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배우의 연기 수업
마이클 케인 지음, 송혜숙 옮김 / 지안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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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영화에 그리고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에도 아주 큰 관심을 갖고
그것들을 접해 왔었던 터라 이 연기라는 분야가 제게는 그리 생소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저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그것들의 본질적인 자세라던가 궁극적인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알 수 있을 턱이 없었지요..
연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건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이건 이 분야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정을 갖고 임하는 분들이라면 그 누구에게나 아주 큰 지침서가 될 법한 책입니다.

마이클 케인이라는 아주 유명하고 위대한 배우가 전해주는 자신의 연기에 대한 생각들을
바로 앞에 두고 대화를 하는 느낌처럼 공감을 하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설명하는 느낌이 아닌 그의 생각과 내면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진솔 하면서도 담담한 책의 분위기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빠져 버리기에 충분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연기를 하는 입장의 사람에게도,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도
아주 커다란 도움이 될 법한 훌륭한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간, 중간에 유명했던 고전 영화들의 사진들과 더불어 배우,감독,관련 일에 종사하는 분들의
프로필도 참고할만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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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봐, 볼펜으로 작고 귀여운 그림 레슨 수첩 1
가나하요코 지음, 박현미 옮김 / 루비박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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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이 검정색밖에 없어서, 폰카로 찍은 후에 옮겨서 포토샵으로 색칠한 거에요~
제목은 [고양이가 나타났다!!] ㅋㅋ..

본래 워낙 악필이구,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 아닌데 책을 보며 천천히 따라해보니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제목은 [돼지 5층석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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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02-02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댓글보고 인사드립니다.그림이 넘 귀엽네요^^

우주에먼쥐 2010-02-02 17:52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져? 워낙에 손재주가 없는 터라.. ㅠ.ㅠ
돼지들의 화질이 약간 흐릿한 것이 조금 아쉽기두 하네여..
그래두 꽤나 집중해서 그린거에여~~♪ 푸하하~
 
기묘한 이야기 1 - 17 Short Short Story
호시 신이치 지음, 김은경 옮김 / 페이지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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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라는 사람에 대한 소개는 생략 하도록 하겠다.
굳이 내가 이 작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도 작가에 대한 소개는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선호적이며 인정을 받을만한 수준이라는 것을 느꼈을 테니 말이다.

이 기묘한 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정말로 참신하고 기발하다라는 느낌이었다.
기본적으로 쇼트-쇼트로 이루어진 17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야기를 이해하고 읽히는 데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 중에 한명이다.

첫째, 글을 읽히는 데에 집중을 하기가 싫다.
둘째, 오랜 시간동안 집중해서 스토리를 받아 들이기가 싫다.
셋째, 아아악! 그냥 무수히 놓여진 글귀가 내게 맞지 않는다. 등의 이유들로 인해서 평소 내게 등한시 받던 소설이라는 분야였다. (그저 읽기가 싫을 뿐..ㅠ)

물론 소설 속에서의 재미는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분명히 인정하고 있는 부분 중에 하나이다.
그러니 소설이라는 분야에 사람들이 빠져 들고 좋아하게 될테니 말이다..
사람의 기호가 다 같을 수는 없는 것이겠지만 나는 이런 말을 하고 싶어졌다.

무언가를 전달 하면서 혹은 무엇인가를 얘기 하려고 할 때 그 주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수많은 표현 수단으로 표현하여 독자, 혹은 관객,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영상미를 앞세워 짜릿한 장면을 연출 하거나 아니면 장편의 길고 긴 이야기로써 독자를 오래토록 사로 잡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다.

이 호시 신이치라는 작가의 쇼트-쇼트 소설은 정말 쉽고 간결하면서도 또한 그 메시지를 아주 정확하고 깊이 받아들일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필요하지 않은 아니 필요하더라도 정확하게 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단어들 그리고 이야기들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마치 요리를 하기 전의 그대로의 신선한 주요 식재료를 시식하는 느낌이다.

