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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gaztt > 영어공부단계
영단어 외우지 말고 상상하라!
이강석 지음 / 넥서스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단계
처음 단어 (단어자체만을 위한 무수한 교재,, 사전,, 등)에서 그 다양성과 방대함에 지쳐 쓰러진다..겨우 인내심과 노력으로 많은 단어를 외었으나..단어 문제는 풀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써먹기가 어렵다..(특히, 회화용과 구문용이 구별되기까지 한다)..
단어를 어느정도 외었다면,, 써먹어야 하는데 그러게에는 단순 단어실력만으로 해석도 안되고, 그 뉴앙스를 몰라 어렵다..
가장기본적인 단어(중학교수준)은 어쩔 수 없다.. 외어야 한다..다행히 자주 쓰이고 나오니 별문제는 없다. 하지만 고등학교 수준으로 올라가면 틀려진다.. 수많은 단어가 나오긴 하는데 마치 한번만 나오고 마는 것 같아서..외우기도 어렵고,, 기억하기도 어렵다..
최대한 연관성과,, 이해력을 동원하여 기초단어와 상관지어 외우는 것을 추천한다..

2단계
어느정도 단어실력이 생기면,, 약간의 오만이 생긴다.. 마치 영어들 다 알아 듣을 수 있다는 착각이다.. 영화나,, 아니 신문, 잡지를 보지만 š˜지 않다..다시 밀려오는 절망감에 다시 단어부족이란 오판으로 단어 공부를 하거나,, 포기한다..
이때 정신을 차리고 분석해보면 결국 숙어, 구문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이에 따른 공부를 시작한다..
숙어, 구문(이또한 패턴이라 하여 수많은 교재가 나와있다)..마치 몇가지 구문만 외우면 말을 할수 있는 것처럼 선전들을 하고 있다. 사실 본인이 외우거나 알고 있는 구문은 잘 들린다. 특히 해석도 없이 받아 들여 이해력에 도움이 된다. 예로 Merry chrismas, Good morning 등 워낙에 많이 듣고 친숙하여 해석을 하는 것이 더 어렵다.. 많은 구문들을 숙지한다는 것은 그많은 빠른 이해력과 표현력이 느는 것은 사실이다..
다시 심기일전하여... 신문이나, 글을 본다 어느정도 자신이 생겼다.
하지만 외우고 있는 것이 많다면 말을 하거나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지 않겠지만..
책이나 문자로 보면 알수 있는데 알아 듣을수가 없다..
단어, 구문을 많이 알고 있는데 왜 그럴까...
난 역시 영어는 안되 하면서 포기 하거나,, 더 많은 구문을 외우려 한다.

3단계
결국 히어링에 문제가 있다..물론 내가 하는말을 네이티브는 알아듣기야 하겠지만..
비슷한 수준의 외국인은 알아듣지 못한다..더욱 이상한 것은 한국사람끼리는 알아 듣는다..
이때 눈에 들어는 책이 바로 잘못된 한국식 영어,, 영어병 등 마치 우리가 너무 잘못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책의 제목이다.. “한국인 틀리기 쉬운 영어” 등..
단편적이고 어찌 보면 다시 구문을 외우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연연해 할 필요는 없다.. 유치원 아이들이 우리말이 서툴다고 못알아 듣거나 의사전달에 문제는 없다. 내가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완벽한 영어를 처음부터 구사하긴 어렵다 어느정도 실력이 생기면 스스로 고쳐 나갈 것이다..
문제는 내가 아는 단어 인데 왜 안들리까,, 또 너무 빨라 안들리는것일까...
외국 말이다.. 우리와 같은 방식일 리가 없다. 외국사람이 서투른 우리말을 빨리 말하면 우리말도 못 알아 듣는다..즉 발음하는 것이 우리가 외우고 있는 것처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생각하는 쉽고, 간단한 단어가 더욱 그러하다. 길고 어려운 단어는 그들도 천천히 발음 한다.. 하지만 자주 쓰고, 쉬운 것은 상대고 그러하다고 생각하여 빨리 대충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말로 “깍두기 참 맵다”를 미국사람이 발음 한다고 가정해 보자 한번 흉내내어 보기 바란다. 우리가 생각해도 어색하다.. 그렇다 영어도 그렇게 발음한다..
우리가 기대하는 발음, 억양이 아니다..하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맞추어야 한다. 그러니 그들식으로 발음하는 것을 흉내내 기는 어렵지만, 듣기는 해야 한다.
또한 쉽고 간단한 것을 너무 빨리 지나가기에...또 전부 또박또박 듣을려 하다 보면 머리가 아프다.. 계속 집중을 해야 하고.. 편안한 대화가 어려워 진다..
우리도 우리말을 하다보면 일정한 문장만을 사용한다.. 아마 개인당 200문장이 되지 않을 것이다. 영어도 마찮가지다.. 할 수 없다 자주 말하고 써야 한다.
말은 익히는 것이 아니라.. 익숙해지는 거다
바로 이것이 중학교, 고등학교 때 배운 문법을 버려한다는 것이다(to 부정사, 동명사, 과거분사, 관계대명사,...) 말을 할때(의사소통)는 필요없다, 언어 분석 및 분류를 위한 것들이다.
버려야 한다...이런한 것들을....
다만 마치 한단어로 익숙해지기 바란다.. be ready to~, 할준비가 되었다. am here to~하기 위하여 여기 있다, be alloweded to~ 할수 있다 등. as soon as possible 가능한...
이런것들은 너무 빨리 말하고 지나가 버린다. 분명히 들릴수도 없다,, 분명히 말하기 않기에...


