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tella.K > [퍼온글] 클릭, 사이버 갤러리를 찾아가는 24가지 방법(국외미술관)

다음은 외국에 있는 미술관들의 사이트 주소입니다. 뉴욕현대 미술관(www.moma.org), 메트로폴리탄 미술관(www.metmuseum.org), 루브르 미술관(www.louvre.fr), 오르셰 미술관(www.musee-orsay.fr), 프라도 미술관(www.museoprado.mcu.es), 바티칸 미술관(www.christusrex.org), 빈 미술사 미술관(www.khm.at)의 사이트 주소는 앞에서 이미 알려드렸고요.

16.nga.gov/home.htm
 워싱턴 국립 미술관입니다. 'The collection'으로 들어가면 'Serch The Collection'에서 화가나 작품제목으로 그림을 검색할 수도 있고, 'Tour The Collection'에서는 회화, 조각, 장식미술 등으로 분류하여 검색할 수 있습니다.

17. www.artic.edu/aic/index.html
 시카고 미술관입니다. 'VIEW THE COLLECTION'으로 들어가면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미술에서부터 현대미술까지 분류되어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18. www.nationalgallery.org.uk/default.htm
 런던 내셔널 갤러리입니다. 위 주소로 들어가면 화면 왼쪽에 'Collection'이 있습니다. 그걸 클릭하면 역시 화면 왼쪽에 'Full Collection Index'가 뜹니다. 여기에서 화가이름별로 그림을 볼 수 있지요.

20. www.tate.org.uk/
 런던 테이트 갤러리입니다. 위 주소로 들어가서 'enter'를 클릭하면 화면 왼쪽에 'Collections'가 뜹니다. 여기로 들어가면 화면 오른쪽의 'General Collection'에 A부터 Z까지 화가 이름이 분류되어 있고 그걸 클릭하면 해당 화가의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21. musa.uffizi.firenze.it/welcomeE.html
 우피치 미술관입니다. 'The Gallery' 클릭→'map and discription' 클릭하면 갤러리들의 지도가 나타남→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방들의 번호를 클릭하면 그 방에 있는 그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그림을 다 볼 수 있는 건 아니고 파란색으로 돋을새김되어 있는 그림들만 볼 수 있습니다. 가령 room25를 클릭하면 미켈란젤로의 성 가족과 어린 성 요한(일명 톤도 도니)을 볼 수 있지요.

21. www.dhm.de/kollwitz/index.htm
 콜비츠 미술관입니다. 독일의 판화가이자 조각가인 콜비츠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그녀의 이름이 다소 생소할지 모르지만, 그녀는 단순하고 힘찬 형태들을 통해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의 비참한 상태를 묘사했습니다. 전쟁과 굶주림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려는 어머니의 모습이 눈물겹지요. 꼭 한 번 들어가서 콜비츠의 작품들을 보세요. 콜비츠가 독일 사람이라 사이트가 독일어로 되어 있지만 영어버젼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22. www.comune.roma.it/museicapitolini/pinacoteca/
 로마의 피나코테케 미술관입니다. 피나코테케란 고대 그리스에서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 있던 화랑을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오늘날은 화랑을 가리키는 것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 미술관의 사이트는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어 그림 찾아보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영어버전도 없어 더 답답하지요. 하지만 제가 얘기하는 대로만 따라하시면 서양미술의 고전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위 주소로 들어가서 나오는 화면에서 'Indice degli artisti'를 클릭하세요. 그러면 화가와 그 화가의 작품 목록이 화면에 뜨지요. 목록 가운데 굵게 돋을새김되어 있는 그림제목들을 클릭하면 그 그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3. www.fine-arts-museum.be/
 브뤼셀 왕립 미술관입니다. 위 주소로 들어가면 프랑스어, 독일어, 영얼 브뤼셀 왕립 미술관이라고 쓰인 화면이 뜹니다. 그 가운데 영어 'Royal Museum of fine arts of Belgium'을 클릭하면 영어버젼으로 볼 수가 있지요. 그 다음에 뜬 화면에서 'Collection'을 클릭하면 손가락 모양이 있는 화면이 뜹니다. 손가락을 클릭하면 상상력이 아주 풍부한 보스의 그림들을 비롯해서 많은 명화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보스 그림을 보면 분명히 재미있을 겁니다. 그림뿐만 아니라 소묘와 조각들도 볼 수 있지요. 그림은 15세기까지 세기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24. www.rijksmuseum.nl/
암스테르담 미술관입니다. 렘브란트와 함께 베르메르, 프란스 할스 등 네덜란드 풍속화가들의 그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김영숙, '나도 타오르고 싶다' 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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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내게 물어봤어. 잘먹고 잘사는 법이 뭐냐고 물어봤어. 너 잘걸렸어. 마침 심심했어. 잠자는 사자의 콧털 제대로 건드렸어. 이제부터 내 구라 들어봐. 일년동안 곰삭은 백수의 말 들어봐. 난 이렇게 생각해. 안들어도 상관안해. 어차피 네인생 내인생 갈길이 달라. 리듬맞춰 읽어봐. 랩으로 느껴봐. 손으로 래퍼 흉내내가며 따따따따  따따따따  그렇게 읽어봐.

