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likewater > 책소개와 출판사 서평
-
-
주역과 몸
김승호.백진웅 지음 / 수연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책소개]
'주역과 몸'은 주역의 합리적인 응용방법을 보임으로써 주역연구는 물론이고 한의학연구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였다
팔쾌(八快) 장부(腸附) 배속(配屬)관계가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하였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수 있는 한글로 설명했다
[출판사 서평]
개요
주역을 사주풀이와 동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상식이다. 물론 주역을 이용하여 사주풀이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주역 응용의 극히 지엽적인 일부분일 뿐으로 이것이 주역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오해이다.
본래 주역은 만물의 뜻을 드러내는 학문이다. 만물의 구성 원리와 운행 원리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의 운명 예측은 물론이고 의학, 병법학, 사회학, 자연과학, 처세학 등 온갖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보편 학문이 바로 주역인 것이다. 그러므로 주역을 한의학에 응용한 ?주역과 몸?은 주역의 합리적 응용 사례를 보여주는 한가지 예라고 할 수 있다. 굳이 ‘합리적’이란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어려운 한자나 막연한 신비주의적 어투를 사용하지 않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한글을 사용하여 합리적 방법으로 논리를 전개한 책이기 때문이다.
'주역과 몸'의 구성
'주역과 몸'은 주역과 한의학을 접목하여 인체의 구성 원리와 작용 원리를 설명한 책이다.
원래 주역과 한의학은 그 근본이 같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의역동원(醫易同源 : 의학과 역학은 근본이 같다)”이란 말은 주역과 한의학의 밀접한 관계를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주역의 기본 요소는 양효(陽爻 : ?)와 음효(陰爻 : ?)이고, 한의학의 기본 요소는 음(陰)과 양(陽)으로 결국 같은 음양(陰陽)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확히 말하면 한의학에서 주역의 음양(陰陽)을 가져다 쓰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음양(陰陽)과 함께 한의학의 주요 기본 개념인 오행(五行) 역시 주역에서 나온 개념이다. 한마디로 주역은 한의학의 모(母) 이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역을 응용하면 한의학의 전모(全貌)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주역과 몸'은 이러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밝히기 위해 기획되었는데, 총 4부 2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시작하는 글>은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체가 마구잡이로 생성된 것이 아니라 일정한 원리에 의해 생성되었으며 이 때문에 주역의 범주를 이용하여 인체를 해석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2부 주역과 몸>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역의 범주 체계 즉 2범주 체계인 음양?4범주 체계인 사상?8범주 체계인 팔괘?64범주 체계인 육십사괘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범주체계를 이용한 인체 해석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3부 주역과 체질>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상의학을 중심으로 체질의학의 의미와 종류에 대해 설명하고, 주역을 체질의학에 응용한 팔괘체질의학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주역 괘상을 이용한 장부간(臟腑間)의 생리 및 병리 연구 방법인 7계 장부론(七階 臟腑論)에 대해 설명하였다.
<4부 끝맺는 글>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태극과 천지(天地)의 의미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한의학의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이상의 4부 21장 이외에도 주역 및 한의학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쉬어 가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사이사이에 끼워 넣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이다.
'주역과 몸'이 제시하는 비전
'주역과 몸'은 주역의 합리적 응용 방법을 보임으로써 주역 연구는 물론이고 한의학 연구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책이다.
'주역과 몸'이 보여준 주역의 합리적 응용법은 주역 연구에 일대 전기를 가져올 것이다. 어려운 한자 풀이나 사주팔자 풀이가 주역의 전부라고 오해했던 많은 주역 연구가들이 '주역과 몸' 이후 새로운 관점으로 주역에 접근할 것이고, 결국 전 학문 분야에 주역이 합리적으로 응용될 것이다. 이를 통해 주역은 생활 속에서 빛나는 지혜로 부활할 것이다.
