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tella.K > 70년대 한국 최고의 가수/김추자

출처: 노들나루





















































  제   목 : 70년대 김추자  
    올린이 : 박산   일   시 : 2004-11-23  
 





















김 추 자












요즈음 '때'지어 나오는 아이들 가수들인지 


이발소는 이발이 우선이듯이 가수는 노래가 우선이다

70년대 최고의 한국가수이자 가요인

김추자언니가 부르는 "꽃잎"입니다.




맹호부대로 월남갔다온 형이 가지고 온, '들고 다니는 전축' 이 너무 신기하고 거기다 LP판 걸어놓고 김추자가



부르는 "  월남에서 돌아온 쌔까만 김상사 ,,,"  하면 우린 그냥 그 폭발적인 목소리와, 그 큰 가슴과 숨이 막힐



같은 엉덩이에 힐끔거리며 (몽롱해저서) 가슴만 설레^었었지 , 신중현의 그 죽이는 electric 기타소리는



머리를 짧게 하고 있어도 긴 것 같았고 대마초를 피우지 않아도 눈빛이 쩌려 있을 수 있었지 ,



이 사람 박산 ! 자네 생각나는가 , 그때의 그 통키타가 , 쎄고비아기타 사서 그거 부서질때까지 두둘겨 댔던



자네가 아닌가 ,  송창식 윤형주 같은 그런 가수되겠다고 ,지금은 코드 다 잃어버려 치라고 해도 못 치겠지 만 .



언젠가 유심초노래를 듣고 저 정도는 우ㅡ리도 부를텐데 하는 자네 아니던가 .



 



그러니 풀 죽은 아랫도리마냥 '고전음악' 에만 빠지지 말고 자네가 살아온 김추자나 송창식을 생각해 보게나



가끔 나훈아노래도 좀 부르고 , 그 잘하는 목소리 지금 다 버렸겠지만 기타도 한번 다시 한번 처 보자꾸나 .



 



재래시장 허름한 선술집에서 먹는 순대국 한그릇에 대접에 따라먹는 막걸리 한사발이 , 호텔-바에서 넥타이메고 다리 꼬고먹는 위스키보다 더 맛있는 이유는,  혀가 돌아서 아무리 근본에 멀리가 있어도 죽을때는 '베옷'입고 가는 '조선사람'아닌가.



첩질하고 10년만에 집에 돌아왔던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도 죽을 때까지 입(口)만 살았을 뿐, 그래도 조강지처라고 그 구박을 감수하고 역시 ,'베옷' 한벌 지어 입으시고 가셨다네 .



그래도 '자네나 나'는 그런 <특정범죄가중처벌혐의(?)>는 아직까지는 , 저지르지 않지 않았는가 (혹여 잘 모르겠지만),  



 



이 겨울 너무 많은 술자시지(자네에게 이소리는 든기 싫은 말이겠지만) 말고 운동  열심히 하시고 올해는 나한테도 망년회 할  시간이나 주시게나 , 작년처럼 , 바쁘지도 않은 사람이 바쁘다고 하시지 말고 ,



이 노래, 자네 블로그에 올리는거지 ,지난번 김성환이 노래 , '술아 술아' 올리라고 했더니 금방 지워 버렸던데 ,



그러지 마시게나 ,



내가 있는 소격동-삼청동길, 창문밖-은행잎이 어제 오늘 몽창 다 떨어저 버렸구만 , '김추자의 꽃잎'도 떨어진지 오래지만 .



뭐 다 그런거 아닌가 ,   초겨울 소격동하 2004 / 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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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11-26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효자님께서도 김추자를 좋아하시는군요.^^

2004-11-26 19:3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