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이너 학교의 참교육 이야기
고야스 미치코 지음, 임영희 옮김 / 밝은누리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독일적이다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 그것은 철저하게 관념의 사유와 그것을 통한 인간의 능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에서부터 인간은 발생하고, 생각이 인간의 존재의 근거가 된다는 식의 사고들 말이다. 슈타이너 학교의 이야기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12년이라는 세월 동안 학생들이 배우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과 세상에 대한 열린 사고 방식을 배우는 것이다. 나를 배워 가는 과정에서 너를 배우게 되고, 실력 따라 세워놓은 평가를 접하는게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워간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나라에서 이 교육을 실행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결론은 지금은 어렵겠다는 생각과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교육을 받아본적이 있는 교사가 지금 없다는 점이다. 언제 까지 준비를 해야 할지...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