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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Reference

Dictionary of Christian SpiritualityDictionary of Christian Spirit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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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

The Story for Children: A Storybook BibleThe Story for Children: A Storybook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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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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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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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Christianity Today Book Awards

Judges whittled 390 submissions down to 12 winners.
Apologetics/Evangelism

Good God
The Theistic Foundations of Morality

David Baggett and Jerry L. Walls (Oxford University Press)

Christian Living (TIE)

Jesus + Nothing = Everything
Tullian Tchividjian (Crossway)

And

The Colors of Hope
Becoming People of Mercy, Justice, and Love

Richard Dahlstrom (Baker Books)

Biblical Studies

Paul Through Mediterranean Eyes
Cultural Studies in 1 Corinthians

Kenneth E. Bailey (IVP Academic)

Christianity and Culture

American Religion
Contemporary Trends

Mark Chaves (Princeton University Press)

Spirituality

Ravished by Beauty
The Surprising Legacy of Reformed Spirituality

Belden C. Lane (Oxford University Press)

History/Biography (TIE)

Charles Hodge
Guardian of American Orthodoxy

Paul C. Gutjahr (Oxford University Press)

And

God and the Atlantic
America, Europe, and the Religious Divide

Thomas Albert Howard (Oxford University Press)

Missions/Global Affairs

Word Made Global
Stories of African Christianity in New York City

Mark R. Gornik (Eerdmans)

The Church/Pastoral Leadership

Renovation of the Church
What Happens When a Seeker Church Discovers Spiritual Formation

Kent Carlson and Mike Lueken (IVP)

Fiction

Caleb's Crossing
Geraldine Brooks (Viking Adult)

Theology/Ethics

The Christian Faith
A Systematic Theology for Pilgrims on the Way

Michael Horton (Zonder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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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5:7 긍휼히 여기는 자

 

가끔씩 서울에 올라가 지하철을 타면 하지 장애인이 절단된 다리를 검은색 고무로 동여매고 복음성가를 틀어놓고 손을 발삼아 힘겹게 기어갑니다. 바구니에는 백 원짜리 동전도 들어있고 천 원짜리 지폐도 들어있습니다. 어쩌다 저렇게 됐을까 너무 안타깝습니다. 거기다 복음성가를 틀었으니 모른 체 하기도 어렵습니다. 어떤 승객들은 익숙한 듯 눈을 지그시 감고 어서 지나가기를 바라고 또 어떤 승객들은 열심히 살라는 듯 천 원짜리 지폐를 넣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을 만나면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긍휼은 헬라어로 ‘엘레오스’ 인데 예수님은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의 비유를 통해 긍휼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셨습니다.(마18:21-35) 어떤 주인이 자기 종에게 일만 달란트를 빌려줬습니다. 한 달란트는 6000 데나리온이니 일만 달란트는 6천만 데나리온입니다. 노동자 16만 5천 명의 일당입니다.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주인은 만기가 되어 자기 종에게 일만 달란트를 갚으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종은 강원랜드 카지노에 가서 탕진을 했는지 아니면 주식투자를 했다 쪽박을 찼는지 모르지만 그 많은 금액을 순식간에 날려버렸습니다. 주인은 그 종이 쩔쩔매자 처자식들을 팔아서라도 빚을 갚으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종은 엎드려 절하며 빚을 갚겠으니 제발 참아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 주인은 그 종을 불쌍히 여겨 그 많은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그 종은 감사하다고 허리를 굽실거리며 밖으로 나갔는데 마침 백 데나리온을 빌려준 동료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백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100일치 일당입니다. 그가 탕감 받은 일만 달란트보다 60만분의 1입니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금액입니다. 그 종은 동료에게로 달려가 목을 거칠게 잡고 빚을 갚으라고 윽박질렀습니다. 동료는 엎드려서 갚겠으니 참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종은 동료가 못 미더웠는지 빚을 갚도록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주인은 그 종이 자기 동료를 감옥에 가두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주인은 그 종을 불러서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고 나무랐습니다.(마18:33) 그 종은 16만 5천 명치 일당을 탕감 받고도 100 명치 일당을 탕감해 주지 않았습니다. 큰 은혜를 받고도 작은 은혜를 베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불쌍히 여김’ 이라는 단어가 엘레오스를 번역한 단어입니다. 긍휼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여러분도 어려운 사람을 보면 장애인이라고 놀리지 마시고 불쌍히 여기십시오. 입으로가 아니라 마음으로 불쌍히 여기십시오.

