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투자 - 월가 최고의 애널리스트에게 배우는 투자 통찰력
마이클 J. 모부신 지음, 정명수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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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투자 (마이클 모바신)



 책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다양한 학문적 훈련이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

단순 투자론을 넘어 수학물리생물심리학  많은 학문 분야를 소개하고 

투자자들과 경영자들이 어떤 결정을 내려야   그것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 지를 보여주는 


1 투자 철학

1. 하우스의 전략

a. 과정이 중요하다

i. 확실한 것은, 확실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ii. 결정은 확률의 높고 낮음을 정하는 문제이다

iii.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반드시 행동해야 한다

iv. 의사결정의 결과 아니라 결정이 내려진 과정에 대해서도 동시에 평가해야한다

현재 가격과 기대값을 신중하게 비교하여 피드백해야 한다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오직 결과만 놓고 판단을 하면

올바른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부담해야 위험 자체를 회피하게 된다.

결정을 평가하는 방법이 결정을 내리는 과정 자체에 영향을 미친다


2. 투자, 직업논리와 사업논리 사이에서


3. 베이브 루스 효과

a. 실전전략

i. 집중 - 전문 도박사들은 여러가지 게임을 하지 않는다

ii. 다양한 상황분석 - 실제로 게임을 하는 시간보다 상황을 분석하는데 훨씬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iii. 한정된 기회 -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이상적인 상황에서도 승률은 10% 미만이다

iv. 게임 - 게임에 참여할 때마다 베팅을 해야한다


4. 건전한 투자이론 만들기

a. 이론 형성의 3단계

i. 내가 알고 싶은 것을 말이나 글로 기술한다

ii. 유사성을 기준으로 현상들을 분석한다

iii.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을 만든다


5. 위험을 다루는 사업


6. 마법의

a. 연속으로 승리하는 마법의 손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확률이다

b. 하지만 '작은 숫자의 법칙에 대한 믿음' 있다 때문에 우리는 마법의 손이 있다고 믿는다

c. 어떤 분야의 기술이 뛰어난 사람은 성공할 확률 자체가 높기 때문에 연속으로 성공할 확률이 평균 확률이상이다

d. 따라서 연속적인 승리는 기술에 깃들인 특별한 행운이다


7. 시간은 편이다


2 투자 심리학

8. 스트레이와 함께 굿모닝


9. 내가 정말 알아야 것은 타파웨어 파티에서 모두 배웠다

a. 인간행동의 6가지 경향

i. 상호성, 약속과 일관성, 사회적 정당성, 호감, 권위, 희소성


10. 모든 시스템은 움직인다


11. 송사리의 사랑

a. effect positive negative 나뉘어짐. positive 어떤 경향을 강화하는 negative 반대의 역할을

b. 앞에 있는 개미를 따라가라 - positive effect 원인

i. 흉내내기의 이유 - 정보 비대칭, 대행비용, 순응주의

ii. 가격과 가치 사이에 불일치 발생 - 버블 형성과 붕괴

iii. '인간은 군중 속에서 생각한다. 군중 속에서 인간은 미친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성을 회복하는 것은 개별적으로 매우 느리게 진행된다'

iv. positive effect 단기적으로만 가격결정에서 우월적 역할을 한다. 흉내내기는 투자자들을 기본적인 투자법에서 이탈하게 만드는 원인이 있다.

v. 이는 리스크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높여주는 중요한 단서이다.

12. 행동주의 경제학

a. 논리야 미안해

i. 고전주의 경제이론 - 사람은 이성적으로 행동한다 (이런 목가적인 상태는 없다) --> 행동주의 경제학을 낳은 원인

ii. 행동주의 경제학 - 시장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할 이를 구조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가? 투자자의 최적화 되지 않은 결정을 피할 있는가?

iii. 행동주의 경제학이 빈약한 사고의 도피처가 되기도 한다

iv. 개인이 비합리적인 것은 별로 중요치 않다. 투자자 개인이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비합리적인가.

v. 자신의 의사결정을 개선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단의 행동역학을 평가하는 것이 시장수익률 이상의 성적을 올리는 핵심적이다

b. 펀드운용은 멍청한 짓인가

i. 투자자들은 비합리적이고, 그들의 전략이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시장은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비효율이 규칙이고 효율은 예외적인 것이다. 기본적으로 비효율적인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운용은 '멍청한 '이다.

