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하고 혁신하라 - 당신이 알던 경영학은 죽었다
김남국 지음, 추덕영 일러스트 / 한빛비즈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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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개인적으로 저자인 김남국 편집장이 DBR을 담당하고 있어 관심을 갖게된 책이다. DBR하면 우리나라에서 HBR을 벤치마킹해서 만든 격주로 발간되는 비즈니스 잡지이다. 상당히 양질의 내용이 담겨져 있고, Case Study자료도 많이 있어 경영/경제쪽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쪽 분야의 전문가가 책을 펴냈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한 책이다. 제목 역시 확실하다. 파괴와 혁신... 경영에 있어서 전략을 본다면 정말 뼈를 깎는 고통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4장으로 되어있다. 1장에서 말하고자하는 지금껏 당신이 알던 경영학은 죽었다라는 강한 문구로 시작을 한다. 각각의 세부주제를 보면 더 확실하게 와닿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2장부터 4장까지는 주요한 경영관련 기존안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파괴와 혁신을 이야기하는데 큰 영향력을 주는 것이 1장만큼 참신한 느낌을 받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1장의 그 강렬함은 확실히 기억에 남아서 아래와 같이 설명해볼까 한다.

 

1. 핵심역량: 핵심역량에 목숨 걸지 마라

-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핵심역량만 고집해선 안 되고, 때론 과감히 버릴 줄 알아야 한다.

2. 원가절감 vs. 차별화: 선택과 집중의 시대는 끝났다

- 초경쟁환경에서는 저원가와 차별화,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필요하다.

 

3. 시장점유율: 경쟁자만 바라보는 근시안을 버려라

- 경쟁자 제압, 시장점유율 확보 전략은 오히려 생존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4. 품질관리: 불량률 제로에 목매지 마라

- 때론 품질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성장을 가로막는다.

 

5. 하드워킹: 하드워킹은 몰락을 재촉한다

- 환경 변화기에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열심히 일하면 더 빨리 망할 수 있다.

 

 경제학은 현상을 분석하지만 경영학은 생존을 위해 진화한다. 이 말이 기업경영에서 확실하게 보여진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생존을 위해 진화하는 기업들은 개성화된 그들만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개성화에 성공한 기업들은 다르다. GE는 세상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환경문제를 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IBM은 더 똑똑한 지구를 만들고 싶어한다. 개성화에 성공한 기업이나 기업가는 이처럼 명확하고 구체적인 사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실천하도록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라 하겠다. 분명 파괴와 혁신은 정말 기업경영에 있어서 어려운 면이라 하겠다. 하지만 지속적인 기업경영을 위해서라면 한번 쯤 기업내부의 프로세스와 비전 그리고 전략에 있어서 한번 쯤 곰곰히 생각해보고 가장 최적안을 살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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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생각한다 - 카이스트가 선택한 대한민국 미래지도
임춘택.이광형 엮음, 정재승 외 지음 / 비즈니스맵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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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스트가 선택한 대한민국의 미래지도라는 부제가 눈에 띄어 선택하게 된 책이다. 이미 2013년이 된 시점에서 2013년 전망은 더이상 큰 의미를 줄 수 없다. 이미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전망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도 그러한 의미에서 접하게 되었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되어있다. 1장에서는 미래에 대한 기본가설로 식탁과 4차 산업혁명인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그리고 2장은 앞으로의 먹거리인 특허전쟁과 디지털 컨버전스의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신문지상에서 무척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이 IP(Intellectual Property) 전쟁이다. 애플 vs. 삼성의 특허 분쟁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주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의  신규 먹거리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펀드라던지 자산운용쪽에서도 특허firm관련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3장에서는 중국의 급부상에 대한 미래를 설명하고 있다. 중국에 의해 동아시아의 미래전망이 변동된다는 뜻이다. 4장은 미래는 어떻게 오는지 그리고 빅데이터의 이슈를 담고 있다. 마지막 5장, 역시 카이스트라면 빼놓을 수 없는 과학에 대한 전망이다. 가장 카이스트 다운 부분이기 때문에 마지막 장에 언급을 해놓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2030년의 과학이 적용된 생활과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다.
  