 

긍휼은 헬라어로 ‘엘레오스’ 인데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긍휼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셨습니다.(눅10:25-37)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를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습니다. 예루살렘은 해발 750m 에 있었고 여리고는 해발 250m 에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은 바위가 많고 길이 꼬불꼬불하고 거리도 20-30킬로미터가 되다보니 산적들이 숨어 있기 좋았습니다. 산적들은 그 사람의 값비싼 옷을 벗기고 쓸 만한 물건을 빼앗고 대항하지 못하도록 흠씻 두들겨 팼습니다. 그 사람은 죽을 정도였습니다. 그때 한 제사장이 그 길을 지나가다가 강도를 만나 죽게 된 사람을 보고 피해서 지나갔습니다. 이 제사장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를 집례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조금 지나 한 레위인이 그 길을 지나가다가 강도를 만나 죽게 된 사람을 보고 피해서 지나갔습니다. 이 레위인도 성전에서 봉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유대인들이 내는 헌금과 세금으로 생활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백성이 있어야 왕도 있듯이 평민이 있어야 제사장도 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강도를 만나 죽게 된 사람을 당연히 도와주어야 하지만 나 몰라라 외면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제사장이 시체를 접촉하면 종교적으로 부정하게 되어 성전에서 봉사할 수 없다고 변호하지만 이들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라 도와주려면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었습니다. 한참을 지나 한 사마리아인이 여행을 하다가 강도를 만나 죽게 된 사람을 보고 불쌍히 여겼습니다. 사마리아인은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혼혈인으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경멸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미군 병사들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사람 취급도 안했고 요즘도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알게 모르게 놀리잖아요? 사마리아인은 놀림을 받았지만 강도를 만나 죽게 된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 기름과 포도주를 상처에 붓고 천으로 싸맸습니다. 기름은 상처의 통증을 완화시켰고 포도주는 상처의 살균작용을 했습니다. 상처를 싸매려면 천이 필요한데 어쩌면 그의 옷을 찢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당시 옷은 비쌌습니다. 로마 군병들은 예수님의 옷도 나눠 갔잖아요? 그 사마리아인은 응급처치를 하고 그 사람을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려가서 돌보아 주었습니다. 강도를 만난 사람을 짐승에 태웠으니 사마리아인은 걸어간 게 분명했습니다. 이튿날 사마리아인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주면서 강도를 만나 죽게 된 사람을 돌보아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사마리아인은 비용이 더 들면 자기가 돌아올 때에 갚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고 물으셨습니다. 율법교사는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은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자비’ 라는 단어가 엘레오스를 번역한 단어입니다. 긍휼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돕는 행동입니다. 여러분도 어려운 사람을 보면 불쌍히 여기시고 구체적으로 도우십시오. 마음이 있다면 행동으로도 표현하십시오.

 

사마리아인은 강도를 만나 죽게 된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가까이 다가가 기름과 포도주를 발라 소독하고 상처를 싸매고 응급처치를 한 다음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려가 간병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주고 그 사람을 보살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비용이 더 들면 돌아와서 갚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긍휼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돕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돕는 행동입니다. 여러분도 일회성으로 그치지 마시고 계속해서 도우십시오. 우리가 지하철에서 만난 하지 장애인을 보고 안 됐다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동정심입니다. 바구니에 지폐를 넣는 행동은 구제입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만났을 때 또다시 돕거나 통장번호를 받아 정기적으로 후원한다면 긍휼을 베푸는 겁니다.

 

