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에도 살아남을 직장인을 위한 안내서 - Future Work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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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10년뒤가 두려울 것이다. 세상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면서 패러다임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직장인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안정적인 위치를 얻기위해서는 끊임없이 혁신을 하고, 다른 주변동료나 경쟁자들보다 한 걸음 씩 앞서 나가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혁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 자체가 다양한 자기계발서적들의 중요 핵심부분만 간추려 모아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총 7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혁신을 중심으로 해서 흐름을 통찰할 수 있는 부분, 정보를 가공할 수 있는 방법, 미래를 선택하는 방법, 지식을 쌓는 방법, 혁신적으로 일하는데 있어 개인, 조직에 대한 내용과 마지막으로 리더로써 혁신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방법으로 마무리 된다. 개인적으로 혁신에 대한 방법론으로 시작해서, 일하는 방법으로 분야를 확대하면서 결국 마지막에는 리더로서의 역할까지 언급된다. 저자 자체가 Mapping쪽 전문가로써, 다양한 프로세스 맵핑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전공도 미래학쪽으로 활용해서 이전에 발간된 책들도 미래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2030년 부의 미래지도','2020년 부의 전쟁 in Asia', '미래를 읽는 기술' 등 다양한 이전 서적들도 보았다면 저자가 맵핑활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엄청난 전문가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한 권을 통해서 얻게되는 정보는 정말 넓게 포진되어 있는데, 세부적으로 보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뒤에서 참고서적으로 언급되어 있는 세부적인 list를 보고 각각 필요한 서적들을 구해서 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부분은 결국은 통찰력과 미래를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가지고 있는가?로 회귀될 수 있겠다. 다양한 현재의 자료를 바탕으로 어떻게 일을 처리할 것인지 부터, 어떻한 결론을 이끌어낼 것인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결론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일어날 다양한 조건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을 할 것인지, 헷징을 할 것인지 아니면 테이킹을 할 것인지를 정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것이다. 쉽게 말해서 주식투자라는 것을 삶으로 본다면, 그 투자에 대한 수익과 손실은 우리의 미래라는 점이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10년 뒤 살아남을 수 있는 직장인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고
자신의 운을 믿고
승리를 좋아하고
핵심을 짚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일을 하고 싶어서 온 몸이 근질거리고
자신이 비전에 다른 사람을 끌어 들일 수 있고
인재를 끌어 올 수 있고
새로운 길을 창조해 낼 수 있고
전략적으로 사고하면서 동시에 남의 말을 잘 들어 줄 수 있는 사람

결국, 이러한 조건을 가지 사람은 미래에 CEO도 될 수 있고, 권력을 가진 정치가가 될 수도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인자로서의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모두가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지속적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속에서 성장한다면 분명 기회는 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기회를 잡느냐 못잡느냐는 결국 자신의 의지와 선택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주변환경에서 이겨 낼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느낀점은 나 자신은 내 스스로가 믿고 신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새롭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과 미래의 판을 구성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전략까지 갖춘다면 보다 살아남을 확률은 더욱 커질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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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 전략 3.0
필립 코틀러 외 지음, 방영호 옮김, 박기안.임준영 감수 / 청림출판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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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코틀러라는 이름 만으로도 이 책에 대한 관심은 엄청나게 높을거라 생각한다. 마케팅에 있어서 코틀러교수는 이미 Guru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장, 신시장과 관련된 전략서적이 발간되었다. 전략에 관심이 많은 1인으로써 이 책은 정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던 책이라 하겠다. 

