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우리 아이 교양을 키우는 세계 도시 여행 4
이양훈 지음, 정유진 그림 / 성림주니어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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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함.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로 통하는 미국은 내겐 동경의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보다 역사가 짧지만 미국은 세계 경제, 산업, 과학, 문화 여러 분야에서 가장 크게 발달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주요 도시들은 각 고유한 매력과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특히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여행자들의 로망과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도시는 뉴욕이 아닐까 한다. 성림주니어북에서 세계도시여행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데 이번에 네 번째 도시 뉴욕 편이 출간되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보기 쉽게 그림과 함께 뉴욕에 대해 설명하는 이 책은 먼저 미국 지도로 뉴욕의 지리적 위치부터 알려준다. 뉴욕과 미국의 행정구역 이야기로 시작하여 뉴욕시를 이루고 있는 맨해튼, 브롱크스, 브루클린, 퀸스, 스태튼 아일랜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림이지만 도시의 특색이 잘 나타나고 사실과 다르지 않은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일러스트로 그림이 아름답다.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해서 알려주지만 뉴욕과 미국이라는 나라의 역사를 알게 되는 이야깃거리가 풍부하다.


 뉴욕시를 이루고 있는 장소들 이야기가 끝나면 뉴욕과 미국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코너가 있다. 아메리카의 인류 문명,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명 이야기부터 현대까지 미국의 역사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기에 이 부분은 그림보다 글밥이 주를 이뤄 고학년이 아니면 집중해서 읽기 힘들 수 있다. 고학년이 이 부분을 잘 읽으면 세계사 공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두껍지 않고 얇아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뉴욕과 미국의 문화와 전통, 역사는 물론 전제적인 흐름을 잡을 수 있게 해 준다. 뉴욕에 대한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어우러지고 경이로운 시공간을 체험하는 듯한 시간이 되었다. 우리집 초등이도 이 책을 잘 읽고 세계의 중심이 되는 뉴욕 도시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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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마블 인도 지리마블 시리즈 2
자스빈더 빌란 지음, 니나 샤크라바티 그림, 김미선 옮김 / 윌북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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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함.




 '인도' 하면 인더스 문명이 먼저 생각난다. 학창 시절에 4대 문명을 열심히 외웠던 기억 때문일까, 힌두교, 쿠샨 왕조, 굽타 왕조 참으로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있다. 나처럼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암기하는 것보다 인도의 도시, 문화, 산업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는 책을 읽는다면 역사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러한 책이 바로 <지리마블 인도> 책이다.


 <지리마블 인도>는 인도 출신 작가 자스빈더 빌란이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께 신기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들으며 자란 작가는 이 책에 인도 소녀와 할머니의 보물 상자 여행 이야기로 구성했다. 28개의 주와 8개의 연방 직령으로 이루어진 인도는 다양한 풍경이 빽빽이 들어찬 아주 넓은 나라로 이 책에는 28개의 도시를 소개한다.


 인도 소녀 타라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인도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인도에서 가장 중요하고 신성하게 여기는 갠지스강, 히말라야, 타르사막은 지형을 마주리섬, 기르, 안다만 니코바르제도에서는 야생동물들, 델리, 뭄바이에서 도시 이야기, 인도의 다양한 먹거리, 스포츠, 예술, 축제 등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인도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환경, 신화, 문화, 역사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 준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스토리텔링 화법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이 가득하여 초등 고학년 친구들도 읽으면 좋겠다. 세계지리와 세계사 교과와 연계되어 사회 학습에 도움받을 수 있는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더 추천하고 싶다.


 책의 뒷부분에는 인도 100배 즐기기에 인도의 주가 목록으로 있고, 힌두교의 신, 인도 인물, 인도 명물, 인도의 주를 영어로 쓰기 활동 부록이 있으니 인도에 대해 다시 한번 퀴즈와 탐구 활동을 하며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우리집 초등는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잘 읽어 문화, 산업, 과학, 예술 등의 인도 문화의 다름을 인정하고 시야를 넓히며 공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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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를 한번도 안 읽어 볼 수는 없잖아 - 열 번은 읽은 듯한 빠삭함!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잖아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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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함.




 초한지는 진나라 말기부터 전한 초기까지 중원의 중세를 풀어낸 연의소설로 삼국지 이전의 이야기라 삼국지 인물들이 초한지에 인물이 그대로 등장한다. 그래서 초한지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삼국지도 읽다가 포기한지라 초한지는 도전도 하지 못했다. 나 같은 사람을 위해 많은 양의 초한지 전권을 읽지 않아도 요약된 한 권으로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올드스테어즈에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로 구성한 책을 출간하여 초한지를 안 읽어 볼 수 없게 되었다.


 아마도 지루할 부분은 빼고 재미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나간 듯하다. 이야기의 재미있는 부분을 집중해 초한지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맥락을 잘 잡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생각한다. 이야기는 총 8장으로 구성하여, 유방과 항우, 함양 진격전, 홍문연, 팽성 대전, 유방의 반격, 광무 대치, 해하 전투, 토사구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만화로 3행 9프레임으로 되어 있어 어수선하지 않고 안정되고 눈에 잘 들어온다. 배경 없이 캐릭터의 표정이 주를 이뤄 깔끔한 느낌이다. 만화로 된 책이지만 만화보다 초한지의 내용을 잘 전달하는 게 목적이기에 만화가 복잡하지 않은 게 좋다. 각 장 시작하기 전에는 등장인물 관계도를 보여주어 읽는 데에 도움을 준다. 인물이 많이 나와 헷갈리는 나에게는 인물관계도가 내용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역사 용어는 아랫부분에 설명이 되어 있고, 고사 성어의 내용이 나오기도 해 알고 있던 고사성어가 여기서 나오다니 초한지의 내용이었구나 했다.