4단계.
어느정도 노력을 했으면 이재는 좀 들리고,이야기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어이다 우리말과 100% 상호 교환은 안된다.. 우리말에 없는  발음이 있듯이 없는 말도 있다,, 문화 차이이기도 하고,, 생각 차이 이기도 하다...(영어식 사고방식이라 한다)
그래서 알고 나면 참으로 쉬운 말이나,,, 막상 하려하면 잘 생각이 안나는 말이다..우리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대표적인 것이 Let 이란 단어다 아마 우린 사역동사 로 기억들 하고 있으나... 이재 그런 것을 버려야 한다. 그냥 상대방 중심(우린 “나” 중심)에서 말을 하면 된다....할수 없지요 머.. 그냥 친숙해지는 수 뿐....
예로 “재미 있어 보이니” “나도 해봅시다”를 영작 하라면 우리는 주어가 I 라고 생각 하겠지만... 어려워 진다 쉬운말인데....
영어는 아니다 Let me do it.
호텔 방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로비에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 내려 간다고 할때
“저 지금 갈께요 잠시만요” 우리같으면 I will be there in a second. 정도로 말하겠지만.
뉴앙스가 어찌좀 “너 기다려 내가 가서 좀 보자” 마치 싸움할 분위기 이다..이때도 Let me there. 정도로 하면 공손함과 간단함의 영어를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문화 차이에서 오는 많은 것이 있다, 숫자를 말할 때  항상 헷갈린다.. 여행중 햄버거 집에서 간단히 3번 세트 4개 주셔요 라는 의미로 분명히 똑똑히 발음해서 number three(3), give me four(4),... 결과는 4번메뉴를 3개 준다.. 그들은 순서만 듣는다 3, 4 즉 3개 4번 주셔요 라고...우린 4식구 인데 매번 3를 사오니 마누라가 내 영어 실력을 의심한다.
이렇듯 문화에서 오는 차이로 많은 고생을 했다.

5단계....
언어는 의사 소통이다...최대한 간단히 분명히 전달하면 된다...
버스를 타려고 줄을 서서.. 생각하니.. 요금을 타면서 내나,, 내리면서 내나..고민이 생겼다 그래서 에이 물어 봐야지... 앗,, 그런데 영작이 길어진다,, 짧은 순간에 질문을 해야 하는데.. Do I have to pay now or when I get off the ......
이때 이미 버스는 도착 한다.. 앞에 꼬마가 타면서,,, 하는말,, now or later?,,, 기사 왈 later.....음...내가 멍청해 보이기 까지 한다...

그러나 간단할 수록, 명료히 하여야 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왠만한 건 단어만으로 충분하다..
실지로 과거나, 과거분사를 쓰는 것을 보지 못했다..
실지로...I go to there yesterday.( 난 어제 거기 갔다 왔다 내지는 갔었다 의미로 쓴다) 듣는 나도 처음에는 이상하지 않았다.. 혹시 여러분도 이해 했나요  go를 went 또는 have been 으로 해야 올바른 영어다 하지만 동남아는 앞뒤 문장으로 보면 과거 분사가 분명한데도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틀린 건 틀린 것이다...가능하면 올바른 영어를 사용하길 바란다..

