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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식 독서론, 독서술, 서재론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언숙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1년 9월
평점 :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읽으면 별로 얻을 게 없지만 곳곳에 배울 점은 많다.
회화적 책읽기도 그 중 하나인데 소개를 해보면,
우리가 박물관에 들어가서 그림을 볼 때, 쭉 그림들을 바라보면서 지나가다 눈에 띄는 것이 있으면 다가가서 자세히 살펴보듯이, 책들도 눈으로 쭉 훑어내리다가 관심있는 부분이 눈에 띄면 자세히 읽어보는 방법이다.
한 문단씩 끊어읽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위의 방법으로 이 책을 읽었는데 마지막 100페이지는 대략 30분도 안걸렸다.
회화적 속독법과는 다르게 소설과 같이 천천히 읽어야 하는 책은 음악적 책읽기처럼 충분히 음미하며, 푹 빠져서 듣는 것이 좋다.
이건 개괄서이므로, 우주로부터의 귀환이나 임사체험 등을 읽어보고 다케시라는 사람에 대해서 얘기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