c. 잃어버린 폭탄을 찾아라

i. 단순 추정에 있어 집단의 예상의 개별의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준다

ii. 인간 행동이 최적이 아니라는 것을 전제로하고, 투자자들이 충분히 다양해질 효율성을 만들어낼 있는 질문을 던질 있다. - 만약 당신이 정보소스, 투자 접근법, 투자 스타일, 그리고 투자지평과 같은 여러 측면을 넘나드는 고차원적인 사고를 한다면, 어째서 다양성이 주식시장의 기능을 최대로 높이기 위한 충분조건인지 있을 것이다.

d. 돈의 시각, 돈의 행동

i. 행동주의 경제학에서 투자기회를 포착할 있는 바른 장소는 개인 차원이 아니라 집단 차원이다

ii. 정확하면서도 일관성 있게 투자자 다양성을 측정하는 하나의 기준은 없다. 대중매체의 객관적인 평가와 사적인 의견들이 아마도 좋은 단서를 제공해 것이다. 성공적인 역발상 투자의 핵심은 소수가 아닌, 다수의 바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13. 케인스의 투자전략

a. 기대하지?

i. 고전이란 모든 사람들이 읽기를 원하지만, 누구도 읽지 않는 - 마크트웨인

ii. 케인스의 '고용에 대한 일반이론' 12 장기적 기대 상태 

iii.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가정인 연역적 합리성은 실제 세계와는 다르다 - 인간의 논리적 합리는 진정으로 복잡한 상황을 다룰 없다 - 우리는 제한적인 합리성만 가지고 있다. 어느누구도 합리적이지 않다면 당신이 합리적일 이유가 없다

iv. 사건 발생 결과에 대한 자신들의 사전적 지식을 과장하는 경향이 있다 - 때늦은 지혜

b. 미인대회와 투자

i. 장기적 기대 상태 - 미래이익에 대한 기대의 토대 '사실', '사건' 이런 사건들에 대한 심리적인 기대

ii. 전망 - 현재의 상황에서 시작해서 변화를 예상할 뚜렷한 이유가 있을 전망을 수정함 - 합리성을 담보하기에는 불안정하다

iii. 많은 투자자들은 투자의 장기적 수익전망인 기업의 사업성이 아닌, 시장의 심리에 근거한 투기적 추정을 하고 있다

iv. 내가 때의 미인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심사위원 들의 평균적인 의견에 따른 미인을 찾는다

c. 파롤에 놀러 것인가

i. 우리는 귀납적 기계이다 - 인간은 연역적 논리에 서투르지만 여러 현상과 패턴을 인식하고 연결짓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ii. 브라이언 아서가 케인스의 업적을 계승하여 귀납적 사고모델을 만들었다.

iii. 파롤바 100명이 capa 60명이상이면 붐빈다라고 정의. 결정의 유일한 근거는 과거 바에 갔던 참석자의 수임

iv. 파롤 문제의 해법 모델 - 개인의 결정규칙을 가능한 많이 고려함으로써 해법모델을 만들었음 이후 규칙의 다양성과 반복을 통해 2만번의 컴퓨터 모의실험을 진행함 - 귀납적 접근법도 전략의 다양성이 충분히 제공된다면 연역적 방법과 유사한 결과를 내놓을 있다.

d. 자기 기만

i. 때늦은 지혜 or 월요일 아침 쿼터백 신드롬 -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람들이 불확실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기억해내지 못한다

ii. 오렌지카운티 - 금리가 떨어질 이익을 보는 파생상품 거래를 했는데, 94년도에 금리가 급등하면서 파산하였음 


1. 혁신과 경쟁전략

1896 찰스 다우가 블루칩을 뽑은 다우존스 회사는 대부분이 원자재 상품관련회사임

우리는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하기 어렵다

유일한 것은 혁신이다

전반적인 변화를 이끄는 것은 보통 매우 작고 점진적인 것이다

혁신의 누적효과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작은 변화를 지나칠 있다

혁신은 존재하는 생각을 재구성함으로써 성취된다

많은 아이디어를 빨리 다룰 잇어야 신속하게 유용한 해답에 도달할 있다

혁신의 기본원리를 단단히 깨우치는 것이 당장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의 포트폴리오에서 기대의 변화를 예상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는 엄청나게 기여할 것이다


