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우스 - [할인행사]
밀로스 포만 감독, 톰 헐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모두들 기억하는가?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르가 죽기 전 한 신부 앞에서 자기가 한일을 털어놓는 장면을.
살리에르는 그가 작곡한 음악들을 신부에게 들려주나 신부는 그중 어느 것도 모른다.
마지막 하나만 빼놓고는.
그 곡이 나오자 신부도 신나서 덩달아 따라부르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 곡은 모차르트의 것이었다.(지금 나오고 있는 곡~)
운명은 죽을 때까지 살리에르를 조롱하고 있는 것이었다.
 


Scene: Salieri fails at having any of his pieces recognized by Father Vogler,
until he plays a Mozart piece.
(보글러 신부는 살리에르의 어느 작품도 알아듣지 못한다. 그가 모차르트의 작품을 연주하기 전까지는...)

Composer: W.A. Mozart
Music: Eine Kleine Nachtmusik [A Little Night Music] (Serenade),
K. 525; 1st Movement
 
 
 
얼마전 한 중학교에서 가장 인기있는 외국가수를 조사한 적이 있었다.
그 중 대부분이 '비틀즈'를 적어냈다고 한다.
 
비틀즈는 말했다.
 
"200년 전 사람들이 모차르트를 들었다면,
 200년 후 사람들은 비틀즈를 들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절한 금자씨(2disc) : 디지팩
박찬욱 감독, 이영애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근 보름동안의 영화 금욕기간을 거쳐
그렇게도 고대하던
'친절한 금자씨'를 만났다.
 
박찬욱 감독은 심각하게 만들었다지만,
영화는 무지무지 웃긴다.
감독의 장난스러움이 매장면 묻어나는데
이러한 '역설'이라는 메시지는 영화 내내 지속된다.
 
이영애. 예쁜 유괴범. 예쁜 마녀.(마유미도 사알~ 떠오른다.)
외모가 예쁜 그녀는 자기 미모의 가치를 알고 충분히 활용한다.
하이힐과 썬글라스. 빨간색 마스카라 등등.
유괴 현장 재현씬에서 밧줄 매듭 하나에 신경쓰고
카메라를 향해 마스크를 벗어제끼는 그녀의 쇼맨십을 보라.
그녀에겐 복수도 예뻐야 한다. 예술적으로. 완벽하게.
"예쁜게 좋은거야." 그녀는 그점을 뼈속까지 잘알고 있다.
 
최민식. 영어 잘하는 멋쟁이 유아살해범.
영화 중 가장 아이러니함이 묻어나는 통역장면을 보라.
이 장면 보다가 웃겨 죽는 줄 알았다.
영어학원에서 영어동화구연을 가르치던 학원선생의 실력이 묻어난다.
이건 정말 최민식이나 송강호 같은 배우 밖에 못한다.(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의 형사 역할을 생각해보라.)
대사 몇마디 없었지만 자칫했으면 '금자씨'는 최민식의 영화가 될뻔했다.
 
박찬욱. 판타지 리얼리즘. 환상적 현실주의.
감독은 인터뷰에서 일상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이건 연막으로 보인다.
'금자씨'에 사람들이 끝까지 동조하지 못하는 건
사실 리얼리즘이 없기 때문이다.
리얼리즘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많은 요소들이 곳곳에 포진한
사실상 판타지물이다. 상상의 산물.
관객들은 편히 웃지 못한다. 그렇다고 공감하지도 못한다.
판타지물에 끊임없이 '낯설게하기'를 접목한
감독의 의도는 성공했다. 100%.
 
복수 3부작이라는 거창한 부담감에서 감독은 제대로 탈피했다.
거기에 편안히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풀어놓는다.
관객 머리 꼭대기에 서서 웃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모습이 보인다.
기분은 별로지만 나는 이래서 그가 좋다.
 
+ 가장 좋았던 장면 : 매듭 짓는 장면, 유괴 비디오에서 의자를 빼는 장면(나도 자빠질뻔 했다.)
+ 의문스러운 장면 : 계속해서 등장하는 연기. 마지막 제니가 유령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수칠 때 떠나라 (dts)
장진 감독, 차승원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사건의 핵심.
 
"왜 4층을 4라고 안쓰고, F라고 쓰는가?"
 
ㅋㅋㅋ, 여전히 재기 넘치는 영화.
 
대사는 한번에 씹어넘기기엔 입이 터질만큼 많다.
 
 
범인에 대한 힌트 하나.
 
범인은 여자다!!
 
자자, 머리 좀 아파보시라. 하하.
 
 
P.S. 제목이 뭘 말하는지 도통 모르겠네. 무슨 뜻인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롤드와 쿠마 - 할인행사
대니 레이너 감독, 존 조 외 출연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ㅋㅋㅋ, 유쾌함 그 자체.
 
머리 아프고 복잡할 땐
 
이런 영화가 명약.
 
내가 수준이 낮은지 몰라도
 
이런 영화가 제일 좋다.
 
올드 스쿨. 이웃집 소녀. 로드 트립. 아메리칸 파이. 유로 트립 등등..
 
이런 종류의 다른 영화는 없을까?
 
추천해주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부 컬렉션 박스세트 (5disc)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말론 브란도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절대 걸작. 할말 없음.
이런 영화를 만들어준 코폴라 감독께 감사.
 
알 파치노, 말론 브란도, 로버트 드니로, 제임스 칸, 로버트 듀발, 앤디 가르시아.
마이클, 비토, 소니, 토미, 빈센트 꼴레오네.
 
"거절 못할 제안을 하지."
"무슨 일이 생기거든 절 찾아오십시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