한가지만 해, yo!  -- 나머지는 안하거나 딴 사람에게 맡기면 돼. 그게 최고의 능력 yeah! -- 그럴 사람 없어? 그럼 그냥 질질거리며 대충 살어! 너는 인생 즐길 능력 없어.  -- 놀줄 모르는 인간들. 할 줄 아는게 일 밖에 없어. 잘났다고 너저분하게 벌려. -- 그리고 사서 고생해, 욕먹어, 슬프고 화나. 살찌고 얼굴부어, 기미끼고 화장 떠. 그래 넌 딱 3류. -- 상류사회? No! 삼류사회.oh god bless the fucking garbage --  hey yo buddy, 노는게 재밌어봐. 연애가 재밌어봐. 그게 거꾸로 한가지에 집중하는 방법. -- 그래서 잘 노는 것들이 일도 잘한다구 그래. 눈치껏 한가지만 하니까. 랄랄랄라 랄랄랄라 랄랄라라라 yo.  

시간과 정열을 잘 분배하라구. -- 몰빵질르면 안돼! 집중하라는 놈은 당신의 적. --  얼굴만 닦지 말고 등도 밀어야지. 안보인다고 안닦어? 절라 구려. 그런 여자 많어. -- 놀 때도 시간당 효과 생각해야돼. 뭐할 때 젤 짭짤해? -- yes! 책읽으면 좋아. 젤 남어. 놀기도 좋고 일할 때도 쓸모 있잖어. -- 그림보면 좋아. you know  그 자체가 신세계야. -- 글쓰는 거 진짜 좋아. sure baby!  주 3회. 청탁원고 말고 그냥 써봐. 날받아놓고 작문하는 거. 그거 숙제야. 구리구리 재미없어. -- 모여라 꽃동산. 사람은 노는 걸로 모아야 오래가.  랄랄랄라 랄랄랄라 랄랄라라라 yo. check it out. 

애초에 목표를 낮게 잡아 -- 직업이 내 국량보다 아래라야 해. 내가 말했잖어 -- 자기 시험공부 잘하잖어. 직업은 학문이 아니야, 시험이야. 요령이야. 알어야 !! 시험공부를 학문 닦듯이 하는 멍청한 놈. 맨날 밤새고 아는 거 많은 놈. 시험보면 항상 중간. 인생 피곤하고 엄청 후달려. -- 일에 질질 끌려다니는 놈들 똑같애. -- 보람? 목표는 낮게 잡고 그대신 초과달성해. -- 천재 내 친구 항상 3등만 해. 사람들이 천재인 거 다 알어. 나 일등하지만 걔 앞에서 쪽 팔려. 그 새낀 웃으며 3등만 해.

우리? 대충해도 남들보다 잘해 -- 조금만 신경써주면 사람들 꼴깍 넘어가 -- 더 잘해주면 버릇돼. 잘해줘도 고마운 거 몰라. 그때부턴 자가발전. -- 나 처럼 돼. 조심해. -- 당신이 원하는거 뭐야. 시험 잘보면 되잖아. 근데 시험 잘 보잖아. -- 남는 시간에 놀아. 대충 놀면 지겨워서 또 일하게 돼. 시간 아깝도록 진하게 놀아. -- 노는데 일 걱정하면 담날 가서 그 일 없애버려. -- 한 반년 열심히 놀면 자세 딱 나와. 멋져. 척보면 알아. -- 놀줄 아는 놈들이 상류사회야. 일류야. 놀 만큼 여유도 없고 일만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2류야. 일류가 시키는 걸 주로 하지. 그것도 즐겁고 재밌게. 집중해서. 그리곤 스스로 만족해. 난 정말 똑똑하단말야. -- 상류는 일시키고 놀아. 다 됐니? 잘했는데. (인정과 축하와 칭찬.) 그래, 이번에 요거 해라. -- 네 알았어요. 전 일하는게 좋아요. -- 이게 모니? 너 정신있어? -- 근데요. 일이 너무 많아요. 힘들어요. 사람들이 때려요. -- (딱하다는 듯) 오오 그래? 알았다. 코치해줄까.(아유 이런 넘버 쓰리. 삼류새끼.) -- 네!! 조아요!!!