 이 책은 총 3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전략의 본질로, 명장 한니발의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로마와 카르타고와 로마와의 전쟁에서 명장 한니발의 전략은 누가 평가를 하더라도 분석적이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유리한 고지에서 전투를 벌이려고 했다. 하지만 결과는 패했다. 결국 전략에 있어서도 모든 변수를 다 반영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완벽의 전략도 패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는 시점에서 특히 현재는 위기의 시대라 할 수 있겠다. 시대의 아이템은 급속도로 진화하고 변화하고 있다. 고객들의 Needs도 계속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의 트렌드속도도 무척 빠르다. 하지만 기업은 시장에서 살아 남아야 하고, 고객들로 부터 지속적인 브랜드가치와 상품의 가치를 평가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장악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지배하게 된다. 1장에서는 전략에 있어서 궁극적으로는 기존의 규칙을 파괴하고 깨어 나와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2장은 전략적 사고를 위한 도구로써 기존에 설명되었던 전략의 이론들을 중심으로 다시 재구성하고 있다. 핵심준거틀은 SWOT분석을 통해 경쟁자와 나와의 관계를 뽑아내게 된다. 기업전략과 비즈니스전략이 구성되며 그에 따라 전략경영이 짜여지게 된다. BCG매트릭스, 경쟁우위확보전략, 비즈니스 전략모델 접근법, 수익매커니즘 분석, 기업의 포지셔닝 전략 등을 담고 있다. 이 부분은 이론적 부분으로 전공서적이나, 세부적인 방법론 책에 기언급이 되어있기 때문에 생략한다. 3장은 전략 경영의 실제로써, 코틀러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세부 내용이라 할 수 있다. CEO들이 생각하는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첫번째로 꼽은 부분이 '성장 전략'이다. 그 만큼 어렵고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으로 고민되는 부분이라 하겠다. 그리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BPR)가 전략적 브랜드관리, 전략게임 등으로 우선순위를 꼽았다. 그 중 저자는 이 4개의 case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마치게 된다. 성장전략에서는 이 표로 정리가 될 것 같다. '고속 성장하는 기업들의 7가지 성장 전략'으로 총 7가지로 되어 있다.
1. 혁신과 브랜딩
2. 규칙의 파괴
3. 글로벌화
4. 집중된 포트폴리오
5. 아웃소싱을 통한 수직적 통합 축소
6. M&A를 통한 시장 참여 및 통합
7. 네트워크, 파트너십, 가상화

비즈니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은 4가지 핵심요건을 갖춰야 한다. 기본적 사고, 근본적 재설계, 극적 향상, 프로세스이다. 이 방법을 통해 프로세스를 계층화하고 각 단계별로 리엔지니어링을 거치게된다. 결국 기존의 사업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재정리를 해서 다시 수익을 어떻게 극대화하냐는 것으로 정리될 수 있다. 전략적 브랜드관리는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유지하고 높이냐는 것으로 말할 수 있다. 브랜드 충성도, 브랜드 인지도, 지각된 품질, 브랜드 연상, 기타 브랜드 자산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브랜드관리는 임시적 방편이 아니라, 전략적이고 세부적으로 관리를 해야하는 중요요소이다. 마지막 전략게임은 게임이론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게임이론에서는 몇가지 유형이 있다. 양자 제로섬 게임(Two-player-zero-sum game)으로 한 사람이 게임에 이겨서 하나를 얻으면 다른 사람은 반드시 하나를 잃느나. 비제로섬 게임(non-zero-sum game)은 참가자들이 협력을 통해 상황을 개선하기도 하지만, 협력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손실에 비해 더 많은 이익을 올리기도 한다. 이 부분은 'prisoner's dilemma'에서 더 알 수 있다. 이것이외에 다양한 이론이 있지만, 생략하고 이 이론들을 바탕으로 전략게임을 실행하게 된다. 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초기 기업에서 나아가고자 하는 신제품전략등을 핵심가설에 삽입되게 된다. 그리고 경제모형을 만들고 여러 경쟁회사들을 가상으로 만든다. 그리고 각각의 대응전략으로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피드백을 받게 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시장진입전략, M&A를 통한 시장개편 등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결국 이 책은 다양한 전략적 이론에 있어서 보다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선행연구자료라던지, 세부적인 이론에 대한 배경은 설명되지 않는다. 현재 전략과 관련되서 바로 적용할 수 있고, 실행해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해 놓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많은 내용이 담겨 있고, 이 정도의 분량으로 모두를 이해하기에는 전공자가 아닌 이상, 좀 더 필요한 자료를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이러한 책은 분명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있어서도 생각을 정리하고, 이론적으로 다시한번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맺음말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마칠까 한다.

"세상을 뒤흔든 천재들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은 언제나 후대에 가야 밝혀지고 1등 기업들의 성공전략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어떤 상황에서나 적용 가능한 최적의 전략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시장이 변화를 주시하며 전략을 개발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수밖에 없다. 시장은 끊임없이 바뀌고 경쟁자에 대한 예측은 불가능하며 기술은 나날이 진보하고 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느 불안의 시대에 불확실성에 거침없이 도전하고 면밀한 분석으로 전략적 결정을 수정한다면 장기적으로 조직을 성공가도에 올려놓을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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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 - 뒤늦게 후회하지 않으려면
에토 노부유키 지음, 박재현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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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금 현재를 살고 있음에도, 항상 바쁘게 개인적 시간이 모자라다고 푸념을 했던 내가 많이 떠올랐다. 그 누구에게는 우리가 하찮게 보낸 오늘이 죽을만치 소중했던 오늘이었을지도 모른다. 숨가쁘게 회사에 출근하고, 많은 업무에 치이고, 사람간의 관계에 스트레스 받고, 밤 늦게 퇴근하고 조금 쉬다보면 내일을 시작해야 하는 삶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그 중간의 휴식터, 즉 쉼터 역할로 보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자기계발 서적의 형태를 띈 명상 에세이 정도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워낙 좋은 글들이 많이 담겨져 있어서 그 이야기들을 내 것으로 만들려면 틈틈히 기억되는 문구를 따로 정리해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책의 본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총 4개의 Part로 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우리가 행복과 멀게만 여겼던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다고 있다. 누구에게나 실패는 존재하고, 고통과 아픔은 항상 주변에 산재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행복이라는 것에 더욱 소중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도 이러한 말들은 감성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이성적으로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즉 아직도 좀 더 많은 번민과 고민이 필요하단 뜻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2장은 왜 '지금'이 소중한가라는 내용으로 지금이라는 순간에도 수많은 기회와 판단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이렇게 소중한 시간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 좋은 문구가 있어 정리해 볼 까 한다.

