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Christianity Today Book Awards
Judges whittled 427 submissions down to 11 winners.
posted 1/28/2011 10:23AM 

Apologetics / Evangelism



The Passionate Intellect
Christian Faith and the Discipleship of the Mind

Alister Mcgrath (Intervarsity)


"McGrath illustrates how theology transforms our thinking and behavior, and how true apologetics engages not only the mind but also the heart and imagination. His critique of the New Atheism is brilliant."

Review: The Passionate Intellect (Books to Note)
Award of Merit

Belief
Readings on the Reason for Faith

Francis S. Collins (Harperone)

* * *Spirituality



Practice Resurrection
A Conversation on Growing Up in Christ

Eugene H. Peterson (Eerdmans)


"This capstone to the five-volume spiritual theology 'conversations' series is, fittingly, Eugene Peterson at his best. He reflects on pastoring, family life, theology, and daily church realities; critiques both churchiness gone awry and individualism that leads to a rejection of the church; and cautions about where North American Christianity misses the mark. All this is woven together with warm eloquence."
Award of Merit

Letters from the Land of Cancer
Walter Wangerin Jr. (Zondervan)

* * *Theology / Ethics



After You Believe
Why Christian Character Matters

N. T. Wright (Harperone)


"This book is vintage Wright, a thoughtful and well-written theological ethics—eloquent and profound—from one of the world's leading biblical theologians."

Review: Living God's Ongoing Story | N.T. Wright says character matters, but thinks the Reformers disagreed.

Books & Culture: After You Believe | N. T. Wright on Christian character.
Award of Merit

Calvin's Ladder
A Spiritual Theology of Ascent and Ascension

Julie Canlis (Eerdmans)

* * *Biblical Studies



The Good and Evil Serpent
How a Universal Symbol Became Christianized

James H. Charlesworth (Yale University Press)


"This book is a comprehensive account of the symbolic role of the serpent in both the biblical text and the surrounding cultures. Charlesworth gives a masterful account of the serpent that challenges common assumptions about its role in religious thought throughout the Ancient Near East and the Greco-Roman world."

and



The Historical Jesus
Five Views

James K. Beilby and Paul Rhodes Eddy, Editors (Intervarsity Academic)


"Robert Price, John Dominic Crossan, Luke Timothy Johnson, James Dunn, and Darrell Bock represent the wide spectrum of the debates about Jesus, and yet there is honest engagement. The editors provide a helpful 50-page overview of historical Jesus studies."
Award of Merit

The Mission of God's People
A Biblical Theology of the Church's Mission

Christopher J. H. Wright (Zondervan)

* * *Christian Living



What was Lost
A Christian Journey Through Miscarriage

Elise Erikson Barrett (Westminster John Knox)


"Although one in four pregnancies ends in miscarriage, few Christian resources help grieving couples. Barrett, a Methodist pastor who herself has experienced miscarriages, writes sensitively about miscarriage, incorporating real stories with psychology, sociology, and careful theology. It is a great resource both for those who have experienced miscarriages and for those who counsel those who have."

Her.meneutics: In the Shadow of Miscarriage | Elise Erikson Barrett's What Was Lost aims to help women who have suffered miscarriage reconnect with God.
Award of Merit

The Dangerous Act of Loving Your Neighbor
Seeing Others Through the Eyes of Jesus

Mark Labberton (Intervarsity)

* * *Christianity and Culture



Christians Are Hate-Filled Hypocrites … and Other Lies You've Been Told
A Sociologist Shatters Myths from the Secular and Christian Media

Bradley R. E. Wright (Bethany House)


"With wit and wisdom, Wright uses scholarly means to serve kingdom ends, defusing anxiety about the American evangelical prospect and reigniting vision. It's a work of both smart debunking and kind edification, utterly necessary in a time of statistically aided ideological warfare."

Interview: Stop Browbeating | The stats on evangelicalism are much better than you've been led to believe.

Books & Culture: Christians Are Hate-Filled Hypocrites | Or are they? A sociologist investigates.
Awards of Merit

Everything You Know about Evangelicals is Wrong (Well, Almost Everything)
An Insider's Look at Myths and Realities

Steve Wilkens and Don Thorsen (Baker)

What Good Is God?
In Search of a Faith That Matters

Philip Yancey (Faithwords)

* * *Missions / Global Affairs



Redeemed by Fire
The Rise of Popular Christianity in Modern China

Lian Xi (Yale University Press)


"Redeemed by Fire relates with great vividness the story of indigenous Christian movements and their leaders prior to Mao Tse-Tung's China. This remarkable book, based on primary sources, confirms and documents what is often not understood in the West: Indigenous Christianity in China was uniquely Chinese, millenarian, and frequently anti-foreign. This book is essential reading, providing a little foretaste of what the ecclesiastical, theological, and missiological future of the global church might look like."