예수님은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이 여김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남을 긍휼이 여겨야 남도 나를 긍휼이 여기게 됩니다. 내가 남에게 관심이 없는데 어떻게 남이 나에게 관심이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긍휼이 넘치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죄를 지어 멸망당했고 또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우리를 보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으로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실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을 떠나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흘리고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저와 여러분의 죄를 씻었습니다. 예수님은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사십 일간 이 땅에 계시다가 구름을 타고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열흘간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는 제자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떠나셨지만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지속적으로 돌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셨고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고 돌아가셨고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동행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긍휼의 옷을 입으라고 말씀하십니다.(골3:12-13) 우리가 옷을 입어야 하듯이 긍휼하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긍휼하게 사심으로 긍휼하심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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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북한 인구는 2천 3백만 명인데 북한 주민들이 한 해 동안 넉넉하게 먹으려면 쌀을 비롯해서 잡곡이 650만 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굶지 않으려면 520만 톤이 필요한데, 작년에 생산하고 수입하고 지원받은 양이 460만 톤이라네요. 몇 톤이 부족하죠? 60만 톤이 부족합니다. 북한은 1995년과 96년 ‘고난의 행군’ 기간 동안 60만 명이 굶어죽었다는데 작년부터 올해까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었을 걸로 추정됩니다.(KBS 클로즈업 북한 2011년 10월 15일) 이렇게 배고파서 굶주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은 복이 있다고 말한다면 아마 죽이려고 달려들 겁니다. 배고픈 사람들에게 굶주림은 저주니까요. 예수님이 말씀하신 주리고 목마른 자는 육신의 양식이 없어 주리고 목마른 자가 아닙니다. 그럼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의’ 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실타래가 풀리듯이 나머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의가 키워드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착하게 살거나 남을 도와주면 의롭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철에 떨어진 사람을 구조하거나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주면 의인이라고 칭송합니다. 의인증서까지 주잖아욧.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남을 위해 자기 몸을 던진 사람을 보면 기특하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신 의는 도덕적인 의가 아닙니다./ 그럼 무슨 의일까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율법을 지키면 의롭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약성경에는 613가지의 율법이 있었는데 ~을 하라는 율법은 248가지이고, ~을 하지 말라는 율법은 365가지였습니다. 저도 집에서 옷은 개서 놓으라, 신발은 신발장에 넣으라 잔소리를 하는데 가족들이 싫어하더라고요. 이렇게 두 가지도 지키기 어려운데 어떻게 613가지를 지킬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율법을 완벽하게 지켜야 천국에 간다면 아마 한 사람도 천국에 가지 못할 겁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의는 종교적인 의도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씀한 의는 신앙적인 의입니다. 하나님은 로마서 1장 17절을 통해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복음에는 의가 나타나 있고 복음을 믿으면 의인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한 ‘의’는 예수님이고 예수님을 믿으면 ‘의인’이 됩니다. 우리가 육신적으로 굶주리더라도, 도덕적으로 허물이 있더라도, 종교적으로 미흡하더라도 예수님을 믿으면 의롭다고 인정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의는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주었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계시되었고 예수님이 기록되었고 예수님이 선포되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알려면

 

첫째, 성경을 들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 말을 들어야 말을 합니다. 귀가 먹은 사람은 듣지 못했기 때문에 말도 못합니다. 하나님은 로마서 10장 17절을 통해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자꾸 들어야 믿음이 점점 자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을 들어야 말을 하듯이 말씀을 들어야 믿음이 자랍니다. 여러분은 말씀을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말을 하면 그다음에는 글을 배웁니다. 말하기는 쉬운데 글을 배우기는 어렵습니다. 설교를 듣기는 쉬어도 성경을 읽기는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요한계시록 1장 3절을 통해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면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원래 글이 아니라 말이었습니다. 말이 시간이 지나면서 글이 되었습니다. 성경을 알려면 눈으로가 아니라 소리 내서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1월 20일 KBS 9시 뉴스를 보니 비타민제에 대해 보도하던데 설교를 듣는 것은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고 성경을 읽는 것은 과일과 채소를 먹고 비타민을 흡수하는 것과 같습니다. 약도 좋지만 음식은 더욱 좋습니다. 여러분은 말씀을 약으로도 복용하고 음식으로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성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사람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성경을 공부해야 깊은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도행전 17장 11절을 통해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상고는 자세하게 살펴보는 겁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자세하게 살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성경을 소리 내서 읽고 무슨 말씀인지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성경을 암송해야 합니다.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려면 영어 단어를 암기해야 하듯이 성경을 내 말씀으로 만들려면 암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시편 119편 9-11절을 통해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 이다.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암송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석수가 정으로 돌에 글자를 새기듯이 성경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그러면 말로도 나오고 행동으로도 나옵니다. 여러분은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성경을 소리 내서 읽고 무슨 말씀인지 공부도 하고 마음에 새겨 암송하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성경을 묵상해야 합니다. 소는 여물을 먹고 되새김질을 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암송하고 작은 소리로 읊조리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시편 1편 2-3절을 통해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묵상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10월부터 3월까지 우기에 비가 와야 사막에 풀이 돋아납니다. 그러나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항상 물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푸릅니다. 여러분은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성경을 소리 내서 읽고 무슨 말씀인지 공부도 하고 마음에 새겨 암송도 하고 작은 소리로 읊조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사시사철 푸르게 됩니다.

