사람이 후에 더 좋은 책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읽고 여기에 소개하는 이유는 적어도 이 책만큼 클래식을 일반인의 시각에서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책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클래식을 다루기 보다는 클래식의 유명한 연주가들의 생애를 매우 짧게 개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래서 클래식 여행에 클래식을 했던 인물들이 주인공이고 정작 클래식음악은 부가수단이라고 느껴진다. 분명 클래식에 대해 깊이있는 이해는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바흐와 헨델부터 시작해서 로시니와 차이코프스키 그리고 멘델스존에 이르는 광범위한 음악가를 만나고 그들이 지녔던 기초적인 사상과 음악관 그리고 그들이 좋아했던 음악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매우 쉽게 구성되어 있다. 분명 대학생 이상을 타겟으로 한 책은 아닌 것 같다. 중학생 혹은 고등학생에게 적절하게 어울리는 이 책은 클래식에 관심이 지대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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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속독법 - 성공하는 직장인을 위한 하루 10분 독서 전략 직장인을 위한 최강 시리즈 2
사이토 에이지 지음, 박선영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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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그 내용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 책. 아마 많은 사람들이 속독법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그 중의 대부분의 방법이 우리의 현실에 그닥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속독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서적검색을 해보면 수많은 책들이 나오고 그 책들이 전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도 우리가 이미 거의 편견에 가까울 정도로 당연하게 믿는 상황이다.

하지만, 속독에 관한 책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은 한번이라도 속독에 관련된 책을 사본적이 있는가? 내가 생각하기에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나부터도 속독이라는 것을 정말로 필요로 하면서도 정작 한 걸음을 내딛는데 시간이 꽤 걸렸으니... 바로 이 최강 속독법이라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매일경제 신문에 나오는 광고를 보고 처음에 인지했으며, 옆에 있는 간단한 책 내용을 통해서 이 책을 구입하고자 마음먹었다.

여차저차하여, 받은 이 책... 아주 술술 넘어간다. 최강 속독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속독으로 읽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라고 말하는 게 더 멋지지 않을까싶다. 내용은 속독에 관한 것들과 속독을 하기위한 집중력과 마음가짐에 대해 다루고 있다. 먼저 속독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과거에 속독에 관심을 가지고 인터넷등을 많이 리서치 해본 사람이라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책에 나오는 속독의 방법론을 이미 한 번쯤은 들어봤을만하다. 어쩌면 나만 많이 들어봤고 그래서 이 내용들이 다~ 아는 이야기정도되나보다. 어쨌든 앞과 같은 이유로 이 책의 속독부분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듯 싶은데, 이런식으로 속독의 방법을 망라하여 저자의 의견을 첨가해 조금은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한편, 이 책의 다른 내용인 속독을 하기위한 마음가짐과 집중력 향상에 대한 방법론은 나에게 상당히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이미지 기억법을 시작으로 하여 ED3S같은 다양한 방법론 내가 기존에 듣지 못했던 내용이 많았고, 이를 한번쯤 활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구체적으로 기억력향상과 집중력향상을 위한 방법론은 다음과 같다. 책을 많이 읽거나 집중력을 장기간 유지해야하는 상태에 자주 놓이는 사람은 한번쯤은 자세하게 듣고 연구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 우뇌 이미지 기억법

* 허밍 기억법

* 클러스터 암기법

* 수퍼암기카드 활용법

* 사이토식 ED3S호흡법

* 마음 컨트롤 기법

* 컬러 이미지술

* 우뇌알파파 속독

위의 내용은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니 적용하는데, 주의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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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경영
헤르만 시몬 지음, 장혜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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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은 과연 학문일까? 내 사견으로는 경영은 학문이라기 보다는 상식에 가깝지않나하고 감히 상상을 해본다. 어떤 사람이 보통 이상의 교양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을 하면, 그 사람은 단순히 지금 그 자리에 서서 가만히 생각을 하기만 하면 경영학의 대부분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물론 위의 생각은 내 개인의 생각답게 매우 단순하다. 지금의 경영학을 보면 전략, 회계, 마케팅, SCM, 인사 등 매우 특화된 부분을 가지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어떤 사람이 경영을 상식으로 생각하는 내 생각은 상식이하라고 비난한다면 나는 딱히 할 말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얼마전 "생각하는 경영"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경영은 진짜로 상식의 학문이라는 내 생각을 굳게 가지게 되었다. 경영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전략적 사고를 가지고 어떤 집단을 이끌어서 그 집단이 가진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것 아닌가? 결국 경영은 생각하는 것이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한 물리 공식이나 수학 화학 공식이 쓰이지 않는 단순한 상식과 논리의 사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쓴 사람은 헤르만 시몬이라는 사람인데, <시몬, 쿠허 & 파트너스>의 회장이고 전략에 관한 책을 꽤 많이 저술한 전략의 대가라고 소개되어 있고 얼마전에 타계하신 드러커 형님의 꽤 친한 친구라고도 한다. 이 책에도 드러커 형님의 추천사가 들어있다. 그래서 적어도 이 책을 쓴 사람은 매우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매일 경제 신문에서 추천란에 올라온 것을 보고는 바로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에는 전략적 사고가 무엇인지, 리더의 통찰력은? 경제 패러다임과, 지식사회, 혁신의 브레이크, 경쟁 전략, 마케팅, 서비스, 생각의 폭 등 매우 다양한 내용들이 망라되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은 이미 대학의 경영학 수업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내용들이고 그만큼 하나하나가 정설로 인정받는 내용이다. (아마 책이 출간된지 꽤 되었거나, 이 책이 경영학 수업에 있는 내용들을 모방했을 듯하다.) 그렇기에 이 책을 조금 편하게 흡수하는 것도 꽤 괜찮은 일인 듯 싶다.

 

얼마전 회사의 웹 교육 프로그램을 검색하다가, 전략 관련한 수업을 검색하게 되었는데 바로 이 생각하는 경영이 교재로 쓰이고 있었다. 기업의 전략 강사들도 이 책을 교재료 사용하다니... 아무리 초급과정이라고 해도 너무한게 아닌가 싶지만, 그만큼 이 책이 인정받는다는 이야기이니 분명히 이 책 괜찮은 것 같다. 당신의 상식을 높여주고 생각하도록 옆에서 은근히 꼬셔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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