Books & Culture: Christianity in China | An irreducible complexity.
Award of Merit

To Change the World
The Irony, Tragedy, and Possibility of Christianity in the Late Modern World

James Davison Hunter (Oxford University Press)

* * *The Church / Pastoral Leadership



Almost Christian
What the Faith of Our Teenagers Is Telling the American Church

Kenda Creasy Dean (Oxford University Press)


"Kenda Dean managed to take a sociological study of American teenagers and turn it into a truly prophetic book. I read the data and her analysis and felt convicted by them. You can't read this book and not want to take action."
Award of Merit

Grounded in the Gospel
Building Believers the Old-Fashioned Way

J.I. Packer and Gary A. Parrett(Baker)

* * *Fiction



Of Love and Evil The Songs of the Seraphim, Book Two
Anne Rice (Knopf)


"Of Love and Evil does not have the literary merit of some of her other novels—it is solely driven by plot. But Rice is skilled at holding a reader's attention and creating suspense."

* * *History / Biography



Hope in a Scattering Time
A Life of Christopher Lasch

Eric Miller (Eerdmans)


"In Miller's sure-footed and penetrating narrative, we discover that prominent 20th-century social historian and cultural critic Christopher Lasch grew up under atheistic liberal parents, but laboring under 'a longstanding looming sense of alienation' discovered its roots by examining and eventually deconstructing American liberalism. For a post-Christian era struggling with social responsibility and moral integrity, I can recommend no more salutary biography than this one."
Award of Merit

God of Liberty
A Religious History of the American Revolution

Thomas S. Kidd (Basic)

See our book awards from 2000-2009 and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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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1, Vol. 55,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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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2:24 결혼의 사계절-겨울

4월 17일에 경기도 평택에서 300억대 자산가가 자택에서 손과 발이 청 테이프로 묶인 채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져있었고 그의 아내는 목을 맨 채 발견됐습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아내가 조카사위를 동원해 남편을 납치 감금하여 둔기로 때려죽이고 자신은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습니다. 평생의 반려자가 철천지원수가 되었습니다. 자연계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이 결혼생활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습니다. 결혼의 봄은 신혼시절이 아니라 결혼생활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과 가능성이 충만한 상태가 결혼생활의 봄입니다. 여름은 아이를 낳아 키우는 때가 아니라 결혼생활이 안락하고 편안하고 행복한 상태가 여름입니다. 가을은 자녀를 출가시키고 두 사람만 남는 때가 아니라 결혼생활이 불확실하고 우울하고 무질서한 상태가 가을입니다. 겨울은 인생의 말년이 아니라 결혼생활이 실망스럽고 외롭고 불만족스러운 상태가 겨울입니다. 어떤 사람은 신혼시절도 찬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은 30년을 살아도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여름일 수 있습니다. 자연계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라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계절이 결정되지만 결혼생활은 부부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 하느냐에 따라 계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 사람 아니 한 사람만이라도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계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교인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며 게리 채프먼 박사의 [결혼생활의 사계절]을 참고하여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결혼의 사계절 중에서 겨울입니다. 왜 겨울부터 시작할까요? 달력을 보면 1월이 겨울이니까 겨울부터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가을이 돼야 결혼생활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해서 겨울이 돼야 상담자를 찾아온다고 합니다. 겨울은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시기입니다. 말을 듣지 않으면 소귀에 경 읽기잖아요? 결혼생활이 겨울인 부부의 감정은 어떤지 태도는 어떤지 행동은 어떤지를 살펴보겠습니다. 겨울인 부부의 감정은 상처로 인해 분노하고 절망하며 배우자가 있으나 마다 해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낍니다. 부부는 서로 냉랭하게 대하고 대화가 없다보니 집안은 적막하며 마음에는 증오심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결혼한 지 23된 남편의 말입니다. “정말 낙심이 됩니다. 우리는 의견이 일치될 때가 한 번도 없어요. 둘 다 황소고집이라서 감정적으로 대립할 때가 많아요.” 아내의 말입니다. “우리는 수년 동안 분노를 안고 살아가고 있어요. 그동안 내가 더 노력했다고 생각해요. 남편은 내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내 감정을 무시하죠. 또 너무 비판적이에요.” 이렇듯이 겨울에 접어든 부부는 서로에 대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삽니다. 상대방이 가해자이고 자신은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겨울인 부부의 태도는 서로를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예쁜 것은 보이지 않고 미운 것만 보입니다. 잘하는 것은 그냥 넘어가고 잘못한 것은 트집 잡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기회는 이때다 싶어 상대방을 공격합니다. 결혼한 지 19년 된 아내의 말입니다. “처음부터 잘 해보려고 마음먹었어요. 하지만 남편은 내가 무슨 제안을 하든지 바가지를 긁는다고 생각하는 눈치였어요.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어서 결국 입을 다물기 시작했죠. 남편은 내 생각이나 욕구를 고려하지 않고 자기 고집만 내세울 때가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나도 남편에게 무관심해지고 말았지요.” 남편의 말입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네 곳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어요.(알바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아내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거나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고 미래를 위한 계획도 신경 쓰지 못했어요. (내가 피곤해서 듣기 싫어 하니까) 아내는 입을 다물어 버렸어요. 아내의 애정이 바닥이 난 듯해요. 아무리 노력해도 아내의 마음을 되돌릴 수가 없었죠.” 이렇듯이 겨울에 접어든 부부는 원인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말합니다. 상대방이 잘못해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배우자를 탓합니다.