6단계....
세련되어야 한다..
영어는 지독하리 만큼 계산적이고, 분명히 말한다..
우리야 머리가 좋아서 대충이야기 해도 알아 듣지만,, 영어는 그렇지 않다.
주어가 단수, 복수에 따른 동사 변화가 안되면 처다본다...외국인이 먼가 틀렸네 하면서..그럼 이야기의 요점이 이상한 곳으로 흐른다..
또 니것인지, 내것인지, 누구것인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인지 분명히 말 안하면...안된다..
my, your, her, his, the 꼭 명사 앞에 귀찮더라도 붙여 주어야 한다.
소속을 반드시 말해주어야 한다.. 멍청한 영어라서.. 일일이 말해주어야 한다.
중요한 것부터 말한다...반드시....보충이 길면 뒤로 돌려
Are you a girl?,(사실 이문장 잘못 쓰면 뺨 맞는다.. 배우긴 한거지만 여자 보고 너 여자냐? 하고 물으면... )
Are you a dancing girl? 까지야 그렇지만...(요정도 질문이야 애교로..넘어가지만)
여자가 복잡해지면 뒤로 돌려서 중요한 것부터 말하자
Are you the girl dancing on the stage today? (우린 이런걸 복잡하게 관계대명사로 배웠지만..)
중요하거나, 강조하고 싶은 말부터 하라... 외국놈이 말을 다하기 전에 자꾸 자른다...
(숫자, 주소, 날짜 도 우리와 반대로 자기와 가까운 것부터 자꾸 범위가 커진다)
우리말이야 끝까지 들어야 부정인지..과거인지,, 등등을 알수 있지만,,, 영어는 항상 앞에서 말한다...끝까지 않듣기때문인가?....

결론
단어를 재미 있고..신기할 정도로...쉽게 어떻게 외울까?
구문은 어찌 외울까....동시에 듣기로 공부하면서,,따라하면서,,외우자...좀 복잡한 문장으로...
이 질문에 해답을 구하기 위하여...

이책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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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푸른하늘 > 성장, 그리고 위험
성장과 도박 - 신규사업 성공의 비밀
앤드류 캠벨.로버트 파크 지음, 이상욱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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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0년 뒤. 차세대를 먹여 살릴 새로운 수종 사업을 고르는 것이 우리 기업에도 화두로 떠올랐다. 10여 년 전과 20여 년 전 그리고 30년 저에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으로 과감한 투자를 한 것이, 오늘날 한국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전체를 먹여 살리는 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모든 산업이 항상 성장을 거듭하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해진 경제 환경에서 국제적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지만, 더 큰 문제는 사람의 삶의 양태가 달라지면서 사장의 규모가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주력 사업들은 아직은 건재한 것 같다. 그러나 지난날의 기업의 역사들을 되돌아 볼 때 모든 산업이 항상 계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미국의 경우 기업의 90%가 50년 이상을 넘어 장수하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경제개발 초창기에 한국경제를 주름 잡았던 기업들 중에서 아직도 살아 있는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런 것은 특수한 현상이 아니라, 산업발전의 각 단계에서 반복적으로 펼쳐지는 기업의 수명 사이클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물론 기업을 경영하는 당사자들이 그러한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다. 기업의 성장이 한계에 부딪힐 때,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기업의 성장이 정체될 것이 예상될 때.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은 차세대에 기업의 성장 동력이 될 새로운 분야를 찾고 과감한 투자를 하게 된다. 우리는 그런 과감한 선도적 투자의 성공사례들을 많이 알고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기억되는 성공사례보다, 훨씬 더 많은 잊혀지고 그래서 기억되지 않는 실패사례들이 있다는 것이다.