또한 '주역과 몸'은 한의학 연구에도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주역과 한의학을 접목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팔괘(八卦)와 장부(臟腑)를 정확히 배속(配屬) 하는 것이다. 이에 기초하여 팔괘(八卦)가 중첩된 64괘(卦)를 이용하여 장부(臟腑)의 상호 작용과 그에 따른 인체 현상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역과 몸'에는 팔괘(八卦)와 장부(臟腑)의 배속(配屬) 관계가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인체 생리(生理)와 병리(病理)를 64개의 범주, 즉 64괘(卦)로 정밀하게 분류하는 것이다. 그리고 질병의 예방법과 치료법 또한 64괘(卦)로 정밀하게 분류하여야 한다. 생리(生理)'병리(病理)'질환(疾患)'예방법(豫防法)'치료법(治療法)'약재(藥材)'침구혈위(鍼灸穴位 : 침이나 뜸 치료를 하는 혈 자리) 등이 모두 64괘(卦)라는 공통된 범주로 분류되어 이론에서 임상까지 일관된 원리가 적용된다면, 한의학 이론 연구의 효율성은 물론이고 임상 적용의 효율성도 매우 높아질 것이다. 이 모든 과제의 기초 이론과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니 '주역과 몸'은 참으로 소중한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역과 몸 미디어 비평
“민족의학신문”-학의학 전문 주간지
주역학자와 한의사가 주역과 한의학을 접목해 인체 원리를 설명한 책.
팔괘와 장부를 정확히 배속하고, 팔괘가 중첩된 64괘를 이용하여 장부의 상호 작용과 그에 따른 인체 현상을 설명한다.
그리고, 인체 생리와 병리를 64개의 범주, 즉 64괘로 정밀하게 분류하고 이에 따른 질병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설명하는 식이다.
고?을 읽을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 선천도와 역의 본질, 원전 주역을 읽을 때 주의해야 할 점, 정신의 내공, 태극이란 무엇인가, 한의학의 과제, 초의학과 한의학 등으로 구성.
김승호 씨는 주역학자로서 천진학회 설립자이며, 저서로 소설 ‘주역’(전10권), ‘가이아’(전3권)와 ‘주역원론’(전6권) 등이 있다.
백진웅 씨는 경희대 한의대 박사출신으로 세계 기공학회 연구원으로 있다.
[ 목 차 ]
서문 (초운 김승호)
서문 (무정 백진웅)
제1부. 시작하는 글
제1장. 인체의 형성
제2장. 진화와 창조
제3장. 인체의 수준
제4장. 비교해부학
제5장. 한의학
제6장. 주역(周易)과 한의사
제7장. 범주의 예
● 주역의 의미와 공부하는 자세
제2부. 주역과 몸
제1장. 음양(陰陽)
● 고전(古典)을 읽을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
● 선천도(先天圖)와 역(易)의 본질
제2장. 사상과 오행
● 후천도(後天圖)와 심신(心身) 안정
● 관찰과 생각
● 관상(觀象)과 관상(觀相)
제3장. 팔괘(八卦)
● 도사(道師)와 의사(醫師)
● 점(占)에 대하여
● 술과 사람
● 점(占)의 도(道)
제4장. 64괘(卦)
● 원전 주역을 읽을 때 주의해야 할 점
제3부. 주역과 체질
제1장. 체질의학(體質醫學)이란?
제2장. 증치의학과 체질의학
제3장. 체질의학(體質醫學)의 종류
● 강태공(姜太公)
● 현대 문명 성립의 두 가지 계기
제4장. 팔괘(八卦)의학
● 정신(精神)의 내공(內功)
● 남녀와 음양
제4부. 끝맺는 글
제1장. 태극(太極)이란 무엇인가?
제2장. 천지란 무엇인가?
제3장. 범주이탈(範疇離脫)
제4장. 한의학이란 무엇인가?
제5장. 한의학의 과제
제6장. 초의학(超醫學)과 한의학
● 대의(大醫)와 소의(小醫)
참고문헌
저자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