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백년을 설계하라
박상철 지음 / 생각속의집 / 2012년 11월
품절


책의 앞부분에는 탄생에서 노년까지 그 전형적인 과정을 나타내는 그림이 펼쳐저 있는데, 10년 단위로 나누어 각 시기의 특징들을 설명한다. 방황의 20대, 의욕과 열정이 넘치지만 처음으로 인생의 남은 시간을 확인하는 30대, 능력은 있지만 처음으로 이별을 경험하는 40대 등등. 로타르는 그 그림을 보자 마치 번개를 맞은 듯 찌릿찌릭한 전율이 온몸을 타고 흘렀다고 한다. 자신이 바로 그 시기였던 것이다! 40대 초반이었고 의욕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느끼던 시기였다. 삶의 의미에 회의를 느끼는 시기.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는 시기. 바로 중년의 위기였다. 그는 그 자리에서 교수직을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지금은 세계적인 시간관리 강사로, 또 베스트셀러 저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제2의 인생을 제대로 시작한 것이다.-76쪽

이처럼 삶의 멋을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유가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삶의 여유며 여백이라 할 수 있는가. 먼저 여유롭기 위해서는 육체적으로 불편함이 없어야 하고 정신적으로 다급함이 없어야 한다. 여유가 있으면 사람은 안정을 찾게 된다.

(중략)

가능성을 남겨둔 완벽 직전의 상태가 가장 바람직하며, 인간에게도 바로 그런 점을 요구해 '완전한 것은 하늘이지만 노력할 여지가 있는 것이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이다.-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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