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날 - 할인행사
마이클 호프만 감독, 조지 클루니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두 사람만 보고 있어도 행복해지지 않는가.
 
운동하면서 조금만 보자 하다가 끝까지 보고 말았다.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캐리어우먼 엄마 미셸 파이퍼.
바람둥이의 매력을 폴폴 풍기며 모든 여성들이 사랑하는 컬럼리스트 아빠 조지 클루니.
 
우연히 택시를 같이 타게 된 그들은 배를 놓쳐
하루 종일 같이 지내게 된다.
 
세상의 안좋은 일이란 일은 이날 다 터지는 것 같고
서로 티격태격 정신 없지만,
그 와중에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다.
 
난감한 미안함은 쑥스러운 고백으로 이어지고,
쑥스러운 고백은 모든 일을 해결한다.
 
둘의 키스는 닿을 듯 말 듯 그렇게 이뤄지지만
그 날 밤 잠은 어느날 보다도 달콤하다.
 
바로 어느 멋진 날 밤.
 
 
 
이 영화 엔딩이 아주 근사하다.
 
둘이 기대어 잠든 소파를 빠져나온 카메라는 아파트를 훑어 올라가는데
창문으로 보여지는 사람들은 저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고 있다.
 
할아버지가 들어오자 반갑게 맞이하는 흰둥이 개.
피아노를 치는 남자 옆으로 가운을 입고 와인을 마시고 있는 여인.
 
그 외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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