겨울은 날이 춥다보니 몸을 움츠립니다. 겨울인 부부는 추위가 가시고 봄이 오기를 기다릴 뿐 따뜻해지기 위해 노력하지 않습니다. 겨울인 부부의 행동은 거친 말을 주고받다가 심한 경우 가정폭력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남편이 폭력을 행사했는데 요즘에는 아내가 때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매 맞는 남편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라네요. 겨울인 부부는 아예 입을 다물고 침묵하거나 서로를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 각방을 쓰고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한다고 합니다. 결혼한 지 5년 된 아내의 말입니다. “때로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느끼면서도 늘 마음이 아프고 우울해요. 행복하지가 않아요. 처음과 같은 사랑을 느끼고 싶어요. 남편은 사고를 당해 3년 동안이나 변변한 수입도 없어요. (남편이 돈을 벌지 못하니) 우리 관계는 점차 소원해졌어요. 둘 다 부정적으로 변했고, 서로에게 끊임없이 실망만 안겨주고 있어요.” 남편의 말입니다. “아내가 다툼이 많은 집안에서 성장한 탓에 그런 기질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는 것이 문제죠. 아내는 늘 자기주장만 내세웁니다.” 자기주장만 내세우다 보면 겨울이 빨리 옵니다. 겨울에 접어든 부부는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지 않고 말을 하면 말다툼으로 발전하거나 아예 입을 다물고 침묵으로 지냅니다. 서로가 하나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차라리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적과의 동침이 따로 없습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달이 초승달로 이울면 보름달로 차게 되듯이 최고의 상담가인 예수님에게서 성경적인 처방전을 받는다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옵니다. 봄과 겨울과는 이웃사촌입니다. 겨울의 찬바람을 맞아봐야 봄바람이 따스한지 알 수 있고 땅도 겨울에 쉬어야 봄에 싹틀 수 있듯이 결혼생활의 겨울을 지내봐야 봄이 소중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뀔 수 있을까요? 과거의 잘못을 극복하면 치유의 계절로 접어듭니다. 상처는 고름과 같아서 짜내지 않으면 곪아갑니다. 우리가 상처를 잊는다면 언젠가 불쑥불쑥 되살아나기 때문에 말끔하게 짜내는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우리는 상대방이 상처를 줬다고 생각하지만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예수님은 쌍방 간의 문제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7장 3절을 봅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예수님은 배우자만 탓하지 말고 자신의 잘못도 인정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기 위해 상대방의 잘못을 끄집어내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게 필요합니다. 상대방을 비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심정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말로 하다보면 싸움이 일어나니 글로 전달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상대방이 상처를 주었을 때 ‘나는 ... 라고 느꼈어요.’ 라고 표현해 보십시오. ‘당신이 전화를 받지 않아 내가 너무 걱정했어요.’ ‘당신이 일을 도와주지 않으니 내가 너무 힘들었어요.’ ‘당신이 말을 들어주지 않으니 내가 너무 속상했어요.’ 과거의 상처를 끄집어내는 이유는 자신의 마음을 병들게 만든 원인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마음이 고쳐져야 말도 고쳐지고 행동도 고쳐지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글을 읽어보면 나는 의도하지 않았는데 상대방은 상처를 받았구나!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잘못을 발견하면 예수님은 그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을 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예수님은 배우자에게 상처를 준데 대해 먼저 하나님께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잘못을 고백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잘못을 인정해야지 변명하면 안 됩니다. 나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면 그것은 내가 잘못한 겁니다. 나는 재미삼아 돌을 던졌지만 개구리가 맞았다면 그것은 내 잘못입니다. 변명하지 말고 잘못을 인정해야 계절이 바뀔 수 있습니다. ‘내가 전화를 받지 않아 당신이 걱정했다니 미안하오.’ ‘내가 일을 도와주지 않아 당신이 힘들었다니 미안하오.’ ‘내가 말을 들어주지 않아 당신이 속상했다니 미안하오.’ 사과를 할 때는 진심을 담아 진지하게 해야 합니다. 진정성이 필요 합니다. 상대방이 사과를 하면 용서를 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계절이 바뀝니다. 누가복음 17장 3절을 봅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예수님은 사과하는 아량도 발휘하고 용서하는 도량도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용서는 상처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는 결심입니다. 예수님께서 피를 흘려 우리 죄를 용서하셨듯이 우리도 상대방의 잘못을 용서해야 신앙적으로 성장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겨울의 한파를 견뎌야 봄에 새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겨울을 보내고 있더라도 염려하지 마십시오. 고름을 짜내야 새살이 돋듯이 과거의 앙금을 털어내면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우리 교인들 가정에 향긋한 봄 냄새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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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20:18 내가 주를 보았다.

