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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창조적 습관
트와일라 타프 지음, 노진선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근본에 충실한 삶은 나를 창조적으로 바꾼다.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내게는 큰 행운이었다.
아래의 대목에서 나는 더더욱 그렇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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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아이디어를 긁어 모으는 방법은 아이디어만큼이나 다양하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독서다. 당신이 나와 비슷한 부류라면 독서야말로 머리가 비는 것을 막는 최우선의 방어책일 것이다. 어린 시절, 우리는 독서를 통해 세상을 배워나갔고, 어려운 지식을 흡수했으며, 우리의 두뇌를 계속 단련시켰다. 지금까지 자신이 읽어 온 책들을 주도면밀하게 살펴보면 심지어 독서를 통해 뇌의 상태가 개선되어왔다는 사실도 알게 될 것이다. 운동선수가 훈련을 하듯이, 우리는 책을 읽을수록 정신적으로 강해지는 기분을 느낀다. 책이든 잡지든 신문이든 광고든 제품사용서든 시리얼 상자든 상관없다. 뭔가를 읽는다는 것은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것이다. 당신은 말 그대로 머릿속을 아이디어로 채우고 있으며, 상상력을 통해 뭔가 긴요한 아이디어를 걸러낸다. 내가 만약 독서를 그만둔다면 내 사고도 멈출 것이다. 너무도 간단한 이치다.
어떤 예술가들, 특히 이야기꾼과 작곡가들은 일상의 대화에서 긁어 모으기를 한다.
(155)
독서, 대화, 환경, 문화, 영웅, 멘토, 자연. 이 모두가 창조성을 안겨줄 수 있는 복권들이다. 이 복권들을 긁다 보면 아주 큰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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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아이디어에서 멈출 수는 없다. 두 개의 아이디어를 연결시켜야 비로소 쓸 만한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166)
나는 경쟁적으로 책을 읽는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글 모르는 사람보다 나을 게 하나도 없다.”는 마크 트웨인의 충고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나는 성장하기 위해 책을 읽는다. 오늘의 나와 5년 후의 나를 결정짓는 것은 두 가지,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내가 읽는 책에 달려 있다는 것이 나의 굳은 신념이다.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영감을 얻기 위해서다. 그러나 내게 영감을 주는 부분은 아마 일반 대중이 영감을 받거나 즐거워하는 부분과는 다를 것이다. 나도 캐릭터와 줄거리 그리고 책이 주는 순수한 정보에 관심이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는다. 내가 찾는 것은, 너무나도 필연적인 인간 본성이기에 가장 근본적인 차원에서 독자와 연결과는 패턴, 원형, 개념, 상황이다.
(175)
당신이 어디에 살고 있든 상관없다. 마음 속에 목표만 있다면 어떤 장소든 귀중한 답사여행지로 변화시킬 수 있다. 만일 아름다움이나 감각의 위안을 찾는다면, 시내에 있는 미술관에 가거나 숲 속을 산책할 수도 있다. 혼돈이나 인간의 감정이 드러난 모습을 보고 싶다면 병원 응급실 혹은 버스 터미널에 가보라. 정보를 원한다면 도서관의 잊혀버린 자료실에 꽂혀 있는 문서에 코를 박아라. 억압받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싶다면 경찰서에 가거나 건축 현장을 어슬렁거려라. 마음 속에 목표만 분명히 새겨둔다면 쇼핑몰, 재즈클럽, 낙농장, 들판, 이 모두가 가치 있는 답사여행지가 될 수 있다. 당신 세상이다. 소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