 

예수님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배부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배부르다는 헬라어로 ‘코르타조’ 인데 오병이어의 기적,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성인 남자 5천 명을 배불리 먹일 때 사용되었고(마14:20), 칠병이어의 기적, 보리 떡 일곱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성인 남자 4천 명을 배불리 먹일 때 사용되었습니다.(마15:33) 우리가 예수님을 알기 위해 주리고 목마르면 예수님으로 인해 영혼이 배부르게 됩니다. 우리가 육신의 양식을 배불리 먹으면 다이어트 하느라 고생하지만 영혼의 양식을 배불리 먹으면 신앙이 자랍니다. 지금은 명절 연휴기간이라 백화점과 마트가 한 참 붐비는데 백화점을 만든 사람은 존 워너메이커입니다. 워너메이커가 사업을 시작한 지 60주년이 되는 때(84세)에 기자가 질문했습니다. “회장님, 지금까지 투자한 것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투자는 무엇이었습니까?” 워너메이커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내가 10살 때 최고의 투자를 한 적이 있지요. 그때 나는 2달러 75센트를 주고 예쁜 가죽 성경 한 권을 구입했어요. 이것이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투자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성경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으니까요.” 워너메이커는 성경이 만든 사람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은 인생의 교과서입니다. 신앙과 생활의 표준입니다. 성경을 가까이 하십시오.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우리가 성경을 알려면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성경을 소리 내서 읽고 무슨 말씀인지 공부 하고 마음에 새겨 암송하고 작은 소리로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영혼은 배부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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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5:5 온유한 자

 

1950년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의 심리학자 해리 할로우 교수는 갓 태어난 새끼 원숭이가 터치(Touch, 접촉)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가짜 어미 원숭이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는 부드러운 보풀이 있는 따뜻한 천으로 만들었고, 다른 하나는 차갑고 딱딱한 철사를 감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두 개 만들어 새끼 원숭이 4마리씩을 넣었습니다. 첫 번째 우리에서는 부드러운 천으로 만든 어미 원숭이에게 우유가 나오게 하고, 철사로 만든 어미 원숭이에게는 우유가 나오지 않게 했습니다. 두 번째 우리에서는 철사로 만든 어미 원숭이에게서 우유가 나오게 하고, 천으로 만든 부드러운 어미 원숭이에게는 우유가 나오지 않게 했습니다. 실험 결과 두 우리의 새끼 원숭이들은 한결 같이 부드러운 천으로 만든 어미 원숭이를 더 좋아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두 번째 우리인데 새끼 원숭이들은 하루 종일 부드러운 천으로 만든 어미 원숭이에게 매달려 놀다가 배가 고프면 잠깐 철사로 만든 어미 원숭이에게 가서 우유만 먹고 얼른 천으로 만든 어미 원숭이에게로 돌아왔습니다. 할로우 교수는 원숭이가 철사로 만든 딱딱한 어미 원숭이보다 천으로 만든 부드러운 어미 원숭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것을 할로우 실험이라고 합니다. 원숭이뿐만 아니라 사람도 까칠한 사람보다 부드러운 사람을 더 좋아합니다. 여러분도 그렇죠?

 

예수님은 온유한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온유한 자는 부드러운 자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예의도 바르고 겸손하고 부드러운 자입니다. 모세를 생각해 보십시오. 모세는 처음에는 다혈질이었으나 나중에 온유해졌습니다. 하나님은 민수기 12장 3절을 통해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모세가 가장 온유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젊은 시절 히브리 사람을 채찍질하는 애굽 관리를 보고 의분이 생겨 그 관리를 쳐 죽였던 사람입니다.(출2:12) 그런 모세가 어떻게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칭찬을 받았을까요? 자신을 비방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구스 여자를 아내로 맞았습니다.(민12:1) 여기서 구스가 미디안이라면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구스 사람이거나(출18:1) 아니면 구스가 에티오피아라면 모세가 아프리카 여자를 첩으로 맞아들인 겁니다. 그러자 모세의 누나 미리암과 형 아론이 모세를 비난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성막으로 불러 아론과 미리암을 나무라셨습니다. 하나님이 꾸짖으시자 미리암이 나병에 걸렸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은(아직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다.) 나병에 걸리면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될까봐 그리고 종교적으로 부정하다고 여겨 마을에서도 추방하였고 예배에도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나병은 천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세는 “누나와 형이 나를 비방하더니 천벌을 받았네. 그것 참 깨소금 맛이다.” 라고 고소해하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안타까워서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라고 부르짖었습니다.(민12:13) 모세가 간절히 기도하자 하나님은 미리암을 고쳐주셨습니다. 온유한 자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자신을 대적하거나 모함하는 자에게 복수하지 않는 자입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사람과 부딪히게 됩니다. 일하는 것보다 사람과 지내는 것이 더 신경 쓰입니다. 솔직히 인간관계가 힘들잖아요. 하나님은 우리와 부딪히는 사람이 있더라도 우리가 복수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길 바라십니다. 그런 사람이 온유한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온유한 사람이 되십시오.