 처음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접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과학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이슈들이 많이 언급되어 있어 사업기획하는 1인으로서 상당히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이라 하겠다. 기존의 학문인 정치학, 경제학은 미래를 전망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일어난 상황에 대해 지속적인 분석(회귀분석 등)을 통해 수렴하는 점을 찾아낸다. 그 방법론을 바탕으로 미래를 사이클로 보고 반복 효과가 일어난다는 가정하에 진행된다. 이것 역시 개인적인 생각이다 보니 아규가 많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다보니 미래학이라는 학문이 이슈가 되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했다. 미래학(futurology)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을 꼽을 수 있겠다. 2013년 처음 석사과정이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 사전조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우리의 생활이 점차 진보함에 따라 잃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식탁에 올라오는 과일을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과일들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예전에 먹었던 종들은 거의 다 사라지고 한 과일당 한두 품종밖에 먹지 못하는 현실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대형할인마트의 등장과 그들의 식품시장 장악, 그리고 몬산토의 종자 장악에서 찾을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찰스 다윈의 이야기를 들 수 있다.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한 종도 아니고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니며 변화에 가장 빨리 적응하는 종이다." 스마트한 미래사회에서 스마트하게 살기 위해서는 찰스 다윈의 말처럼 변화된 사회에 잘 적응하고 나아가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시대의 변화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결국엔 총이라는 신무기 앞에서 칼만 열심히 휘둘러대는 뒤처지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의 변화와 트렌드를 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강하게 추천하고 싶다. 경제전망과 더불어 과학전망도 기획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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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은 전쟁이다 - 불황을 모르는 경영자의 전략노트
고야마 노보루 지음, 박현미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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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의 서문에서 말하고 있는 "언젠가 할 생각이라면 바로 지금한다."라는 문구는 이 책의 전체를 포괄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상당히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분량의 서적이고, 각 주제마다 기업의 경영에 있어 핵심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자에게 있어서는 정말 보약같은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경영은 전쟁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모든 것이 현장에서 경험한 실제적인 내용들을 저자가 직접 활용한 내용들이다. 그러다 보니 저자는 전쟁을 방불케하는 요즘, 회사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지 밤새 고민하는 리더라면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208가지 지침들을 체크리스트로 활용하면 도움이 될거라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내용은 역시 아무리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해도, 그 자리에 있으면 정말 많은 고민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무게만큼 정신적으로 성장을 해야한다는 것도 새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선 책의 구성은 5장으로 되어 있다. 기업경영에 있어서 5가지 관점에 대해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1장은 경영의 마음가짐, 2장은 인재육성의 마음가짐, 3장은 일의 마음가짐, 4장은 영업의 마음가짐, 마지막 5장은 사업의 마음가짐이다. 경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통해 어떠한 전략으로 회사에 접근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리더십으로 경영을 해야하는지 정말 뼈속으로 이해할 수 있는 문구들이 책의 내용에 적혀 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분량의 책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책의 내용이 에세이처럼 간단간단하게 일목요연하게 표현된 책일수록 기대를 하지 않는데, 올해 2013년에 읽은 책 중 나에게 있어서 책의 세계는 넓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줬던 책이다. 나와 같은 경우도 30대 중반의 나이로 가고 있다. 이제 나 혼자 홀로서기도 할 수 있게, 기업속에서 리더로서 성장해 갈 나이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각각의 내용들은 심각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다고 할 수 있겠다.

 

 책의 분량에 비해 리뷰가 너무 길면 그것도 실례일 수 있다. 기업 경영을 꿈꾸거나, 아니면 기업의 리더로서 직원들을 관리하고 있다면 필히 읽어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 책이다.

 

 마지막으로 이책의 208가지 방법론 중 나에게 기억에 남았던 부분들을 정리해 볼까 한다.

 

경영은 현금으로 시작해서 현금으로 끝난다.

- 이익이 많이 나도 현금이 없으면 회사는 망한다. 한편 아무리 적자여도 현금이 있는 한 회사는 망하지 않는다.

 

흉내도 3년간 하면 오리지널이 된다.

- 경영은 예술이 아니다. 다른 회사에 본받을 만한 점이 있으면 계속해서 흉내내는 것이 가장 좋다.

 

위기일 때가 기회다.

- 불황, 공황, 자연재해 등 세상이 위기상황일 때는 반드시 있다. 하지만 이것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좋을지 몰라 우왕좌왕하고 고민만 한다. 이때야말로 빨리 결단을 내려서 행동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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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컴퍼니, 착한 회사가 세상을 바꾼다 - 기업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힘
로리 바시 외 지음, 퓨처디자이너스 옮김 / 틔움출판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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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날개에서 말하고 있는 "착한 회사가 좋은 회사이며, 착한 회사가 지속 가능하다."란 말이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많은 기업들이 어느 정도 괘도에 안착하면 제일 먼저 신경 쓰는 부분이 사회 환원이자, 지속가능경영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기업 브랜드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회사의 존망은 전혀 다른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부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지 않을까 싶다. 기존의 BP(Beyond-Petroleum)의 2010년 멕시코 만에서 벌어졌던 원유 유출 사고를 대표적인 예로 들고 있다. 과연 BP의 행동은 어떻게 평가받을 수 있을까?란 기본 명제로 이 책은 시작을 한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4부로 되어있다. 1부에서는 사회적 가치의 시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수행할 수 밖에 없는 경제적 명령과 사회적 명령, 그리고 정치적 명령에 의해 사회적 가치가 커지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2부에서는 착한회사지수로 이 지수에 따른 기업순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3부에서는 좋은 고용주, 착한 판매자, 선량한 집사로 기업의 영업흐름도에 있어 고용주, 판매자, 집사의 형태로 어떻게 순환하는지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구체화 할 수 있다. 마지막 4부에서는 기업의 미래로 이 굿 컴퍼니의 역할을 통해 기업이 어떻게 지속성장을 하며 사회적 가치를 이바지함에 따라 어떠한 형태로 기업에게 환원되어 돌아오는지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론에 근거해서는 이상적인 이론이지만 분명 실현 가능한 비전이라고 저자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업데이트된 착한 회사 순위를 알고 싶다면 www.goodcompanyindex.com을 통해 찾아 볼 수 있다.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론적 정의를 알아보고자 한다면 총 3가지 카테고리로 정리할 수 있다.