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지만, 그렇게 찾은 성장동력이 반드시 성공을 거두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 책은 많은 사례를 통해서 알려준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은 그런 실패 사례를 분석하면서 기업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해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들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그런 사례들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이런 원리들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 중 거의 대다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우리 삶의 최고경영자이다. 우리들의 삶에도 미래를 위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모든 대비들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일깨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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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likewater > 서평
입체 음양오행 - 생로병사의 신비를 풀이한
박용규 지음 / 태웅출판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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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인 근거와 과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음양오행을 증명한다!
-한의학의 문제점들을 명확하게 밝히며, 생로병사(生老病死)를 풀이한다-
 

수천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음양오행(陰陽五行)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원리에 근거를 두지 못하고, 결과만을 가지고 응용하려는 과정에서 난해(難解)한 것에 부딪치면 각자의 상식으로 호소하거나, 설화까지 인용하여 한 가지 결과에 대해서도 각자가 서로 다르게 설명하고 있는 실정이고, 또한 모든 한의학(韓醫學) 서적이나 이러한 부류의 책자의 논리가 가지각색인데도 어느 누구도 지적하여 바로잡아 주지 못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적 근거를 "동의보감(東醫寶鑑)"이나 수천 년 전의 이름 있는 의서(醫書)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책자들은 대부분 원리나 근거가 생략된 채 각각의 경험에 따른 결과와 사례들만을 기록한 것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같은 내용이 서로 상반된 내용이라 할지라도 어느 것이 타당한가를 가리지 못하고, 사례(事例)들의 인용 문헌만을 제시하며, 모든 사람들의 주장을 집대성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의자(醫者)들에게 모범이 되는 소중한 것이라 하여 보감(寶鑑)이라 칭하고 있으나, 이를 아무나 읽고 나름대로 해석한 후 그 책임을 의서(醫書)에 떠넘기고 있다.
또한 책을 쓰는 한의학자들까지도 뜻글인 한자(漢字)를 해석하는 데 급급하여 현대의 과학적 원리에 어긋나는 것들을 찾아서 바로세우지 못하고, 옛것들이 모두 올바른 것처럼 모두가 옹호하려는 경향을 보임으로써 한의학의 기본 이론인 오행에 관한 과학적인 원리를 어디에도 찾아 볼 수가 없는 실정이다.

한의학계를 경천동지(驚天動地)시킬 입체 오행의 원리!
저자는 이렇게 애매모호한 음양오행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논리적인 근거와 과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설명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모아 몇 가지로 분류하고,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기(氣)가 spin 0라는 한 가지 원리를 가설로 설정하며, 이를 이용해 지금까지의 의문 사항들의 해석이 과학적 타당성을 가지고 모두(한의학과, 과학)를 설명하는 데 무리가 생기지 않는 것인지를 증명해 주고 이를 이용하여 침(鐵)의 원리와 약(藥)의 원리에 적용하여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속 시원하게 설명하지 못한 음양오행의 원리를 설명한다.
다행히 이 원리를 응용한 침(鍼)의 원리는 그 과정을 설명할 수 없었던 사암(舍巖)도인의 침술(鍼術)과 8체질에 근거한 오행침(五行鍼)의 원리를 거의 완벽히 설명해 줄 수 있으나 약의 원리는 오행의 원리에 따른 논리적인 방향의 설정에만 그치고 있다. 궁극적으로 기능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오행이 있기 때문에 우주 만물을 형성하고, 유지하고, 파괴하는 물질 세계의 생로병사의 신비를 저자가 밝힌 입체 음양오행의 원리로 설명하고자 그 첫발을 내딛었지만 이를 독자들이 더욱 계승 발전시키면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과학과 사회 전반의 모든 분야에 적용시켜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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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root > 진정한 주역학 교수...주역 박사...
주역 원론 1 - 시간과 공간
김승호 / 선영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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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주역을 크게 의리역과 상수역으로 나누어 볼때, 김승호라는 저자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상수역이 아니라 의리역에 가깝다고 보여진다.그러나 단순한 의리역이 아니라 주역의 과학화라는 기치 아래, 독창적인 이론들을 전개해 나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일 뿐만 아니라, 읽는 사람이 흥분될 정도로 획기적인 관점을 보여준다.그러나 상수역을 혐오한다는 데에는 기존의 의리역학자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 부분에서 저자의 한계가 보인다는 외에, 기존의 의리역 학자라고 하는 사람들과 비교할 때에는 그 논리적인 전개 방법에 있어서 독보적인 존재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주된 내용이 과학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으나, 어딘지 모르게 주역을 자의든 타의든 신비롭게 보이도록 치장하려는 의도를 보이는 부분에선 상수역을 혐오하는 저자의 자세와 모순되는 모습이 조금 보이고, 또 한편으로 너무 과학적인 구성에만 매달린 나머지 일부 내용들에선 억지가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기존 주역 학자들의 연구 자세와는 전혀 색다른 주역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내용들이어서 개인적으로 이 책(1~6권)을 3번 이상 통독하였다.

