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자들은 모두 신문배달을 했을까 - 춥고 어두운 골목에서 배운 진짜 비즈니스
제프리 J. 폭스 지음, 노지양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출판된 지 10년도 안되어 절판이 된 책이지만, 멘탈 트레이닝 플러스 읽었을 때 참고문헌으로 나와 있던 책인데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저자 제프리 폭스는 직업 특성상 성공한 리더들을 많이 만나면서 그들에게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유명 CEO들의 첫 번째 직업이 바로 신문배달부였다고 합니다.

워렌 버핏, 잭 웰치, 월트 디즈니, 톰 크루즈, 앤드류 빌 등 이들은 처음부터 금수저를 타고난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신문 배달을 했었다니.


이 책 내용 또한 신문배달을 하며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는 게 아닌 어떻게 성과를 더 내고 창출할 것인지 고민하며 비즈니스 기술을 익히며, MBA 박사학위까지 받는 레인 이란 소년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일어나서 가야만 한다.

가기만 하면 반은 이기는 거야.

가지 않으면 지는 거다

왜 부자들은 모두 신문배달을 했을까 p20



"배달 구역은 너의 고객들이 너에게서 신문을 구매하는 곳이지. 그러니까 신문배달원도 고객을 위해 일하는 사업가와 마찬가지야."

"그러면 제가 그냥 신문배달원이 아니고 사업가란 말씀이세요?"

"그래,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네가 신문배달원으로 훌륭히 일하게 되면 너는 분명 사업가가 되는 거야. 아무리 열세 살이라 해도 말이지."

왜 부자들은 모두 신문배달을 했을까 p43




"기업가 정신. 기업가의 마음가짐 말이다. 기업가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발견하지.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도 모두 기업가야."

왜 부자들은 모두 신문배달을 했을까 p80



성공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직업은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다. 벽돌공이든, 벽돌 공장 사장이든, 헤지 펀드 매니저든, 세차장 직원이든, 자동차 회상 사장이든, 워킹맘이든, 주부이든 간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항상 움직인다! 어딘가를 향해 나아간다! 매장으로, 공장으로, 일터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그들은 주저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으며, 핑계 대지 않는다. 또한 자기 자신을 믿고 불확실함이 지배하는 전투에서 매일매일 싸워나간다.

왜 부자들은 모두 신문배달을 했을까 p177



일을 시작하는 첫째 날에는 그 일을 끝까지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상에는 힘든 일들이 너무나 많다. 특히 일을 시작한 초반에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든 것이 힘들다. 작업 환경이 열악하거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상처를 주는 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힘들다는 것이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왜 부자들은 모두 신문배달을 했을까 p190



단순히 운이 좋기 때문에 성공할 수는 없다.

열심히 일할수록 행운을 잡을 기회가 늘어나는 것이다.

결국 행운이란 노력에 달린 것이다.

왜 부자들은 모두 신문배달을 했을까 p203



세상에 어떤 일이든 쉬운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문 돌리는 일도 남들 다 자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자체부터가 힘든 일인데,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는 이 생활이 성실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고, 신문배달하는 일이 하찮은 일일지라도 이 일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면 세일즈 하는 법을 배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직업이든 간에 배울 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 일을 하다 힘들다고 안 하고, 또 일을 하다 어린 사람이 뭐라 한다고 그만두고, 일을 안 해도 돈이 척척 나오는 그 부모님이 있기에 나이 40이 되도록 부모를 모시는 게 아닌 아직도 부모에게 돌봄을 받고 있는 그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부자가 되라고 이 책을 권하는 게 아닌 일을 대하는 태도와 근성을 배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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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가야 한다. 가기만 하면 반은 이기는 거야. 가지 않으면 지는거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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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haven‘t changed at all.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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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해석 - 개정판, 무의식의 세계를 열어젖힌 정신분석의 보고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8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이환 옮김 / 돋을새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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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읽었던 멘탈 트레이닝 플러스에서 참고문헌으로 나와 있어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나는 꿈을 많이 꾸어도 그리 의미부여하지 않고 개꿈이라 생각하는 대신 신랑은 꿈에 의미부여를 많이 하는 편인지라 꿈얘기를 듣고 어떤 일이 정말 의미가 되는 일이면 그러네 하면서 신기해하기도 했는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개꿈이라 생각했던 나도 이 책을 읽고보니 꿈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게 되기도 했습니다.

20세기에 아인슈타인이 과학적 인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면 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 구조를 인식하는 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기했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의사이면서 정신의학, 사회심리학, 문화인류학, 교육학, 범죄학 등의 여러 분야에서 영향을 끼친 정신분석의 창시자입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장에서 꿈이 무엇이고 어떻게 꿈이 생성되는지

두번째 장 꿈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세 번째 장에서 성인과 아동의 꿈을 나눠 설명하고

네 번째 꿈의 왜곡 현상에 대해 말합니다.

