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 M&A의 진짜 비밀
Rickertsen, Rick 지음, 문혜린 옮김 / 처음북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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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발간된 3년째 되는 책이다. 이 책 또한 알음알음해서 찾아서 본 책 중 한 권이다. 바이아웃이라는 용어 자체가 M&A쪽에서 많이 사용된다. 그러다 보니 이쪽 관련해서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면 찾아서 보기에는 어려운 책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여러가지 M&A방법 중 일반적으로 잘 다루지 않는 MBO에 대한 내용에 집중을 하고 있는 책이다. MBO는 "Management Buy Out"이라는 명칭으로 직원들이 회사를 인수하는 것을 말한다. 상당히 특이한 구조일 수 있겠지만, 오히려 다른 M&A에 비해서 성장성은 훨씬 높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은 사례가 존재하는데 그 사례는 STX그룹을 세운 "강덕수"회장을 들 수 있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10개의 장으로 되어있다. MBO에 대한 전략이 순차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분명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솔깃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누구나 먼저 이 이야기를 할 것이다. 자본력이 되지를 않는데 어떻게 지분인수를 할 수 있겠냐?라는 것에 대해서 확실히 개인이 경영할 능력을 갖추고 있고, 자질이 충분하다면 파이낸싱을 일으켜서 풋 or 콜 옵션등을 활용해서 인수가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Appendix로 포함되어 있는 부분은 이 MBO를 일으키는 데 있어서 활용가능한 Tool-kit을 포함하고 있다. 상당히 유용한 자료집으로 추후 이러한 비슷한 일을 하게 될 경우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는 내용이다. 저기 Tool-kit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은 A부터 K로 목차를 가지고 있는데 경영진 약정서, 양해각서부터 인수의향서, 은행 투자 확약서, 기밀유지 계약서, 최고경영진 레퍼런스 체크, 참여 집단 명부, 듀딜리전스(실사) 점검 리스트, 사모투자회사 리스트 디렉토리, 부체조달수단 디렉토리, 마지막으로 재무모델에 대한 상세한 검토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MBO에 대한 전략 및 활용할 수 있는 서류들을 접해볼 수 있어서 기억에 남았던 책이다. 책의 가격은 두께는 상당히 두꺼운 편이지만 약 490page인데 가격도 만만치 않은 가격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3만원대 가까운 책이라, 일반 전공서적과 같은 가격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읽어보면 그정도 가격 이상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이 들 것이다.

 

 그리고 저자인 릭 리커트슨은 현재 사모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MBO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20대 부터 바이아웃 시장에 뛰어들어 50개 이상의 거래를 진행했던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 책을 읽다 보면 바이아웃의 시작과 끝을 프로세스순서대로 볼 수 있는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중간 중간에 실제 계약서양식의 문구들이 삽입되어 있어 정말로 Case Study를 경험하는데 있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실제 사례를 약간의 내용을 변경하여 이 책에 담고 있어 기업인수를 하는데 있어 사람들간의 어떠한 문제점이 일어나고 그 리스크들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상세히 담겨져 있다.

 

 최근 M&A관련 서적 중 Case Study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책이라 하겠다. 이와더불어 MBO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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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려면 함께 가라 - 피자헛, KFC, 타코벨을 성공으로 이끈 얌브랜드의 혁신 전략
데이비드 노박 지음, 고영태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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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얌브랜드"를 솔직히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다. 그리고 이 브랜드 산하에 피자헛, KFC, 타코벨이라는 쟁쟁한 프랜차이즈가 들어 있을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책을 읽다보면 원래 PEPSICO산하에 있다가 Spin-off를 통해 "얌브랜드"로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기업의 경영전략을 담고 있는 책이 아니라, 직원들의 실행지침서 및 교육서적이 되겠다.

