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학영문법
이홍배 옮김 / H.S MEDIA(한신문화사) / 199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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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 영문법은 통사론 접근의 영문법에서 고전이라 불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내용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우리가 성문시리즈에서 접하지 못했던, 하지만 의문스러웠던 점들을 하나씩 확인을 할수가 있다.

1. 명사구

명사구에 대한 구성은 우리가 실제로 거의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사, 형용사 각종 영역에서 명사구를 하나의 단위로 분석해서 배우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영문법에서 보기 힘든 현상이다. 단순히 명사를 외워서 배우는 실정에서 명사구로서 접근은 상당히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원자단위로 나뉘어진 영문법을 배워서 인지, 품사에서 구로 접근하려고 하지만, 이 구와 절에서부터 단위로 문장으로 그리고 텍스트로 나아가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 명사구로의 접근은 상당히 한국에서 영문법을 익힌 자들로서는 중요한 접근법이 되리라 생각한다.

2. 문형에 대한 분석

우리나라는 통상적으로 5형식 문장에 익숙하다. 그러나 저자는 여기에서 7형식의 문장을 제시한다. 우리나라에 없는 SVA, SVOA 문형을 제시한다. 이 문형을 배우다 보면, 부가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부사어(adverbial phrase) 이해가 깊어질것이다. 그리고 소위 대한민국에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분사 구문에 대한 이해도 쉽게 이해가 된다.

다른 것도 있지만, 이 두가지만 이해하더라도, 영어에 대한 상당한 이해가 높아지리라 본다. 특히 다양한 문장을 중심으로, 문장 중심의 문법 제시는 추상적인 논리 접근에 익숙했던 나로서는 상당히 흥미로웠고 유익한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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