 내 몸, 내 머리속에 뿌리박힌 노예근성. 3류 기질-- 일로는 무지 경쟁해. 박터져. 징징 울어. -- 잘 노는 건 몰라. 어떻게 노는지 몰라. 모르니까 하나도 안부러워. -- 그러니까 그냥 일이나 하다 죽어. -- 일과 놀이의 균형? 웃기지 마. 일시키려고 황소 하품하는 얘기 하는거야. -- 무게 중심 일루 넘어와야 해. -- 걱정마. 노는 쪽으로 중심 잡아도 자기 성공 문제없어. 시험 잘보잖어.  사장도 하고, 돈도 벌어. 출세하고 성공하려면 나는 끝내주게 놀고 딴 사람은 졸라게 일시키면 돼 -- 그렇게 잘 아는 놈이 왜 개겨? 궁금하지? 이상하지? -- 노는거 자신있어. 근데 일로 뭐할지 몰라. 뭘해야 덜 피곤해? 뭘해야 시험공부 쫌만 하고 성적 잘나와? -- 아무거나 찍으면 되는데, 나중에 바꿀라면 짜증나잖아. -- 솔직히 일할 만큼 했어. 일해봤으니까 일잘하는 놈 보면 알잖아. -- 그 놈도 나중에 놀라고 해. 열심히 일한 당신 놀라고 그래 -- 그럼 됐어. 그런 놈 없으면 일 벌이지마. -- 사람보고 일해야지 아이템 보고 벌리면 독박. 잘 알잖아.  랄랄랄라 랄랄랄라 랄랄라라라 yo. it's my happy life. b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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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이따위(?) 글은 처음 써본다. 후딱 쓰고 두번 읽어봤다. 이기호의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맨 앞의 작품 <버니>를 보고 흉내냈다. 이 친구 제법 재기발랄하다. 글재주가 신인답지 않다. 들이대는 메시지도 과감하다. 연륜이 쌓여 무게가 좀 더 나가면 사람들이 좋아하겠다.

그런데 이런 류로 써보니까 의외의 수확이 있다. 일정한 템포로 리듬을 타며 생각나는대로 풀어가다보니 할 말 대충 다 하게 된다. 다른 때 같으면 다 써놓고 나서 빼놓은 말들이 내 뒤통수를 쥐어박는다. 앞으로 머리속을 헹궈내는 글쓰기를 할 때는 이렇게 해봐야겠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흉은 마음껏 보시되 소문은 내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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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11-06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문 내고 싶은데요. 좋은 방법이잖아요. ㅋㅋ. 놀랬습니다. 효자님께서도 이렇게 글을 쓰시는구나 해서요. 님께 한수 또 배웠습니다. 흐흐.

<최순덕 성령 충만기> 재밌으신가요? 작가는 왜 제목을 그렇게 붙혔을까? 모르긴 해도 튀고 싶어었나 보다란 생각을 해 봅니다.^^
 

가을비 내리는 광화문 거리는 물빛으로 몽롱하다. 노란색 아크등은 가로수 이파리들을 하나씩 비추고 하나씩 반짝이게 한다. 포도위에 거울처럼 깔린 수면에는 휘황한 조명과 자동차들의 불빛으로 눈부시다. 사람들이 어지러이 그 위를 지나친다. 내 초라한 우산을 무심하게 툭툭치면서 이런 것도 인연이라 생각하렴 무얼 하염없이 보고 있는거야 .. 그렇게 예의없이 제 갈길들을 간다.

버스를 또 잘못 탔다. 운전도 안하면서 버스나 지하철 타는 건 서투르기 짝이 없다. 생리적으로 이동을 거부하는 증거다. 십년전부터 나는 BMW.  Bus Metro Walking! 그러나 입때까지 제 번호 찾아서 제대로 탄 적 드물고 제 자리에 어쩌다 잘 내리면 그렇게 신통할 수 없다. 광화문 가는 버스가 광화문에 도착하면 기쁘다. S형도 아니면서 그 버스가 세종문화회관에 서면 여기가 광화문인가 한참 어리둥절해 한다. 아닌가보다 하고 내처 가면 남대문까지 가고, 여긴가 싶어 내리면 내가 모르는 광화문이 또 있다. 이런 삶에는 적격이 아닌게 틀림없다.