 

예수님은 온유하신 분의 대명사입니다. 마태복음에는 온유라는 단어 ‘프라위스’ 가 2번 나오는데 2번 다 예수님의 성품을 나타낼 때 사용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온유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마태복음 11장 29절을 통해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나의 멍에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의 가르침은 부담이 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은 마음이 가볍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평안이 있습니다. 온유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우리가 온유한지 아닌지를 제가 정리해주겠습니다. 내가 왔을 때 다른 사람들이 긴장한다면 나는 온유한 사람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편안해 하는 사람이 온유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마태복음 21장 5절을 통해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겸손이라고 번역된 단어가 온유입니다. 옛날에 왕들은 백마를 탔습니다. 북한의 김정은도 백마를 탄 사진이 나오더라고요.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지만 백마를 타시지 않고 나귀 그것도 새끼 나귀를 타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겸손하십니다. 온유한 사람은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겸손합니다. 자신이 겸손하면 하나님이 세워주십니ㅏ. 여러분도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시고 자신을 드러내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온유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온유하시니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도 온유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베드로전서 3장 4절을 통해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내들에게 겉 사람을 아름답게 꾸미지 말고 속사람을 부드럽게 가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속사람이 부드러우면 겉 사람도 부드러워 집니다. 우리교회의 경우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설교 시간에 떠들면 “야, 너희들 때문에 예배 망쳤잖아!” 라고 소리치지 않고 “너희들이 떠들면 예배가 방해된다.” 라고 조용히 타이르게 됩니다. 강하게 나무라면 반발하지만 부드럽게 타이르면 반성합니다.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깁니다. 다이아몬드는 단단한 물질입니다. 다이아몬드를 자를 때 다이아몬드로 자르거나, 빛으로 자르거나, 초고수압의 물을 분사시켜 자릅니다. 물로 다이아몬드를 자릅니다. 그 기계가 워터젯입니다. 떨어지는 물방울이 커다란 바위를 뚫듯이 물이 다이아몬드를 자릅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도 시원한 물을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합니다.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기십시오.

 

예수님은 온유한 자에게 땅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땅 하면 가나안 땅을 생각했는데 여기서 땅은 천국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온유한 자에게 천국을 주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땅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지만 우리는 하늘나라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부드럽게 살아야 합니다. 이 땅의 땅을 차지하려고 남의 눈물을 빼면 내 눈에서 피눈물이 납니다. 하늘나라 땅을 잃어버립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자녀가 부모를 믿고 의지하듯이 우리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부드럽게 살아가야 합니다.

 

세계 2차 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히틀러와 이태리의 무솔리니가 영국의 처칠과 연못에서 물고기를 잡는 시합을 했습니다. 과격한 히틀러는 물고기를 향해 권총을 쐈습니다. 그러나 작고 날렵한 물고기를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히틀러는 포기했습니다. 다혈질인 무솔리니는 연못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무솔리니는 텀벙거리며 물고기를 쫓아다녔지만 물고기는 약을 올리며 도망 다녔습니다. 무솔리니도 포기했습니다. 부드러운 처칠이 그릇을 가져와 물을 조금씩 푸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퍼내자 물이 줄어들었고 물고기가 파닥거렸습니다. 처칠은 손으로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바람에 맞서는 나무는 뿌리 채 뽑히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갈대는 그대로 있습니다. 바다는 계절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데 여름 바다는 순한 양처럼 부드럽게 출렁이고 겨울 바다는 성난 사자처럼 거칠게 출렁입니다. 사람들은 여름 바다에 몰려들어 몸을 담급니다. 진정한 강자는 까칠한 자가 아니라 부드러운 자입니다. 청소년들은 부모에게는 대들더라도 일진에게는 꼼짝 못합니다. 그렇다고 일진을 좋아하지는 않잖아요? 사람들은 부드러운 자를 좋아합니다. 올해는 부드러운 자가 됩시다. 온유로 분노를 잠재웁시다. 하늘나라는 마음이 부드러운 자가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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