1. 라이트 형제의 혁신

a. 재조합으로 비상하다

i. 최초의 비행기는 이미 알려진 아이디어와 기술의 재조합이다

ii. 모든 혁신은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하지만, 과거의 조각에서 탄생한다

b. 부의 창조

i. 전세계 1인당  GDP 1,000년전보다 30 증가했다. 더구나 같은 부의 증가는 지난 150 사이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ii. 기술(지식) 부를 창조하는 중심에 있다 -고전주의 경제학자들은... 경합재와 비경합재에 대한 설명과 아이디어의 수량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




성공을 위한 전략

1. 너무 멀리 내다보지 마라

2. 상황 변화에 따라 선택 가능한 , 옵션을 개발하고 끊임없이 이를 개선한다

3. 상대편을 읽어라

4. 작은 이점을 찾아내라


적합성 지형

a. 생물 종은 특정한 환경에 둘러싸여 있고 종은 환경에 적응함으로써 생존할 있다. 높은 봉우리를 정복하기 위해 더욱 강노 높은 적응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방식으로 종이 진화라는 산을 오른다는 것이 적합성 지형 이론이다.


아서 지켈 (메릴린치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 사장) 창조적인 사람의 유형

a. 지적 호기심을 갖는다

b. 유연하며, 새로운 정보를 열린 마음으로 대한다

c. 문제를 인식할 있는 능력이 있고, 문제를 명확하고 정확하게 정의한다

d. 해법에 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에서 정보를 찾아 종합한다

e. 권위주의 적이며 때로는 변칙적이다

f. 정신적으로 활동적이고, 격렬하며, 성취동기가 강하다

g. 지적능력이 뛰어나다

h. 목표 지향적이다


여론으로 소의 무게를 측정할 있다

a. 여론의 중간값이 실제 무게와 0.8 % 이내의 오차를 보인다

b. 심지어 평균의 오차는 0.01 % 이내 였다


여론은 미래도 예측한다

a. 휴렛팩커드의 과학자들은 작은 그룹이라고 하더라도 개인보다 결과를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베르누이의 도전

a. 페테르부르크 패러독스는 두가지 아이디어를 준다 1. 주식시장의 수익분포는 표준적인 금융이론의 가정을 따르지 않는다. 2. 가능성은 높지만 수익성이 높은 주식에 얼마의 가치를 부여해야 할까?


프랙탈 시스템

a. 부분과 전체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시스템. 자기 복제에 의해 부분이 전체를 형성하는


문지기의

a. 양자역학과 같은 원초적 연구로부터 의식의 펜트하우스까지 단번에 도약할 있다는 생각은 '문지기의 ' 같은 것이다

b. 주식시장이 서로 다른 투자자들의 상호작용으로 작동되는 시스템이라면, 개별 투자자로부터 시장 전체를 있다고 하는 환원주의는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프의 법칙

a. 파워 법칙의 - 매우 자주 등장하는 몇몇 단어와 상대적으로 빈도 수가 떨어지는 다수의 단어가 혼재되어 있다.

b. 자주 쓰이는 단어는 숫자가 적고 적게 쓰이는 단어의 숫자가 많다 이를 로그 그래프로 그리면 오른쪽 아래로 향하는 직선을 그린다.

c. 파워법칙 - 20 80 법칙 같은


지브라의 법칙

a. 소득과 소득을 가지는 인구의 비율이 대수 정규분포를 따른다는 법칙 - 이를 약간만 변형하면 지프의 법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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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세트 - 전7권 만화 문화유산 답사기
이보현 글, 김형배.오승일 그림, 유홍준 원작, 박재동 기획.감수 / 녹색지팡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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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만화책으로 나온 것을 얼마전에야 알게되어 

바로 구매하고 읽어렸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쉽게 구매할 수 있었던 듯...)


오래 전에 나온 책으로 볼 때는 여유가 없는 경우 제대로 읽을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번 만화책은 7권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보기 쉽게 되어있어 금방 읽을 수 있고, 

그 수준 또한 적절하게 필요한 것들로 채워져있어서 한참 마음의 양식을 쌓아야 할 어린이에게 좋으며,

나처럼 매일 야근으로 별도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쉬어가는 타임으로 봐도 좋을 것 같다.


작년에 금 토 일에 시간이 나면 짬짬이 혼자서 국내 여행을 다닌 적이 있었는데

여러 절도 가보고 저수지나 오래된 성곽들도 지나면서도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정말로 내 눈에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당시에 여러 곳을 다니긴 했지만 무엇이 남았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는...


