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교에서 빛이 나는 아이들
교육공동체 잇다 지음 / 한울림 / 2024년 2월
평점 :
이 책은 8명이 엄마이면서 초등 교사들이 교실 속 아이들의 진짜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빛나는 학교생활을 위해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언을 해 준다. 선생님들이 직접 겪은 교실 속의 이야기를 사례로 들며 친구관계부터 초등의 진짜 공부까지 현실적인 정보와 도움을 모두 풀어낸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의 교실 속 상황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교실의 현실적인 모습은 어떠한지 알 수 있다. 각 장 끝마다 '교실 밖 상담실'을 통하여 학부모라면 궁금했을 부분들을 조언해 주니 내 아이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터이다.
8인의 초등 교사가 초등학생 때 꼭 길렀으면 하는 것 네 가지가 있다. 자존감, 자율성, 창의성, 독서 습관이다.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가 직접 선택하고 책임지도록 하고,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실패를 긍정적으로 해석해 주기. 몰입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부모가 아이 인생의 롤 모델이 되게 해 주라고 한다. 이적의 어머니 책 <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란다>에서처럼 아이들은 믿어주는 대로, 믿어주는 만큼 자란다고 이 책에서도 말한다. 부모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달라진다는 것이다.
자율성을 키울 때는 어떤 일을 수행했을 때는 평가하지 말고 확인하라고 한다. 초등 시기에는 일의 완성보다 근면성을 키워주는 것이 탄탄한 자율성의 기초가 된다고 한다.
창의력을 길러주려면 아이가 주도적으로 놀며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책과 평생 친구가 되도록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책 읽는 가정 문화, 책으로 놀고, 아이의 읽을 권리를 존중하라고 한다.
교실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생활하는 아이의 모습은 내가 집에서 보지 못한 모습을 교사는 볼 수 있어 우리 아이가 성장하는 데 있어 담임 선생님은 1년 동안 육아 동반자라 할 수 있다. 선생님과 함께 한 팀이 되어 목표를 가지고 노력할 때 우리집 초딩이는 학교에서 빛이 날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