 각 장 끝에는 알아두면 쓸데 있는 초한지 잡학사전이 나온다. 뒷이야기가 있기도 하고 인물에 대한 설명이나 고사성어, 역사 단어 뜻도 있어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기도 한다. 초한지의 내용이 궁금하거나 방대한 양으로 도전하지 못했다면 만화로 구성된 이 책을 먼저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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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세계 전쟁 그림책 - 세계 역사를 바꾼 전쟁사 명장면을 한눈에!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홍건국 지음, 김재일 그림, 홍성지 옮김, 임승휘 감수 / 진선아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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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함.




 우리집 초등이는 이번 2학기에 한국사를 배우고 있고, 중학교에 가면 세계지리와 세계사를 또 배우게 될 거라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 전쟁 그림책을 봤으면 좋겠다 싶었다. 세계 전쟁 그림책은 페르시아 전쟁 그림이 있는 카탈로그와 책받침과 진선아이의 도서 목록표까지 부록이 있어 우리집 초등이가 많이 좋아했다. 한눈에 펼쳐보는 시리즈의 책은 일반 책보다 크기가 큰 편이라 책을 펼치면 사실적으로 그려진 그림을 충분히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 전쟁 그림책은 이집트와 히타이트 전쟁, 페르시아 전쟁,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까지 세계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세계 전쟁 순서 목차는 부록으로 온 책받침에도 있어 세계 전쟁사의 역사적인 흐름이 한눈에 파악이 된다.


 이 책은 고대 최대 규모의 전차 대전이었던 카데시 전투, 알렉산드로스의 정복 전쟁, 삼국지를 탄생시킨 적벽 대전의 이야기, 제2차 세계 대전의 흐름을 바꾼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이야기까지 전투를 벌이고, 전쟁과 함께 영웅의 이야기까지 생동감 있는 그림을 보며 전쟁 역사 이야기를 쉽게 이해하도록 한다. 전쟁이 일어난 원인을 보며 전쟁 과정에서 중요한 사건들이 흥미롭게 서술되어 있다.


 세계 전쟁 그림책을 읽으면 세계사와 연계되어 중학교에서 배우게 될 세계사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그림책이지만 초등 고학년이 보기에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떤 전술,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하는지 생각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고 역사에 관심을 가지며 전쟁이라는 문제에 대해 생각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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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마블 아프리카 지리마블 시리즈 1
아티누케 지음, 모우니 페다그 그림, 김미선 옮김 / 윌북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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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함.




 지리마블 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 출신 작가가 전통문화, 첨단 기술, 경이로운 자연이 공존하는 매력으로 가득한 아프리카에 대해 생생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아프리카라는 대륙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사실과 아프리카 대륙의 나라 이름만 알뿐 그 나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이 책을 우리집 초등이와 함께 읽을 수 있게 되어 기뻤다.


 이 책은 남아프리카, 동아프리카,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북아프리카로 나눠 각 나라에 대한 문화, 특성을 소개한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스토리텔링으로 아이들이 읽기 쉬운 문체라 이 책은 중학년부터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내용과 함께 그림 또한 환상적이면서 재미있기도 하다. 아프리카의 큰 나라들은 대체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에스와티니, 지부티,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상투메 프린시페 등은 처음 들어보는 나라로 한 나라에 대한 이야기는 길지 않은 한 페이지로 나라의 특성을 말해준다.


 책 뒤편에는 아프리카 100배 즐기기 코너로 아프리카 국기가 다 모여있다. 아프리카 국기를 보면서 동서남북 아프리카의 자연환경과 문화 특성을 연결하여 기후 자원 산업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설명되어 있어 지리마블 아프리카는 교과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세계지리와 세계사로 연결되어 학교에서 아프리카 수업을 한다면 발표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겠다. 주어진 단서와 초성 글자를 보며 나라 이름을 맞혀보는 코너도 있어 우리집 초등이에게 특별히 재미있는 거리가 될 것 같다. 또 이 책에서 소개한 아프리카 주요 나라를 영어 이름으로 써 볼 수 있는 페이지도 마련되어 우리집 초등이에게 도움이 될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찾아보기' 코너로 내가 찾아보고 싶은 나라를 찾아볼 수 있는 색인까지 갖춰있다.

이 책을 읽고 아프리카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면, 아프리카 언어에 대해, 아프리카 음악에 대해, 아프리카 지리를 알고 싶다면, 아프리카 야생 동물을 알고 싶다면 링크가 소개되어 있어 찾아볼 수 있겠다.


 우리 초등이 덕분에 나도 이 책을 보게 되었지만 쉽게 여행 갈 수 없는 아프리카를 이 책 덕분에 간접적으로 여행한 느낌이다. 우리 초등 이 책을 잘 읽고 아프리카의 숨어있는 가치와 다양성을 알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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