우리나라는 설날과 추석이라는 큰 명절이 있는데 기독교는 부활절과 맥추감사절과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이라는 큰 명절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큰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사람들은 성탄절이 가장 큰 명절인 줄 알지만 예수님의 탄생보다도 예수님의 부활이 기독교를 만든 원동력이기 때문에 부활절이 가장 큰 명절입니다. 저는 부활절이 될 때마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왜 마리아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었을까 궁금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여자를 사람으로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 남은 조각을 12바구니나 거두었을 때도 성인남자만 세고 여자와 어린이는 제외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수제자인 베드로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었다면 다른 제자들도 믿기가 쉬웠을 텐데 여자인 마리아에게 알려준다면 다른 제자들이 의심할 게 뻔했습니다. 예수님도 이 사실을 아셨지만 수제자인 베드로가 아니라 여자인 마리아에게 가장 먼저 알려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그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마리아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부터 살펴볼까요? 하나님은 누가복음 8장 1절에서 3절을 통해 마리아는 일곱 귀신이 들렸다고 말씀합니다. 일곱 귀신은 귀신 들린 상태가 아주 심각했다는 말입니다. 마리아는 귀신이 심하게 들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었으나 예수님이 귀신을 쫒아내 주셔서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마리아는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자들과 함께 자기들의 소유를 팔아 예수님과 제자들을 섬겼습니다. 누가복음 5장 11절을 통해 예수님의 핵심 제자인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을 따랐지만 8장 3절을 통해 마리아와 요안나와 수산나는 예수님을 섬겼다고 말씀합니다. 남자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랐지만 교회를 다녔지만 여자 제자들은 예수님을 섬겼습니다. 교회봉사를 했습니다. 요즘도 남자 교인들보다 여자 교인들이 믿음이 더 좋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여자 제자였습니다. 여자 제자들 중에서도 이름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리더였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마리아에게 가장 먼저 알려줄 수밖에 없었던 첫 번째 이유는 마리아가 예수님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섬겼다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었을까요?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또 다른 무엇인가가 있었을 겁니다. 누가복음 23장 44절에서 56절을 통해 예수님에게는 남자 제자가 12 명이 있었는데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철야 기도하고 있다고 알려주어 종교지도자들에게 붙잡혀 가게 하였고, 수제자인 베드로는 칼을 들고 저항하다가 대제사장의 집에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였고,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이 붙잡혀 가시자 해코지를 당할까봐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여자 제자들은 예수님이 빌라도의 관저에서 재판을 받으실 때에도 안타깝게 지켜봤고, 예수님이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에도 가슴을 치며 탄식을 했고,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무덤에 안장할 때에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남자 제자들은 예수님을 떠났지만 여자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황수관 박사가 간증하는데 한국전쟁 당시 피난하는데 폭탄이 떨어지자 키가 큰 아버지는 혼자 살겠다고 도망갔지만 키가 작은 어머니는 자식들을 끓어 안았다고 하더라고요. 남자 제자들은 얼굴만 세우려고 했지만 여자 제자들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마리아에게 가장 먼저 알려줄 수밖에 없었던 두 번째 이유는 마리아가 예수님과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섬겼고 예수님과 함께 했다고 해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었을까요? 이것 말고도 또 다른 무언가가 있었을 겁니다. 누가복음 24장 1절부터 12절까지를 통해 예수님은 금요일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달리셔서 오후 3시에 돌아가셨습니다. 금요일 오후 6시부터는 안식일이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안식일에는 모든 것이 멈추어집니다. 