다섯 번째 '꿈의 재료와 출처'에서 꿈이 어떻게 생성되는지

여섯 번째 꿈의 작업

일곱 번째 꿈 과정의 심리학으로 꿈이 형성될 때 작용하는 정신 과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리는 결국 예기치 못한 심리적 자극 원인을 발견함으로써 그것이 꿈을 낳게 하는 동기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47)


꿈의 속성을 이해하지 않으면 우리는 꿈을 결코 이해할 수 없다. (96)


사소한 인상이 꿈의 내용을 지배하는 것 같은 인상은 전적으로 꿈에서의 왜곡 현상 때문이다.

잠재된 꿈의 내용과 드러난 꿈의 내용 사이에 걸쳐져 있는 연결고리를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이 꿈을 해석하는 데 있어 중요한 관건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112)


꿈에서의 압축은 말과 명칭을 선택할 때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 일반적으로 꿈은 언어를 사물처럼 다룰 때가 많다. 그런 경우 사물에 대한 표상처럼 언어를 조립해 희극적이고 기묘한 낱말들이 탄생한다. (160)


꿈은 묘사하기 어려운 꿈의 재료들을 어떤 방식으로 암시하는 것일까? 먼저 꿈은 이 재료들을 총괄해 하나의 사건이나 상황으로 통합하여 전체적으로 보여준다. 꿈은 '논리적 관계'를 '동시에 존재하는 것;으로 묘사한다. 마치 라파엘로의 벽화처럼, 한 무리의 철학자나 시인들을 아테네 학당에 모아놓은 화가의 방식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166)


같은 꿈의 재료를 서로 다른 관점에서 묘사하고 있는 듯한 꿈들도 있다.

두 개의 꿈이 서로 다른 꿈의 재료에서 생겨나 교차하는 경우도 있다. (168)


꿈의 선명도를 결정하는 강도는 서로 무관한 두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우선 소망충족을 표현하는 요소들이 강도 높게 묘사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178)


꿈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반대의 표현, 즉 '아니오'를 의미한다. 그것은 어떤 의지에 반발하는 대립 의지이다.

어린시절의 사건은 원래대로 부활하지 않는다. 다만 꿈으로만 재현될 뿐이다. (242)


꿈의 과정은 무의식의 소망 충족이라는 단계를 밟는다. 그러나 무의식의 소망 충족 시도가 평정을 위협할 정도로 전의식을 뒤흔들게 되면 꿈은 즉시 중단되고, 각성된 전의식이 꿈을 지배한다. (257)


꿈이 꿈만의 독자적 유물이라기보다는 낮에도 활동하는 무의식적 사고에 빚지고 있다는 쪽으로 인식의 지평을 넓혀야 하는 것이다. (265)


꿈이라는 정신활동을 무의식으로 설명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프로이트는 억압된 본능은 사라지지 않고 언젠가는 자신에게 돌아오기에 자신의 무의식에 귀를 기울일 때 자신의 삶의 진정성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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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다는 것에 대하여 - 상실한 사람들을 위한 애도심리학
채정호 지음 / 생각속의집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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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카톨릭대 정신과 교수이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이신 채정호교수님께서 상실한 사람들을 위해 상실로 인한 7가지 심리적인 문제들, 상실의 슬픔을 잘 떠나보는 법, 상실 후에 새로운 나를 만나는 법들을 안내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상실의 순간을 맞이하고 싶지 않더라도 상실의 순간은 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상실을 경험했을 때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같이 살던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입니다. 더이상 할머니를 볼 수 없다는 괴로움은 중학교 다니는 때까지 영향이 미쳤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어렸을 때 혼날 때마다 할머니께서 막아주시고, 감싸주시고, 위로를 할머니에게서 받다가 나를 더이상 감싸주는 사람이 없어 할머니가 더 생각나지 않았나합니다.


그 후로 주변의 누가누가 떠나간 사람들이 있었지만, 내게 크게 와 닿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7년 여 전 엄마가 쓰러지시면서 시한부 삶이 되면서 엄마가 언젠가는 떠나가시겠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생각을 한 것과 실제 떠나버린 후의 느낌은 달랐습니다. 물론 나는 가정을 이루고 있기에 내 가정에서 살아가야 하니 바쁜 날들을 보내면서도 불쑥 불쑥 엄마 생각이 간절하게 납니다.


엄마가 생각나게 되면 피아노 앞에 앉아 엄마가 들어주셨던 피아노곡을 칩니다.

엄마가 음악을 한 것도 아니고 음악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지만, 내가 피아노를 칠 수 있었던 것은 엄마가 도와줬고, 내가 하고 싶어하던 것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분이시기에 내가 원하는 것 실컷 하면서 이 길로 성공하길 바라셨지만, 성공적인 일이 되진 않았을지라도 혼자 있게 된 나를 위해 나의 슬픔을 피아노로 치면서 달랠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인가. 앞으로 다시는 피아노 앞에 앉게 될 일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다시 앉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별은 누구에게나 슬픈 일이지만 그 슬픔으로 인해 언제까지 우울해있어야만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내 주변 사람들과도 평생 같이 살 수 없듯 언젠가는 다 이별할게 되어있는 건 사실이듯, 잃어버리는 것에 익숙해지고 견디면서 사람은 성장해 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내 삶에 감사하고, 과거에 집착보다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점검하면서 삶의 방향을 새롭게 그릴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juniu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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