굳이 한가지 저자에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주역의 체'에 대한 과학화 뿐만 아니라 저자가 새로이 규명한 그 주역 이론들을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주역의 용'에 대한 연구가 뒤따라야 되지 않는가 생각하여 보았다.실제로 임상에 적용해서 맞지 않는 이론은 잘못된 이론이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정말로 중요한 부분이 아직 미완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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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나하 > 기도에 대하여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을 변화시킨다
유재덕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은혜로운 책입니다. 책 표지의 띠지에도 보면 “기도는 하나님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을 변화시킨다!”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 문구만 묵상해도 정말 은혜가 되었습니다. 나의 기도는 어떤 기도인가? 나의 기도는 하나님을 변화시키려는 기도는 아니었나 생각해 봤습니다. 마치 하나님께 작은 것 하나라도 더 얻어내려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보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나의 기도의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해 봤습니다. 나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려는 자세로 기도해야겠습니다.


서점에 가면 기도에 대한 책이 서점의 한 쪽 벽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나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에 대한 책이 많이 나올수록 기도는 더욱더 약해지고, 능력은 사라져 간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기도에 대한 책은 쏟아져 나오는데 왜 기도는 점점 더 힘을 잃어갈까 생각해봅니다. 어떤 분은 기도에 대한 책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마치 기도를 하지 않고도 책을 읽은 것 만 가지고 기도한 것으로 착각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기도에 대한 책은 이제 그만 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예전에 통성기도에 대한 책의 저자는 기도에 관한 책은 산더미처럼 많은데 왜 통성기도에 대한 책은 한 권도 없는지 아쉬워서 직접 냈다고 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도 자신만은 기도에 대한 책을 내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기도에 대한 책을 냈느냐? “하지만 우리의 삶은 가끔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가 있다. 이번이 그랬다.” 라고 말하며 책을 낸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쉽다는 것입니다. 어떤 책들은 너무 쉬워서 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떤 책들은 너무 어려워서 ‘이걸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도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기도에 대한 필수적인 가르침을 많이 담고 있으면서도 너무 내용이 빈약하지도 않고, 너무 어렵지도 않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마음속에 성령이 거하시게 되면 그 사람은 기도를 멈출 수 없다. 성령이 그 안에서 쉬지 않고 기도하시기 때문이다.” (29쪽)

우리는 성령의 사람이기 때문에 기도를 멈출 수 없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기도를 안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멈출 수 없다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멈출 수 없는 기도를 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기도의 양을 늘리기 위해 훈련을 하거나 노력하고 고행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과 그 양은 비례하지 않는다.” (39쪽)

이 글을 읽고 생각이 복잡해졌습니다. 저도 기도의 양에 대해 강조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기도는 길수록 좋다는 말을 했던 사람인데요, 제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 같은 이 내용 때문에 많은 혼란이 왔습니다. 저자의 주장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도의 양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도 새신자들에게는 기도의 양은 중요한 게 아니라고 가르쳐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새신자들을 교육하며 기도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새신자때를 생각해보며 그들을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했었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기도의 양인데요, 기도를 잘 할 줄 모르는 새신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기도의 양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가르쳤었습니다. 기도는 훈련을 통해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모두 잘 하게 된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기도의 언어는 결코 논리적이거나 화려할 필요가 없다.” (63쪽)

특히나 대표기도를 들어보면 화려한 수식어와 종교적인 언어로 치장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대표기도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런 대표기도는 신앙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이나 이해하지 새신자들에겐 결코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새신자들에게 오히려 시험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대표로 기도를 하는 자리에선 최대한 쉬운 말로 기도합니다. 길게 하지도 않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마치 어린아이가 기도하듯이 중요한 말만 몇 마디 합니다. 이런 기도를 통해 기도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응어리를 풀라”라는 책에도 보면 기도를 할 때 종교적인 언어로 치장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아빠에게 말하듯 하는 것이 기도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치 자신이 신앙생활 오래 한 것을 자랑이라도 하는 양, 자신이 기도 잘 하는 사람이라고 자랑이라도 하는 양 어려운 말로 기도하는 것을 이제는 중단해야 합니다.


기도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기도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도가 어려워서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게을러서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나태함”이라는 단어로 게을러서 기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나 자신만 보더라도 제가 기도하지 않을 때는 게으를 때입니다. 기도는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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