물론 예전부터 짧은 이야기, 혹은 짧은 유머 등등 여러가지 짧은 이야기들을 우리들은 수없이 접해왔을 테지만 그것의 영향력도 없지 않아 받았을 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하게 짧은 이야기로 끝나 이해를 시키는 것을 넘어서서 그 후유증이 엄청 크다는 것에 있다.

전부터 생각 해오던 어떤 주제에 대해서 얘기를 하더라도 '아, 이런 식으로 표현 하려고 하였군'이라던가 전혀 무슨 의도인지 이해가 되지 않던 스토리에 관해서도 곰곰이 생각하다 '아하~ 이런 깊은 뜻이 숨겨져 있었어!'라며 무릎을 치게 만든다. 더군다나 몇몇의 에피소드에서는 정말 왠만한 장편 작품 못지 않은 거대한 감동을 받을 수가 있었다.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가 33권이나 된다는 데에 있어서 정말 커다란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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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200% up 시키는 경청 기술
시부야 쇼조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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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흔히들 말을 잘하는 사람이 진정한 대화의 달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진정한 대화의 달인이라면 타인의 말을 들을 수 있어야만
즉, 경청의 달인이 되어야지 진정한 대화의 달인이라고 칭할 수가 있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쪽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나뉘어진다.
나는 이 대화라는 것을 스포츠에 빗대어 얘기 해보고 싶어졌다.
축구나 농구, 야구처럼 공방이 있는 스포츠에서는 주로 공격 즉 점수를 얻어내는 선수들이
톱스타 반열에 오르고 사람들에게 각인 되기가 쉽다.

물론 철벽 방어와 같은 수비수들도 그 분야에 통달하게 되면 인정이야 받겠지만
전반적으로 공격수들과 비교했을 시에 그 파급력은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말을 잘한다는 것만이 부족 하다거나 잘못 되었다는 것도 아니다.

챔피온이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때려 눕힐 극강의 공격력도 지니고 있어야겠지만
진정한 절대강자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방어법 즉, 받아들일 수 있는
듣기의 힘 바로 경청이라는 힘의 중요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화도 이런 영향을 받는 한 분야라고 생각 되는데,
그 중 경청이라는 것을 제대로 발휘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모든 인간들 중 진정한 경청을 발휘하는 사람은 대략 10%도채 안될 것이라는 예상을 해 본다.

말하는 것은 너무나 쉽다. 자신의 심충이나 고민 등을 털어 놓거나
일상 생활, 자랑거리들을 늘어 놓으면서 스트레스가 해소 되고 그것으로 유익한 대화를 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듣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자부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자신의 생각과 다를 수도 있는 그리고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집중해서 듣는 것이란
정말 스스로도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경청의 힘이 말하기보다 무조건 중요하다는 얘길 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말하기보다 경청의 힘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인간들의 습성이기에 만약 스스로가 남들이 하기 힘들어하고 지니기 힘든 경청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게 된다면
90% 이상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독보적으로 호감형 인간이 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는 뜻이 될 것이다.

어떠한 모든 것이든지 남들이 하기 힘들어하고, 꺼려하는 부분 중에는 분명 잃게 되는 것들도
포기해야 하는 것들도 생기게 마련이지만 이 경청의 힘이라는 것으로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계산하지도 못했을 무한한 인생의 사건들 중에서

분명 자신에게 나비효과를 일으킬 위대하고 독보적인 힘이 될 것임을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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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늑대 세 마리와 못된 돼지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74
헬린 옥슨버리 그림, 유진 트리비자스 글,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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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 삼형제를 모르는 분들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어렸을 적에 그 동화를 보며 자라 왔었던 지라 세월이 흘러 이 작품을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물론 동화책의 특성상 그 수준을 나와 맞추는 데까지는 무리가 있겠지만 동화책으로써 작품을 판단 하자면,

깊이 있는 그림체와 위트 있는 스토리의 어우러짐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주는 듯 했다.
게다가 도중 도중에 끼워진 작가의 코믹스러운 센스(?)를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그림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약 내가 어렸을 적에 이런 동화책들을 읽으며 자랐다면..
뭐랄까? 떠오르는 느낌은.. 사치? 아니면..
왠지 조금 씁쓸해 지는 느낌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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