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를 가도 슬픈 사람은 슬프고 외로운 사람은 외로운 법이에요. 모든 창조물들은 살아가려면 무언가를 필요로 하죠. 코피 루왁. ------------------------------------ 어디 영화인지는 몰라도, 바베트의 만찬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엄청난 복권당첨금을 동네사람들을 모아 한바탕 축제를 벌이는데 다 써버리는 멋진 영화. 카모메 식당. 이 영화는 다른듯 비슷하다. 영화 속의 핀란드는, 현실의 핀란드도 아니고, TV 속의 핀란드도 아니지만, 중요한건 사람 사는 곳이라는 것.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라는, 아주 멋진 메시지가 담긴 영화. 핀란드의 샤~한 바람 냄새가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