"지금이라는 시간을 쓸데없는 걱정으로 낭비해서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행복은 '현재'라는 인생을 깊이 있게 음미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다."

 3장은 내 인생이 사흘 뒤에 끝난다면이라는 가정이다. 정말 엄청나게 우울하고 충격적이 아닐 수 없다. 한 번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라. 어떠한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말이다. 나에게 있어서도 아직도 '내려놓음'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매일 반복되는 특별할 것도 없는 평범한 광경. 이런 모습도 금방 사라지겠지. 훌쩍 세월이 흐른 뒤에는 지금 이 순간이 되돌릴 수 없는 귀주안 시간이었음을 깨닫겠지. 아무것도 아닌 '지금'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때'라고 그리워하고, 단 한 번이라도 좋으니 그날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간절히 원하는 날이 오겠지."

마지막 4장에서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삶, 하루를 살더라도 보다 소중히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언급이 나와 있다. 이 부분은 내 생각을 쓰기보다는 워낙 저자가 쓴 글이 기억에 남아 아래와 같이 적어볼까 한다.

뒤늦게 후회하지 않을 삶의 자세 10가지
1. 항상 웃는 얼굴을 하라
2. 좋은 사람을 흉내내라
3. 남을 위하는 기쁨을 느껴보라
4. 눈 앞에 있는 사람부터 기쁘게 하라
5.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라
6. 다른 사람을 감동시켜라
7. 먼저 손을 내밀어라
8. 상대에게 대가를 바라지 마라
9. 스스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라
10.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여라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미래와 과거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하는 질문이 가장 먼저 들었다. 솔직히 이러한 서적들은 읽을 때는 많은 감동과 기억의 정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반면, 책을 놓고 현실로 복귀했을 때는 또 망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 책도 지금 정리할 때는 이렇게 큰 도움이 되었지만 또 망각의 샘으로 보내어 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분명 한 번쯤은 확실히 짚고 가야하지 않나 싶다. 나에게 있어서도 이 책은 큰 자극제이자 반성의 기회가 된 책이라 하겠다.

"내가 만일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보다 많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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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 길을 잃다 - 대형 개발에 가려진 진실과 실패한 도시 성형의 책임을 묻다
김경민 지음 / 시공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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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개발, 지금 현재 돈의 중심, 부의 이동에 있어서, 부동산을 빼 놓을 수 없다. 그리고 주거형 부동산의 경우 주변에 무엇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가격이 새로 책정되게 되어 있다. 서울은 최근 몇 년사이에 엄청난 도시개발 Project가 진행되고 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한강수변도시, 각 각의 뉴타운 들로 엄청난 자본이 흘러 들었다. 하지만 2008년 서브모기지프라임사태가 일어나고, 국내의 부동산이 더이상 안전자산이 아닌 위험자산으로 변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양한 민원사태와 초기 계획과 틀어진 다양한 문제점들이 계속적으로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 하겠다.