 

 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이 책은 4,000명 이상의 얌 리더들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에게 가르친 '함께 나아가기'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쓴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실제 책의 목차도 세부적으로 보면 3일간의 교육 커리큘럼의 순서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선 1장에서는 세가지 질문(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누구와 함께 나아가는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읽을것인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것으로 시작이 된다. 마치 아이스브레이킹 및 교육과정에 입과하게 되면 이 과정을 위한 선행조사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2장부터는 크게 3가지 Part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Part에서는 올바른 사고방식, 그리고 두번째 Part에서는 실행의 기술, 마지막 세번째 Part에서는 활력을 유지하는 법으로 책을 마치게 된다. 이러한 형태를 보면 개인적으로 "구본형"의 자기변화과정과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노박 = 구본형의 이미지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솔직히 이 책도 실용 교육서다 보니, 이 책에서 중간중간에 Test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고, 이 생각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야 가장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 책으로 구성되다보니 한방향으로, 자신의 생각을 쓰고 나면 포괄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 답변의 책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 부분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기회가 된다면 수강해보고 싶은 욕구가 들었던 과정이라 하겠다.  

 

 이 책의 제목이자 주제이기도한 이기려면 함께가라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조직문화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함께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조직문화는 다음과 같은 6가지 원칙으로 정리될 수 있다.

 

* 함께 성공하는 문화의 원칙

1. 모든 사람을 믿어라

2. 고객 마니아가 되라

3. 혁신적 성과를 추구하라

4. 노하우를 축적하라

5. 팀워크를 형성하라

6. 칭찬하고 또 칭찬하라

 

 결국 서로에 대한 피드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긍정적 사고를 일으킬 수 있도록 자아실현의 욕구를 채워준다면 서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부분들은 "조직행동론"과 매슬로우의 욕구이론과도 부분적으로 겹쳐질 수 있는 내용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서적을 접하고 난 후에 들었던 생각은, "얌브랜드"에 대해서 기업의 전략과 성장배경등에 대해서 좀 더 알고자하는 마음이 들었다. 책의 내용 중 상당히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 적어볼까 한다. 한번쯤 자신의 기업이 고성장기업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골드만삭스가 분석한 고성장 기업의 10가지 특성

1. 고품질의 상품이나 서비스, 지속적인 경쟁우위

2. 주주들을 위해 최선의 결과를 달성하는 탁월한 경영진

3. 최근 10년간 10~12% 연평균 수익률

4. 재무제표에 나타난 보고이익의 일관성/예측성/질

5. 향후 3년 동안 최소 10%의 예상 수익성장률

6. 든든한 재무상태표

7. 높은 수익성

8. 현금 흐름의 창출

9. 국제 경쟁력

10. 합리적인 제품 가격

 

 마지막으로 데이브 도만의 비즈니스세계에 대한 문구는 정말 모든 것을 포괄할 수 있는 말이라 할 수 있겠다. 이것은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인생에도 적용할 수 있는 문구라 하겠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절망적인 상황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숨을 쉬고 있고,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다면 기회는 있다.-데이브 도만, 모토로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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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쉬 - 성장과 불황의 두 얼굴
로저 로웬스타인 지음, 이주형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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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가는 배의 불빛이 아니라 별을 보고 항로를 결정하라.-오마 브래들리"

 