장례식도 치를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당일 장을 치르기 때문에 아리마대 요셉은 서둘러서 장례를 치렀습니다. 시신을 세마포로 싸고 다른 사람을 장사하지 않은 새 무덤에 예수님을 안장했습니다. 여자 제자들은 장례식을 급하게 치르느라 예수님의 세마포(수의) 사이에 향품을 바르지 못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여자 제자들은 안식일이 지나기를 기다렸다가 새벽같이 무덤으로 향했습니다. 무덤 문(돌문)을 어떻게 굴릴까를 걱정하면서 갔습니다. 이스라엘의 무덤은 산허리에 있는 바위를 깎아서 만들었습니다. 무덤 입구는 큰 돌을 굴려서 막았고 돌을 노끈으로 묶었고 옛날에 시루떡을 찔 때 김이 새지 않도록 밀가루로 봉하듯이 빈 공간은 점토로 봉인했습니다. 여자들이 밀어 가지고는 돌문이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여자 제자들이 무덤에 도착해보니 육중한 돌문이 활짝 열려져 있었습니다. 여자 제자들은 누가 예수님의 시신을 도둑질해 갔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 무덤을 도굴하는 일은 흔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로마제국의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무덤을 파헤치거나 시체를 가져가거나 무덤을 인봉한 돌문을 바꿔 놓거나 하면 사형에 처한다고 칙령을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여자 제자들은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졌다고 남자 제자들에게 알렸습니다. 요한복음 20장 1절에서 10절을 통해 시신을 쌌던 세마포(수의)는 흩어져 있었고 머리를 쌌던 수건은 개어져 있었습니다. 누에가 껍데기를 벗고 나비가 되어 날아가듯이 예수님은 세마포를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리셨습니다. 만약 도둑이 들어왔다면 시신은 그대로 두고 값비싼 세마포만 벗겨갔을 겁니다. 시신을 훼손하려고 들어왔다면 피로 범벅이 된 세마포를 벗기지 않고 통째로 옮겨갔을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신을 도둑질해 갈 수도 없었습니다. 산허리에 무덤을 만들었기 때문에 입구가 하나였고 그 입구를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이 보낸 경비병들이 굳게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시신이 도둑맞지 않은 게 분명했습니다. 남자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 갸웃거리고 돌아갔지만 요한복음 20장 11절을 통해 마리아는 무덤을 떠나지 않고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다고 목 놓아 울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마리아에게 가장 먼저 알려줄 수밖에 없었던 세 번째 이유는 마리아가 예수님의 빈 무덤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남자 제자들보다 나았습니다. 남자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랐지만 마리아는 섬겼고, 남자 제자들은 예수님을 떠났지만 마리아는 함께 했고, 남자 제자들은 무덤을 보고 돌아갔지만 마리아는 빈 무덤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남자 제자들은 출세하려고 예수님을 따라다녔기 때문에 예수님이 붙잡히시자 도망갔지만 여자 제자들은 은혜를 받고 나서 따라다녔기 때문에 예수님이 돌아가셨어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셔서 하늘에 오르셨습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그리고 갑자기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교회만 다니는 교인이 아니라 예수님을 섬기는 교인이 되고, 자기에게 손해가 된다면 교회를 떠나는 교인이 아니라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예수님과 동행하는 교인이 되고, 이방인처럼 살지 않고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사는 교인이 된다면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고 우리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실 겁니다. 우리는 베드로같이 나중에 듣는 제자가 아니라 마리아처럼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소식을 먼저 듣는 제자가 돼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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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4일 부활주일에 이소정에게 아동세례를 집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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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매일성경 2011.5.6
매일성경 편집부 엮음 / 성서유니온선교회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묵상은 세상문화에 오염되지 않도록 지켜주는 해독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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