 우선 책의 구성은 5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도시개발의 문제점으로 일반적인 도시개발의 형태와 국내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특히 이 쪽 분야에 있어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큰 구도를 잡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디벨로퍼(시행사) 없는 부동산 개발사업, 그리고 부동산개발에 대한 민원 들, 프로젝트파이낸싱의 원리와 국내 PF의 문제점, 전략없는 부동산 정책등을 들 수 있다. 2장은 1장에서 언급된 내용의 Case Study라고 볼 수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최근 컨소시엄에 들어가 있던 삼성물산 등이 더이상 토지대금의 연체이자를 물 수 없다고 하면서 한 번 크게 이슈화 된 것을 신문상으로 통해서 보았을 것이다. 왜? 그러한 문제점이 불거져 나왔는지, 그리고 현 개발의 문제점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구도는 신문지상을 통해서 부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초기 시작부터 현재까지 시간순서대로 내용이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있어 크게 도움이 되었다. 3장은 2장과 같은 Case study부분이다. 이번에 서울에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있는 뉴타운을 다루고 이다. 이 뉴타운의 문제점은 기존에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추가부담금 등 다양한 추가비용때문에 주거지를 잃고 떠나게 되는 이유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언급하면서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4장은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와 가든파이브를 사례로 비교를 하고 있다. 타임스퀘어의 경우 임대전략과 향후 성장할 모습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었다. 하지만 가든파이브의 경우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분양전략과 청계천의 상업인들을 끌어 모을 수 없을 정도의 비용을 통해서 결국은 실패한 형태로 되었다. 이 부분과 비교하여 해외 성공사례인 중국의 "신천지(新天地)"를 들고 있다. 10년 전 개발한 신천지는 해외에서 영예있는 상을 수상할 만큼 엄청난 성공사례가 되었고, 그 사례를 주도면밀하게 검토하고 추진한 가든파이브의 경우 실패한 사례가 되었다. 참 씁쓸하단 생각이 많이 들었던 부분이다. 마지막 5장에서는 PPD(Public Private Development,공공민간 협동개발)통한 국내의 도시개발전략을 다시 한번 수정해야 되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이 재개발사례로는 뉴욕의 배터리파크시티 개발을 들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개발은 공공이익을 고려한 개발 과정의 통제를 가능하게 하고, 시정부는 안정된 프로젝트수이블 확보함으로써 장기적인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

 이번 리뷰에서는 책의 내용을 많이 언급하였다. 그러한 이유는 이 도시개발의 문제점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우리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분명 우리나라의 도시개발에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이 주무관청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공사 측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수주를 위한 무분별한 영업, 그리고 주체가 되는 주무관청의 전문성 미흡등 다양한 곳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다. 

 우리에게 있어서 부동산은 주거의 목적이기도 하고, 투자의 기회일 수도 있다. 투자의 기회로 활용할 때에는 여기서 언급된 책의 내용이외에도 다양한 지식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야 Risk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서 도시개발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된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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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여우들의 직장생활 다이어리 - 왜 별 볼 일 없는 그녀가 회사에선 잘나갈까?
한옥경.이미정 지음 / 알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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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크게 별 생각없이 접하게 된 책이다. 나는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들이 생활하고 있는 직장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컸고, 그들은 어떠한 생각을 하며, 활동하는지 그리고 그들의 주요 관심사는 무엇인지, 같은 상황에서 남자들이 이러한 반응을 보일때 여성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지 등에 대해 배워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접하게 되었다. 마치 영화 <What Women Want>처럼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6개의 Chapter로 되어 있다. 1장은 사무실에서의 상사와 본인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내용에 대해 담고 있다. 그리고 여자들 사이에서의 뒷담화나 여성으로서 상사역할을 할때의 고민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있다. 2장은 직장인으로써 승승장구 해나가는데 있어 필요한 스킬들을 담고 있다. 역시 빠질수 없는 프리젠테이션과 '납기'맞추는 내용등을 담고 있다. 3장은 직장내 인간관계로써, 사내활동과 동료들, 그리고 사내연애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4장, 5장은 여성으로써 사무실에 비치한 용품부터 시작해서, 기타 소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6장은 직장인으로써 이직에 대한 부분과 계속적으로 향상된 삶을 살아가기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런 부분들은 굳이 남자, 여자로 구분되어지는 내용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마치 여자선배가 후배한테 충고해주는 형태의 글로 쓰여져 있어서 읽기에는 정말 편하게 되어있다. 여성들로서 직장생활에서 겪게되는 상황에 대해 남자들로서는 그냥 쉽게 넘겨버렸던 부분이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큰 상처로 작용할 수도 있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별개 아니었던것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생각했던 부분은 생리적부분으로 남자와 여자로 직장생활도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누구나 그 같은 상황에서 이 책에 쓰여진 내용처럼 행동할 수도 있고, 그것과 반대로 행동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삶은 외국계회사에 다니는 사무직 여성을 나타내고 있다. 수많은 회사와 사무직과 기술직, 등 다양한 형태의 삶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 보여지고 충고해주는 삶이 마치 다른세계의 내용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책일뿐이다. 그리고 인생선배가 충고해 주는 삶도 전체를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여성으로써의 직장생활이 어떠한지 알고 싶었기 때문에 접하게 되었고, 충분히 얻어갔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결국적으로 느꼈던 부분은 남자와 여성의 성차가 아닌, 성격의 차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누구나 직장생활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어하고, 야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여성이든 남성이든 간에, 모두에게 있어 각자의 꿈이 있을 것이다. 그 꿈을 향하여, 오늘도 힘차게 달려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힘이든다는 생각이 들거나 다시 한번 심호흡을 할 때 편하게 읽을만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것으로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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