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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ㅣ 알베르 카뮈 전집 2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198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머니 장례식에 참가한 뫼르소는 너무 피곤해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해변에서 한 사나이를 만난 뫼르소는 햇볕이 너무 강해서 총을 쏴 죽인다.
그의 재판정에는 양로원 사람들, 동네 이웃, 여자 친구 등등이 증인으로 참가하고,
그는 단지 '어머니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았기 때문에,
사형을 언도받는다.
그러나 그는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는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절대적 확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절대적 책임.
자신의 운명에 대한 절대적 확신.
그의 말에 따르면, 모든게 귀찮고, 피곤해서다.
확고하고 솔직한 그.
뫼르소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