대학다닐 때 소주 마시고 지하철 2호선 플랫폼에 서면 신촌방향과 잠실방향이 양 옆으로 지나간다. 십중 팔구 나는 집과는 정반대인 신촌방향의 전철을 타게 되고 아뿔싸 또 잘못탔네 하고 알아채는 건 전철이 지상으로 빠져나오는 신대방역에 이르러서였다. 지하도를 건너 맞은 편 플랫폼으로 가면서 나는 번번히 실실거리며 웃었다. 나의 방향감각 부실은 이 나이에 삶의 방향감각 상실로 이어지고 말았다.

분당까지 한시간 반이 걸렸다. 오랜만에 입은 양복이 땀으로 축축하다. 벗기도 짜증스럽고 안벗자니 울렁거린다. 차안은 비 오는 날 특유의 음습한 공기와 멀미나는 소음들로 불쾌하다. 옆자리의 아가씨는 내게 종아리를 척 붙이고 깊이 잠들었다. 곤하게 벌어진 입과 코끝에 맺힌 송글땀이 곁눈에 잡혔다. 인생에 유치란 없다.  

제대로 탔으면 한시간이면 족했을 텐데. 나는 버스에서 책을 읽지 못한다. 한페이지를 못넘기고 어지럼과 울렁증이 치솟는다. 딱이 눈 둘 곳이 없어 창 밖을 내다본다. 비 안개 사이로 사람들이 드문드문 서있다. 궁금하다. 저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걸까. 사춘기 소녀처럼, 첫 휴가나온 신병처럼 나는 호기심어린 눈으로 그들을 주시한다. 바빠 보이지만 딱이 그들을 기다릴 사람은 없으리라. 고단한 표정, 무료한 눈길, 의미없는 걸음들. 뒷 모습은 거짓말을 안한다던가. 그들은 지금 귀소본능에 충실할 뿐이다. 나는 저기 우산없이 비를 맞으며 호주머니에 손을 깊숙이 찔러넣은 청년을 아까부터 보고있다. 그도 나처럼 외로운 것일까? 친구들과 소주잔 걸칠 땐 제법 헛웃음도 떠뜨릴게다. 하지만 그 역시 돌아서면 차가운 어깨를 움츠리고 말것을. 

버스에서 내려 아무도 없는 공원을 걷는다. 어제 이맘땐 고운 먼지만 풀썩이던 길이 재빨리 물기를 먹어 딱딱해졌다. 가끔 우산을 내리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땅위로 화살처럼 꽂히는 직선들. 아주 가끔 이 작은 눈 안으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있다. 대단한 확률에 성공한 정말 대단한 녀석들이다. 갑자기 내가 저 직선들과 함께 검은 하늘로 말려 올라가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한다. 저들은 내게로 떨어지고 나는 저들을 올려보는데 그 정반대의 물리적 현상을 짐짓 비웃으며 나는 우주로 날아간다. 어지럽다.

어제 뒷산에 올라가다가 문득 친구 생각이 났다. 산에 함께 오르던 아들녀석이 아비에게 물었다. 아빠 저 나무 이름이 뭐야?  잘 모르겠는데. 그럼 저 꽃은 뭐야? 글쎄. 아빤 공부 잘했다면서 모르는게 그렇게 많어? 자존심 상한 친구는 그날 부터 식물도감 펴놓고 우리나라 야산에 있는 풀나무 이름을 외우기 시작했는데. 이름 뿐 아니라 무슨 과의 식물이며, 꽃은 언제 어떻게 피고, 뿌리와 잎, 열매는 어떤 병에 좋은지까지 몽땅. 어느새 그는 뒷산에서 자라는 모든 나무와 풀을 정복했다. 그랬더니 더이상 나무가 말을 걸지 않더란다. 꽃도 고개를 숙이고 웃지 않는다고 했다. 알만큼만 알면 그것으로 족한 줄 왜 몰랐던고. 만물의 영장임을 고작 그렇게 확인하려 했던가. 바보같은 사람 숙맥같은 짓을 하였구먼. 농 삼아 한마디 던졌다. 그래서 이공계가 미달인거야. 알어.