 이 문구가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볼 때면 계속 뇌리에 떠오르는 글이 될 것이다. "천재들의 머니게임"이란 책을 혹시 아는지? 아니면 "When Genius failed"라는 원제를 아는지? 이 제목을 안다면 금융관련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이 쪽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일수도 있고, 아니면 이쪽분야를 전공하고 있을 수도 있다. 위에 언급한 책은 LTCM(Longterm Capital Management)회사의 시작과 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헷지펀드와 관련되서 러시아쪽 국채를 투기성으로 투자했다가 정책적변화에 의해 무너져내려버린 헷지펀드계의 거물들이 시스템트레이드, 즉 퀀트를 활용한 기법으로 중무장했다가 파산해버린 실화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썼던 로저 로웬스타인이라는 저널리스트의 책이다. 이 책이 원래는 2004년 엔론이 파산한 이후에 나왔던 책인데 우리나라는 올해 2012년에 발간되었다. 상당히 늦게 발간되었지만, 그래도 현재 서브모기지 프라임 사태이후 금융시장을 다시한번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 분명 지금도 가치가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책의 구성은 "금융위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1장에서는 주식시장의 호황과 IT기업들이 왜 실리콘밸리에서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결국 3D업종에 불과했던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에게 스톡옵션이라는 먹잇감을 쥐어주면서 IPO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손에 쥐게되면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벤처IT붐을 일으키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IMF이후 혼자 아니면 둘이서 일으킬 수 있는 사업이 벤처IT였다. 2장에서는 대리인문제라는 용어로 재무관리쪽에서 언급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Agency Problem"이란 CEO와 주주와의 관계를 말한다. 우리나라처럼 재벌이 CEO가 되는 경우가 아니라, 월급쟁이CEO를 말한다. 월급쟁이CEO는 자신의 임기간동안 최대한의 스톡옵션과 연봉을 받아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사업을 구조조정한다거나, 아니면 Risk를 선호하는 투자를 실행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임기가 지난 후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주주가 아니기 때문에 월급쟁이CEO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게 주요 골자이다. 이 문제에 미국에서도 2000년대 초에 무분별하게 일어났다. 월드컴사태도 그렇고 엔론사태도 같은 문제이다. 3장에서는 숫자게임으로 회사내부의 CFO산하 재무관리부서들의 자금관리의 실태, 그리고 회계보고서상의 문제점과 관점의 차이로 분식회계와는 다른 이익조정이라는 말로 언급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익조정은 영문으로 Earning Management라고도 사용되고, 여기서 조작인 Manipulation을 하게되면 분식회계에 들어서게 된다. 이러한 이익조정을 통해 주가를 계속 띄우고, 이것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문제점을 집어내어야 할 애널리스트와 투자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에 편승해서 문제를 계속 키우게 된다. 이 내용을 담고 있다. 4장에서는 이러한 문제상황에서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서는 아무런 힘을 못쓰게된 이유와 고삐 풀린 시장주의가 되어버린 주식시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5장에서는 역시나 거품이 끼게되면 언젠가는 터지게 되고, 터지게되면서 연쇄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이 부분의 내용을 담고 있다. IT기업의 몰락의 내용이다. 그리고 6장과 7장은 그 유명한 엔론사태, 왜 엔론사태가 일어났는지 그리고 그들이 자금을 어떻게 이용하고 주식시장의 주가를 어떻게 조작했는지, 결국 근무한지 얼마안된 애널리스트가 엔론경영진에게 질문한 것이 붕괴의 시초였다. "엔론의 실질적인 매출은 무엇으로 일어나는 것인지요?"라고 물었을 때 경영진은 "너무나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 말해줄 수 없습니다."라는 답변은, 기업의 주주들에게 정보 공개를 안하겠다는 내용과도 같고, 자신들이 만들어낸 이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서곡이었다. 8장에서는 다시 SEC의 권한이 막강해지고, 사베인-옥슬리법이 탄생하게 된 내용에 대해 담고 있다. 메뚜기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황폐한 주식시장만이 남아있었다는 내용이다.

 