그래서 한국 내 문화 유적과 유물에 대한 상식을 넓히고자 하는 니즈가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도구가 바로 이 만화책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읽은 시점에서 느끼는 점은  모든 좋은 책들이 그런 것처럼 

굳이 읽지 않는다고 해서 큰일이 나거나 하지는 않고 

노력하여 읽는다고 해서 엄청난 지식이 머릿속에 입력되거나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읽으면서 조금만 노력하여 이런 것들도 있었지라는 좁쌀만한 상식이 마음 속에 심어진다면

이 좁쌀이 여러 사회경험을 양분으로 흡수하여 조금씩 좁쌀에서 지식의 뿌리가 나고 

줄기가 올라가 결국 큰 열매를 맺는데 이번에 이 좁쌀을 내 인식 속에 소중히 잘 심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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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목민심서
정약용 지음, 다산연구회 편역 / 창비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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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다산 정약용이 1821년 (순조 21년) 늦 봄에 저술한 책


이 책은 정약용이 강진에서 유배하던 시기에 작성을 시작하여 유배의 말미인 1818년에 초고가 완료되고 1821년에 저술된 책으로 


하나의 고을을 다스리는 현령급의 지위를 가진자가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전달하여 더 나은 세상이 이루어지게 만들고자 함이 목적이다.


물론 정약용 본인도 정치와 행정에 뜻이 있었지만, 본인 집안의 천주교 사건 등으로 그럴 수 없던 당시의 상황을 인지했기 때문에 이런 책을 쓴 것인데 만약 정약용이 유배를 가지 않고 승승장구 했다면 이 목민심서를 만날 수 있었을까 싶다.


      '심서'라 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 

      목민할 마음은 있으나 몸소 실행할 수 없기 때문에 '심서'라 이름한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정약용이 본인의 아버지가 군수, 도호부사, 목사를 지낼 당시 옆에서 본 것과 귀양살이하며 공부한 오경 사서를 반복연구한 것 그리고 귀양살이 중 백성들의 고통받는 삶을 보고 참고하여 작성한 것으로,


목민(수령 급의 관리)이 부임할 때 부터 주변을 단속하고 공무를 진행하고, 부하 구성원인 아전 등을 관리하고 백성의 삶과 깊이 연관된 군역과 형벌, 세금 그리고 각종 보수 및 설비 생산 사업 그리고 민생안정과 임무 교대 까지의 수령 업무의 전반을 관여하는 내용이다. (심지어 업무를 보다가 파직 또는 소환 되었을때 그리고 죽었을때는 어떻게 되어야 잘 된 것이라는 내용도 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이 내용은 비단 공직에 있는 사람 뿐만이 아니라 사기업의 사업부장 또는 팀장 등 타인의 사무를 맡아서 처리하는 모든 사람 혹은 이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완전 강추!


목민심서에서 가장 와 닿는 구절이 몇 개가 있어서 소개한다.


1. 욕심이 큰 사람은 반드시 청렴하려 한다. 사람이 청렴하지 못한 것은 그 지혜가 짧기 때문이다.


2. 내 녹봉에 여유가 있어야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이지, 관가의 재물을 빼내어 사사로이 남을 돕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3. 폐단을 보고하고, 어떤 것을 청구하며, 상사의 지시사항을 거부하는 등의 문서는 반드시 문장이 조리가 있어야 하고 성의를 간절하게 보여야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4. 타이르고 감싸주며 가르치고 깨우치면 아전들 역시 사람의 성품을 타고난지라 바로잡아지지 않을 자 없을 것이니, 먼저 위엄부터 베풀지 말아야 한다.


5. 알지 못하면서도 아는 척하고 정사를 물 흐르듯 막힘없이 처리하는 것은 수령이 아전의 술수에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6. 아첨 잘하는 자는 충성스럽지 못하고, 간쟁하기 좋아하는 자는 배반하지 않는다. 이 점을 잘 살피면 실수하는 일이 적다.


7. 무릇 미세한 허물과 잘못은 마땅히 그냥 보아 넘겨야 한다. 지나치게 세세히 밝히는 것은 진정한 밝음이 아니다. 가끔씩 부정을 적발하되 그 기미를 살피는 것이 귀신같아야 백성들이 두려워한다.


8. 옆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듣고 믿어서는 안된다. 그냥 부질없이 하는 얘기 같아도 모두 사사로운 의도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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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3 (개정판) - 세금과 성장의 비밀 천재가 된 홍대리
손봉석 지음 / 다산북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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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를 시작으로 사회적 기업을 설립 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업 전략과 재무를 함께 고민하고 컨설팅해주는 일을 하고자, 회계에 대한 내용을 공부하고 있다. 회계에는 크게 재무회계와 세무회계 그리고 관리회계가 있는데, 대기업 기획팀에서 사업의 전략과 사업성을 분석하는 나는 관리회계를 주요 무기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재무회계와 세무회계에 대해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것 저것 공부할 책을 찾았고 일단 눈에 쉽게 들어오는 책부터 찾았다.