저녁 일곱시밖에 안됐는데 산중엔 어둠이 짙다. 달도 뜨기 전이라 한밤중보다 더 어둡다. 가느다랗게 산길만 어슴푸레하게 보인다. 더듬듯이 내려오다 얼핏 하늘을 보았더니 별이었다.  잉크빛 밤하늘에 단 한개의 별이 참 밝게도 빛난다. 하늘 보며 산 적 없어 그 별 이름이 무엇인지 모른다. 하지만 어떠랴. 별은 그저 별일 뿐인 것을. 몇 백 광년 떨어진 어느 별자리 어느 궤도를 돌고 있으며, 위성은 몇개고 사람이 살 확률은 몇 백만분의 1퍼센트인지 알고 싶지 않다. 아름다운 나의 옛일이 떠오르면 그것으로 족하다.  별은 산을 내려와 우리 집까지 쫓아왔다. 베란다 밖 먼발치에서 나를 바라보던 별이 한 눈 파는 사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오늘도 그별을 볼까 싶더니 이 비가 내리고야 말았다. 아름다운 별도, 가을비도, 고단한 삶도 이 해설픈 노래처럼 통속할 뿐이다.

오늘도 별이 진다네 아름다운 나의 별 하나 / 별이 지면 하늘도 슬퍼 이렇게 비만 내리는 거야

나의 가슴속에 젖어오는 그대 그리움만이 / 이밤도 저 비되어 나를 또 울리고

아름다웠던 우리 옛일을 생각해 보면 / 나의 애타는 사랑 돌아올 것 같은데

나의 꿈은 사라져가고 슬픔만이 깊어가는데 / 나의 별은 사라지고 어둠만이 짙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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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11-03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길친데, 효자님은 더 하시다는 생각드네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더니 어쩌면 효자님을 위한 계절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올해는 유난히 가을이 길다는 느낌입니다. 겨울도 그다지 춥지 않을 것만 같구요. 그래서 올 가을과 겨울은 저에겐 견딜만 할 것 같습니다.^^
 
 전출처 : stella.K > 옷으로 만든 얼굴들

http://blog.naver.com/ridersilnam

 

 

ISSEY MIYAKE의 스커트로 만듦

 

 

 

Hermes의 남성 반팔 티 셔츠로 만듦

 

MANDARINA DUCK의 탑으로 만듦

 

 

PRINGLE의 남성 V 넥 탱크 탑으로 만듦

 

 

DOLCE & GABBANA의 남성 셔츠로 만듦

 

PAUL SMITH의 남성용 바지로 만듦

 

 

PRADA의 벨벳 슈트 자켓으로 만듦

 

 

DAKS의 여성 가죽 자켓 으로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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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tella.K > [스크랩] 하버드대 도서관의 새벽 4시....30번 보면 공부해야지요

출처 : 비움


 

 

 

 

 

 

 

 

 

 

 

 

1.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2.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갈망하던 내일이다.

 

3.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4.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5. 공부할 때의 고통은 잠깐이지만 못 배운 고통은 평생이다.

 

6. 공부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노력이 부족한 것이다.

 

7. 행복은 성적순이 아닐지 몰라도 성공은 성적순이다.

 

8.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인생의 전부도 아닌 공부 하나도 정복하지 못한다면 과연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9. 피할 수 없는 고통은 즐겨라.

 

10. 남보다 더 일찍 더 부지런히 노력해야 성공을 맛 볼 수 있다.

 

11. 성공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노력에서 비롯된다.

 

12. 시간은 간다.

 

13. 지금 흘린 침은 내일 흘릴 눈물이 된다.

 

14. 개같이 공부해서 정승같이 놀자.

 

15.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

 

16. 미래에 투자하는 사람은 현실에 충실한 사람이다.

 

17. 학벌이 돈이다.

 

18. 오늘 보낸 하루는 내일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19. 지금 이 순간에도 적들의 책장은 넘어가고 있다.

 

20. no pains no gains 고통이 없으면 얻는것도 없다.

 

21. 꿈이 바로 앞에 있는데, 당신은 왜 팔을 뻗지 않는가?

 

22. 눈이 감기는가? 그럼 미래를 향한 눈도 감긴다.

 

23. 졸지 말고 자라.

 

24. 성적은 투자한 시간의 절대량에 비례한다.

 

25. 가장 위대한 일은 남들이 자고 있을 때 이뤄진다.

 

26. 지금 헛되이 보내는 이 시간이 시험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얼마나 절실하게 느껴지겠는가?

 

27. 불가능이란 노력하지 않는 자의 변명이다.

 

28. 노력의 댓가는 이유없이 사라지지 않는다.

 

29.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30. 한시간 더 공부하면 남편 얼굴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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