 이 책은 불과 2004년에 발간되었지만, 지난 2008년사이의 주식시장을 보면 무시할 수 없는 사이클이라 할 수 있겠다. 예전에는 이러한 경제 사이클은 20년정도의 텀을 두었지만, 현 상황을 보면 4년주기도 안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면 호황이 오면 불황은 바로 머리 끝에 와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최근 우리나라도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업다각화의 실패의 주원인 기업인 "웅진 홀딩스"의 몰락을 신문지 상으로 보고 있다. 쌍용모터스와 쌍용건설의 몰락도 먼저 일어났던 일이고, 이러한 문제들은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피해를 보는 주체는 역시나 주주일 것이다. 그 주주들 중에는 이렇게 일반적인 개인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애널리스트와 투자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투자결정을 하게된다. 위에서 언급되었던 기업들은 포춘에서 앞으로 지속성장할 기업 10위안에 항상 들었던 기업들이었다. 하지만 결국 무너지는데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로저 로웬스타인의 책에 대해서는 열렬한 팬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최근에 엔론사태가 상당히 관심이 많이가서 "탐욕의 실체"란 책과 "엔론스캔들"이란 책을 보고 있던 와중 여기에서도 언급되어 있어 상당히 재미있게 다른 시각에 볼 수 있었다. 개인으로서는 이렇게 기업의 성공과 더불어 몰락도 상당히 연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드는 부분이지만, 이러한 일들이 경제계에 일어난다면 주식시장은 크래쉬한 상황에 이끌리게 될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필히 읽어보았으면 하는 강추하는 책이다. 원래 금융쪽 전공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이런 분야의 책은 골라서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이 책과 더불어 "천재들의 머니게임"이란 책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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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대안인가 재앙인가 - 대한민국 국민이 안철수에게 던지는 21가지
안철수 포럼21 지음 / 미다스북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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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라는 인물이 대선주자가 되고 난 이후에 3명의 대선주자중에 가장 많은 책이 발간되었다. 그리고 그의 출마도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으로 대변을 한 후 대선에 뛰어들었다. 이렇게 된 상황에서 이 책은 대안인가 재앙인가라는 제목에서 보다 중립적으로 안철수라는 인물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책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은 안철수 포럼21에서 안철수와 관련된 자료들을 정제해서 그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했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3개의 Part로 되어있다. 1장에서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가?이고 이 책의 제목으로 언급된 대안인가 재앙인가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하지만 이 제목은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는 뜻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뜻으로 쓰여져 있다고 보면 된다.

"그는 자신이 정치에 발을 들이게 된 이유를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간단하지만 명쾌하게 설명한 적이 있다. 그는 국민이 보는 기성정치의 대안이며, 기성 정치인이 보는 정당 정치의 재앙이다."

 이 뜻으로 언급되었다는 것을 상당히 객관적인 시각에서의 인물을 바라보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2장에서는 안철수란 인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안철수라는 인물을 독서를 많이하는 정치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세종"의 리더십과 일치시키는 점이 있다. 이 책에서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인물이 "세종"이다. 그는 어릴적 부터 독서광이었고, 성군정치를 펼치고 한글을 창제할 수 있는 정치를 펼칠 수 있었던 기반이 독서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러한 독서를 바탕으로한 성군의 리더십은 안철수라는 인물로 바꾸어서 어필하게 된다. 좀 객관적인 시각을 원했던 나에게 있어서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을 준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마지막 3장에서는 국민이 안철수라는 인물을 통해서 우리나라 정치에 바라는 점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내용들은 안철수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인물에게 원하는 내용들이라 할 수 있겠다. 어느 한 인물에 국한하기에는 왜곡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 상당히 다른 내용이 담겨 있어 솔직히 당황했던 책이다. 차라리 부제로, "국민이 보는 기성정치의 대안, 기성정치인이 보는 정당정치의 재앙"이라고 언급을 했다면 이 책은 안철수라는 인물 관점에 대해서 그가 그동안 해왔던 경력과 정치력을 통해 대선에 어울리는 인물이며, 향후 대통령이 되어 국민정치를 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언급한다는 내용의 책이었다면 굳이 이 책 말고도 기존의 안철수의 인터뷰가 담긴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 한 권만으로 충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계속 읽다보면 객관적인 시각보다는 안철수라는 인물의 행적이 담긴 언론글과 포럼글들로 그의 당위성을 인정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되면 분명 한번 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분야에서도 생각하기는 커녕, 당연히 맞다는 내용으로 담겨져 있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는다.

