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 - 민족의 형성과 민족 문화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엮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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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나에겐 안 맞는 책인 줄 알았다. 처음에 도서관에서 빌리려 해보니 고등학생들이 자주 찾는 도서라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무 굵었다. 나의 얇은 지식으로 이런 책을 이해 할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생각외로 잘 정리 되어있어, 재미있기 까지 하였다.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다시 읽고, 또 다시 읽어서 이해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땐 사전에 찾아보았다. 그러다보니 지식도 점점 쌓여만 갔다. 옛날에는 전쟁이나 나라속의 서로의 싸움이라도 쉽게 죽였다. 그래도 난 이 책에서 정말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계속 왕위 다툼이 있었고, 나라가 정말 문란한 것이였다. 계속 왔다갔다 하는 정치가 짜증이 날 정도였다. 나라가 살만 하면 전쟁을 하거나 쉽게 포기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처음 우리나라에서 금이 정말 많아서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놋그릇을 귀족들이 썼고, 우리나라가 막강하다는 소리를 듣고 정말 재미있었다. 하지만 조선 후기부터 나라가 정말 망할 직전이었다. 가슴이 답답했다. 중간 중간 실학자 덕분에 조금은 살만하더니 또 전쟁이니,봉기니 할 것 없이 나라에 않 좋은 일이 생긴 것이다. 이 책을 보며 아쉬운 점이 많았다. 고구려가 통일을 했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한 다른 나라의 전쟁에서 우리가 신식무기를 먼저 만들었으면 어땟을까? 그리고 문자가 더 빨리 보급 됬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서는 생각을 많이하게하고 중간에 이야기도 넣어주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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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간 거울 창비아동문고 231
방미진 지음, 정문주 그림 / 창비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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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물건과 먼지가 소복히 쌓여있는 문구점에 들어가 처음으로 반달모양의 거울을 훔쳤다. 집에 가져와서보니 금이 하나 있었다. 그 뒤로 수도없이 많은 도둑질을 하고 하는 수만큼 금이 늘어났다. 그리고 거울을 버리기도 깨기도 해보았는데 없어지지 않았다. 그 거울을 가지고 있으면 계속 도둑질을 해대고, 마지막으로 선생님 지갑을 빼앗아 들키고 훔친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는 거울을 바로 수현이가 가져다 놓은 것이다. 정말 예상하지도 못한 반전이였다. 이 책은 무서웠다. 다만 나머지 다른 이야기들은 정말 재미있었다. 금이 간 거울이 도둑질을 하게 하고, 욕심을 품게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현이는 이 거울을 가지고 나서 부터 외톨이가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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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삼켰어요 창비아동문고 238
질 아비에 지음, 백수린 옮김, 키티 크라우더 그림 / 창비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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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부터 다른 책들과는 남달랐다. 엘리오라는 아이는 정말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였다. 하지만 그 아이에겐 멍청해 보이는 단점이 있다. 엘리오는 매일마다 작은 물체를 보고 항상 공상을 한다. 하지만 입을 벌리며 공상을 하기 때문에 멍청해보인다고 엄마와 아빠가 혼내고 선생님이 혼내고 그러다가 아빠가 엘리오가 상상력이 좋은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입을 벌리고 있으면 구름이 몸 속에 들어간다고 속였다. 그렇게 하니 엘리오는 평소 놀라운 일과 믿겨지지 않는 일을 잘 믿는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믿고 말았다. 그리고 그 것이 정말 자신의 뱃속에 있는 줄 알고 있었다. 정말 웃기는 일이다. 그리고 더 이상해진 아들을 바꾸기 위해서 작전을 세운다. 하지만 안 나간다. 아빠는 그라뚠을 할머니에게 대려다주었다. 그러니 구름보다 그라뚠이 더 좋은 것을 알고 구름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 이야기이다. 이 책은 나까지 상상을 많이 하게 해준다. 첫내용부터가 나의 호기심을 사로 잡았다. 파리가 직각으로 돈다는 것이다. 나도 그래서 유심히 관찰해 보았다. 기분탓인 줄은 몰라도 정말 그런 것 같았다. 정말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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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산새 물에는 물새
이문구 지음, 원혜영 그림 / 창비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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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문구 선생님이 지으신 시집이다.평소 이 선생님께서 지으신 것은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게 쓰신다. 시도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새나 자연에 대한이야기도 정말 생생하게 표현했다. 그런 자연을 경험해야 지금 우리가 베우는 효과적인 표현이 나올수 있는 것이다. 이 시집에서는 고갯길이 가장 재미있었다. 힘들지만 고개넘을때 마다 세상을 보는 마음이 커진다는 표현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슈유나무는 정말 내가 그 향기를 맡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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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나막신 우리문고 1
권정생 지음 / 우리교육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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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듯한 집에, 양복을 쫙 빼입은 아빠와 마님 같은 엄마를 둔 하나꼬를 혼마찌 아이들은 전부 부러워한다. 그러나 하나꼬는 그 누구보다 외로운 아이다. 친부모는 죽고, 동생 스즈꼬는 고아원에 둔 채로 혼자 부잣집에 수양딸로 와 있는 것이다. 양부모가 된 마에다 씨 부부에게도 정을 붙이지 못하고 가슴으로 울음을 삭여야 하는 하나꼬에게 있어, 밤마다 찾아오는 머리 없는 소복 귀신은 유일한 친구다. 준이는 남몰래 독립운동 하는 큰형을 자랑스러워하면서도 작은형이 징용되어 일장기를 흔들며 떠나가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분이는 술장사를 하는 어머니한테 매일 두들겨 맞으면서도 고철을 주워 번 5전을 어머니한테 준다. 어머니가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서 분이는 그토록 열심히 쇳조각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먹을 것이 없어서 푹 꺼진 배를 잡고 놀다 하늘이 핑 돌아 쓰러져 버리는 에이꼬. 하얀 눈이 혼마찌를 소복하게 덮던 날 아이들은 에이꼬의 영구차를 떠나보내야 했다. 그래도 아이들은 아이들일 수밖에 없는 것. 동네가 온통 폭격을 맞아 폐허가 된 위에서도 아이들은 푸른 들판을 꿈꾸며 이리와 아기 양들 연극 놀이를 한다. 아이들은 나들이 간 엄마 양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이리의 배 속에서 구해 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대체 이리는 누구일까? 미국일까? 그럴 리가 없다. 비행기를 날리고 폭탄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미국이 엄마 양이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일본일까? 아니다. 일본 역시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엄마 양이 올 때까지는 이를 악물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 간다. 희멀건한 감자죽만 떠먹더라도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고 아이들은 생각한다. 여기 나오는 아이들 모두가 당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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