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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테이션 - 할인행사
스파이크 존즈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Nicolas Cage) 외 출연 / 스타맥스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찰리 카우프만의 자전적 영화라고 말할 수 있는 영화.
헐리우드의 힘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감독 스파이크 존스와의 찰떡궁합은 이번에도 완벽했고, 찰리의 시나리오는 더욱 완벽했다.
팬들의 평에 따르면, 찰리는 신이고, 스파이크 존스는 반신이란다.
물론 나도 그러한 평가에 동의한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메릴 스트립의 연기도 거의 입신의 경지에 올라있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떠벌이 연기, 그걸 누가 대신할 수 있겠는가?
영화는 사람들의 본성을 냉정하게, 차분하게 찾아간다. 그렇다고 지루하지는 않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 상대방에 대한 이해.
사랑하는 마음은 자기 것이란다. 상대방이 사랑해주겠냐는 두려움은 잊으란다.
마지막의 사랑 고백, 인간승리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엔딩씬, 예술이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관객에게는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는 최고의 장면이다.
마지막에 배경으로 깔렸던 노래, 해피투게더 좋다.
놓치지 않기를... 무조건 원~ 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