 

 솔직히 내가 제목을 오해해서 이 책을 접했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안철수라는 인물이 대안인지 아니면 재앙인지 정치의 각 분야별로 왜 이 인물이 여기에 적합한 건지 주장을 하고 그 근거를 담고 있고, 그리고 재앙으로 될 수 있는 부분과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객관적인 내용이 언급되어 있었다면 이 인물의 선거공략과 토론회에 나왔을 때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기대와 전혀 다른 책으로 된 내용이라 당황했던 기억이 대부분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큰 책이라 하겠다. 솔직히 이미 발간되었던 대선출마 책 한 권만 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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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의 90가지 지혜 - 정년까지 살아남는
후쿠다 히데토 지음, 박은희 옮김, 신광수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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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생활을 거의 10년정도 하게 되면 정년에 대해 생각해보게된다. 그리고 내가 올라갈 수 있는 자리는 어디까지인지, 그리고 정치적 성향에 맞게 어느 라인을 잡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더이상 능력하나만 가지고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최근 조직개편으로 인해, 머리속이 많이 혼란스러워진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 이 책은 머리를 어느정도 식히고, 주변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샐러리맨으로써, 살아남는 방법 90가지가 도대체 무엇인지 보고자 한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5가지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첫번째 Chapter에서는 정년까지 해고되지 않는 샐러리맨의 조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업무와 연관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이와관련하여 특히 리더십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2장에서는 부하,후배에게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해서는 안되는 항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작은 문제를 소홀히 하지 않는 내용에서 부터, 부하에게 속지않는 것 까지 부하직원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3장에서는 관료화와 엉터리화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해서는 안되는 항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1장에서 언급한 것처럼 여기서도 리더십과 관련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직속상사만 보지 말고 주변의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상사까지도 아우를 수 있도록 해야한다. 4장에서는 모두에게 무너지지 않게 해서는 안되는 항목을 언급하고 있다. 극단적으로 총명함이 결여된 MBA처럼 되지 마라 부터 단념을 망설이지 마라까지 결과물에 대한 대처능력 및 창의력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성과주의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해서는 안되는 항목으로 잘난척 하면 무너진다의 내용을 시작으로 성과주의 회사를 신용하지 마라까지 성과주의의 문제점과 책임소재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해서 총 90가지 지혜를 담고 있는데 대부분이 직장에서 하지말아야 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결과적으로 처세술에 관한 책이라 할 수 있겠고, 그리고 이미 일본컨설팅 관련 저자들이 많이 발간했던 책이기 때문에 크게 새로움을 느끼지 못한 책이라 하겠다. 하지만 90가지 원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은 상사와 동료, 그리고 후배직원들 사이에 대한 처세술이다.

 

 구 일본 육군에서는 거절,회피,맹종이라는 '출세의 3원칙'이 통용되었다고 한다.

부하로부터의 제안은 모두 '거절'하고, 동료로부터의 제안은 '열심히 해'라며 회피하며, 상관으로부터의 제안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도 '맹종'하면 출세한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로 출세할 수 없다.

 듣는 순간 '괘씸함 원칙'이라고 생각했지만, 곱씹어보니 국경과 시대를 초월하여 조직생활의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그것은 부하의 제안이 실패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강등이나 해고가 되지 않기 위한 원칙이기도 하다. 거기에 더하여,

상사에게 맹종하다보면 실패해도 책임을 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패감추기에 협력하면 상사의 은혜를 입고 또한 상사의 약점을 쥐게된다.

 <한비자>의 세계에 가깝긴 하지만, 상사가 편애하는 샐러리맨은 아부에 열심일 뿐만 아니라 아마도 이러한 배경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 내용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가치를 나에게 주었다. 그리고 향후 주변인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한번 쯤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직장생활에서 처세와 관련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직장생활에 있어서 권태감을 느끼고 더이상 비전을 느끼지 못한다면 한번 쯤 자신을 되돌아 보고, 어떻게 회사생활을 이루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번 쯤 읽어보는 것도 괜찮은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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