그러다 찾은 책이 바로 홍대리 시리즈…

홍대리는 천하무적이다. 마케팅부터 전략 그리고 회계와 인사 및 구매까지 못하는 게없다. 다만 홍대리에 대해 안타까운 점은 항상 홍대리는 항상 대리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인데, 아직도 대리라니… 도대체 과장과 부장은 어떤 사람들이란 말인가… ㅎㅎ

시마 과장처럼 시마 사원, 시마 주임, 시마 과장, 시마 부장, 시마 전무, 시마 사장 까지 이렇게 성장하는 루트가 보이면 더 재밌지 않을까?

어쨌든…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시리즈는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책이다.

홍대리 시리즈는 소설의 형태를 가지고 각 이슈마다의 회계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달하기 때문에 회계원리 수업을 듣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책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반드시 그런건 아닌것 같고, 기업가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쉽고 편하게 이해할 정도의 난이도 인 것이다.

이번에 리뷰하는 책은 회계 홍대리 시리즈 중 세금 이슈를 다룬 “3″ 번째 권이다.

대략의 내용은 이러하다. 제주도에서 유통업 사업체를 운영하는 아버지가 아들과 딸과 함께 대기업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유람선 사업으로 신수종을 발굴하고자 하나 각종 세무이슈 등으로 인해 기존의 업 마저 대부분 잃다가, 다시 유통업에서 기반을 잡고 회생하는 것이다. 얼마나 간단한가?

이 책은 일반적인 중소기업에서 일어날만한 사건들을 대부분 다루고 있고, 소설의 형태를 가지고 편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감으로써 전달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분명히 기업가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중 대부분은 편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이 책은 소설의 형태이기 때문에 너무 설명이 장황하다. 아주 간단히 요약해서 전달할 수 있는 내용들을 하나의 큰 스토리에 담느라 전달 내용이 많이 빠져버린 내용이다. 부가세와 소득세 그리고 증여세 등을 다루고 있지만, 그 필요하고 구체적인 깊이의 내용 예를 들어… 수출시 부가세 영세율이라던지 간이사업자와 개인사업자 그리고 법인사업자의 차이에 대해서 다루지 않고 있다는 점은 이 책이 다루는 범위가 상당히 한정적임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 책은 편하게 세무마인드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입문용으로 접하기에 적당한 책일뿐 실제 업무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회계에 대해 무작정 깊게 알 필요가 없는 상황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 예를 들어 막 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 혹은 경영이나 회계쪽과는 관계없는 공부를하다가 회사에 입사하게 된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될 책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모두들 기업의 언어를 이해하는 기본적인 문법에 대한 이해는 있어야 하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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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눕 -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
샘 고슬링 지음, 김선아 옮김, 황상민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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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지품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   

우리는 자신의 물건에 감정을 담는다. 

우리는 언제나 자신의 공간에 흔적을 남긴다. 

 

 항상 코난도일이나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탐정들은 엄청난 천재가 아닌가하고 의심을 해야할 정도로 자신을 둘러싼 인물들에 대한 평가를 정확하게 해낸다.  과연 그들이 하는 능력은 타고난 재능일까, 아니면 개발가능한 능력중의 하나일까? 

 

이 스눕이라는 책에 따르자면, 중요한 원리 몇가지를 이해하고 대상을 둘러싼 것들을 주의깊게 관찰할때 우리가 감탄하는 추리소설의 탐정 능력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대상자의 사적 공간을 비개입적 관찰함을 통해 또는 이력서와 에세이를 통해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동조성, 신경성의 5가지 정의된 특성치 대한 포인트를 할당함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떤 내용인지 정말 궁금하지 않는가? 사실 책좀 읽어봤다고 나름 자부하는 사람들은 이 책에 대해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써놨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는 집이 지저분한 사람은 분명히 성실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것 만큼이나 당연하다. 나도 그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약간 달랐다. 안다고 느끼는 것과 다양한 실험치를 근거로 명확하게 이해하고 다음의 경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상하는 것은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이다. 

  

고로 나는 이 책이 읽을만한 가치가 꽤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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