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예레미야 - 파괴하고 무너뜨려라 그것이 은혜의 시작이다 IVP 특강 시리즈
김근주 지음 / IVP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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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주 교수님은 특강 예레미야를 통해서, 현대 기독교인들의 얄팍한 신앙관에 대한 통렬한 비판의 메시지를 쏟아 놓는다. 예에미야는 제사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므로, 예레미야가 제상장일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예레미야의 메시지와 삶에는 몇 가지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


  우선, 예레미야는 침략해온 바벨론에게 항복하라고 한다. 하나님의 메시지는 이스라엘을 바벨론에게 넘겼고, 이스라엘이 거스리지 말것을 촉구한다. 흥미로운 점은, 민족신으로서의 여호화 하나님 종교를 가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예레미야는 매국노인 것이다. 한국에 적용한다면,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에게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메시지라는 말이며, 이것은 민족주의 정신으로 매국 행위인것이다.


  예레미야의 삶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이유로 동족들에게 엄청난 박해를 받는다.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죽음의 순간의 처하기도 한다. 실제로 예레미야 애가를 통해서 보았을 때, 현대 언어로 말한다면 우울증 증세가 계속 되었다고 볼수도 있을 것이다.


  에레미야의 메시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공하고 자고했으며, 지도자들이 타락하여 가난한 사람을 압제했다는 것을 지적한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의적인 형식을 종교를 지켰지만, 그들의 이익이 그들의 신이었고, 하나님은 그저 풍요의 신과 다를 바 없는, 이방신의 한 종류였다.


 예레미야 메시지는 신앙 생활을 한다는 것이, 성공하고, 행복이 가득찬 삶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한다. 도리어, 그러한 삶이 하나님을 떠난,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의 삶이 아닌가 반성하게 하며,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삶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왕국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그 분의 공급하시는 것을 따라, 삶의 원천으로 삼으며, 순종하며 사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신앙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승리와 영광을 알려 주지만, 개인의 성공과 명예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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