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는 리스트에 올려지지 않는다. 우선 여기 적어두자.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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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영화. 영화가 좋다는 말인지, 기대가 적었다는 말인지 묻지 말기를. 한가인의 역할이 너무 색깔 없다는 것이 흠이다. 어떤 인터뷰에서 권상우가 '보여줄 건 다 보여 줬다'고 말하는 걸 보며 피식 웃었는데, 그 말이 그렇게 과장은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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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승원 딱 고만큼의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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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더위에 지친 꼬맹이들을 위한 선택. 아이들은 서로 자기가 아더라고 우기며 싸웠다. 그게 이 영화에서 얻은 것 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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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시절을 살아낸 사람들의 모습을 웃음으로 담나 내느라 공을 많이 들였다. 아이의 전기고문 장면에 대해 이 영화가 판타지 라는 둥 해가며 평론가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저 뒷골이 당긴 그 장면이 그렇게 의미있는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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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가 다시 나오는 3편을 보기위한 징검다리로서의 선택. 조금 더 복잡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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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연휴 가족들이 모이니 취향이며 연령이며 다 맞춰가며 비디오테잎을 선정키가 쉽지 않다. 대표로 테잎 대여에 나선 고모부는 여러 가족들의 의견을 모두 수렴한 후 싹 다 무시한채 이 테잎을 빌려 왔었다. 김하늘은 왕재수, 권상우는 생각보다 괜찮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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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람들이 한결같이 말하더니 아닌게 아니라 조승우의 연기가 혼자서만 반짝거렸다. 엽서같은 소품 영화정도를 기대하고 있다가 만나는 월남전 장면이 당황스럽기도 놀랍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