 

1. 고용주로서의 사회적 가치: 직원을 존중하고 관대하게 대하는 것이다.
2. 판매자로서 사회적 가치: 고객과 서로 윈-윈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3. 집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 기업활동에 의해 영향을 받는 환경과 지역사회에 대한 선한 관리자로서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포춘 100대 기업에 대한 착한회사 종합지수를 보면 등급을 A+에서 C-까지 범위를 지정할 수 있는데 A-이상을 받은 기업이 단 2개기업밖에 없다. "월트디즈니"와 "페덱스"로 나타난다. 과연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내용은 무엇인지 한번 쯤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핵심은 마지막 장의 문구를 보면 확실하게 각인 될 수 있을 것이다.

"착한 회사가 좋은 회사이며, 착한 회사가 세상을 바꿀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재벌기업은 사회적 환원에 대해 얼만큼 고민을 하고 있으며, 어떠한 환원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기회가 되면 착한회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론 및 실제적 활용에 대해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꼭 한 번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든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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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 나이젤 라타의 나이젤 라타의 가치양육 시리즈
나이젤 라타 지음, 이주혜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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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7살 짜리 딸을 가진 아빠가 되었다. 아기같던 딸이 어느새 7살이 되었다는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년에 가방을 메고 초등학교에 간다는 사실에 새삼 다시 놀라게 된다. 참고로 내 나이는 올해 35살이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책도 한 번 읽어보면 우리 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한 번 접해보자는 생각을 읽게 되었다. 크게 생각했던 부분은 아니지만 나이젤 리타라는 저자가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도 새삼 다시 알게 되었다. 뉴질랜드의 저명한 임상심리학자로 아동기 문제행동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고,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양육관련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딸바보의 한 사람으로 이 책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6장으로 되어 있다. 딸 키우는 법으로 시작해서 딸만이 가지고 있는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흔히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란 베스트셀러도 예를 들고 있어 상당히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딸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를 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사춘기를 거쳐 성인이 된 딸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어 딸의 인생 전체 Cycle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우선 딸 키우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책은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유대관계를 갇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듯 싶다. 그리고 마지막 6장에서는 멋진 아빠가 될 준비를 마치며란 말로 마치게 된다.

 

 자녀 육아에 있어서 직장에서의 승진과 살아남는 서바이벌과 마찬가지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않나 싶다. 요즘 친구 같은 아빠 '프렌디(friendy)'가 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딸과 아빠가 가까이 지낼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나도 우리 딸에게 있어 그러한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아빠로서 딸에게 어떻게 접하고 대응해야 할지 전전긍긍하고 있다면 한번 쯤 자기 자신을 곰곰히 되돌아 보는 것은 어떠할까란 생각이 든다. 딸과의 교감은 정신적 소통이 우선될 거라 생각이 든다. 딸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슨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같은 눈높이에서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다시 알게 된 것 같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읽게되면 아! 우리 딸은 저렇게 키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딸이 독립적으로 자신감을 가진 인격체로 판단을 합리적으로 하고, 그 판단의 영향을 아빠로 부터 배웠다는 재미있는 사례로 마치게 되는데, 분명 딸을 키우는데 있어 정답은 없다. 어떠한 방법론도 말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가지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딸과 지속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딸이 의지할 수 있는 남성상을 제시해야 된다는 것은 분명 아빠의 몫이라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지속적으로 '아빠'로서의 자각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딸과의 의사소통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준비해야 한다.

 

1. 노력하라.

2. 문제해결만을 목표로 삼지 마라. 
3. 질문을 하라.

 

정말 간단하지만, 이 간단함이 완성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루 두 번 '아빠' 한 알 씩 복용할 것

1. 딸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라.

2. 딸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안겨줘라.

3. 여성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관계를 유지하라.
4. 규칙을 마련해주어라.

5. 상처를 해결하는 법을 가르쳐주어라.

6. 성장할 여유를 줘라.

7. 자신을 믿도록 가르쳐라.

 

멋진 아빠가 되는 3가지 방법

1. 딸을 당신의 삶에 초대하라.

2. 당신이 딸의 삶에 찾아가라.

3. 사소한 일들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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