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범상치 않음을 보여준
이와아키 히토시의 최신작.
마케도니아 출신으로 세계를 정복했던
알렉산더 대왕의 서기였던
역사에도 나와있지 않은 그의 어릴적 삶을 재구성하는
작가의 상상력은 거침이 없다.
에우메네스를
폭넓은 그의 지식이
평탄치 않았던 그의 삶에서 나온 것임을 가정한다.
스키타이인은 초원길을 통해서
청동기 문화와 철기 문화를 전파시킨 것으로 알려져있다.
스키타이인은 적을 잡은 후 가죽을 벗겨서
등가죽으론 외투를 만들고
손가죽으론 가방을 만든단다.
스키타이인은 용맹하거니와 일당백의 용사다.
스키타이인 노예 트라쿠스의 탈출 장면은 그야말로 백미다.
앞으로 알렉산더 대왕도 등장할테니
얼마나 대단한 작품이 될지 가슴이 설렌다.
아직까지 2권 밖에 나오지 않아
감질나기는 하지만
여름날 흥미로운 작품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저없이 권한다.
놓치면 후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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