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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와 왕국 ㅣ 알베르 카뮈 전집 8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199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알베르 카뮈(1913-1960, 47세) 프랑스
<손님, 1957, 44세>
사하라 사막 근처의 프랑스 식민지 산골 마을. 한 선생님에게 살인범을 인계하라는 임무가 주어진다. 그는 그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동족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의무감 사이에서 갈등한다. 다른 작품에서와 마찬가지로 카뮈는 자기 이야기를 쓰고 있다. 배경을 일제시대 우리나라로 바꾸어도 이질감이 거의 없겠다. 한 인간의 모습은 갈등의 순간에 선택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