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 (2010,영국)

 

빈티지한 1960년대 영국소품!

영상이 너무 아름다워~

헬레나 본햄 카터의 저 표정은

자꾸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퀸이 떠올라..

그녀만의 카리스마!

어느새 훈남이 되어버린 프레디 하이모어!

 

 

실존 인물 나이젤 슬레이터 (푸드라이터) 본인의 이야기란다.

저놈의 레몬머랭!

먹고 싶기도 하고,,,

환장하게 아름답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회복되지 않는 인간관계도 있었으니...

 

 

 그래도

다행스럽게

자신의 길을 찾는데

힘을 실어준 레몬머랭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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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정말 괜찮아(2010,일본)

 

난 진작에 알아봤다.

테루오 역의 아라카와 요시요시!

연기를 하는건지, 실제 저런건지 분간이

안가는 띨함의 매력~

분명 그에겐 매력넘어 마력이 있다.ㅋㅎㅎㅎ

 

 

 

 

 

아무 생각없이 남들 놀래키는게 제일 좋아...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귀신의 집을 만드는게 꿈인 헌책방 아들!

 

성실하고 상냥하고 착한 아주아주 평범하기만 한 샐러리맨!

 

이건 뭐 박스에 테이프 하나 붙이는것도,

엘리베이터 층수 누르다 손가락이 부러지는 것도,

일상의 모든것이 만만치 않은 화가 지망생!

 

모든게 늦되서 철도 안들고 서툴고 개성 쫌 없음 뭐 어때?

 

괜찮아.. 정말 괜찮아~

 

행복하니까...

 

그나저나 일본엔 오타쿠적인 인물들이 많긴 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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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 칸 (2010, 인도)

 

일본에 기무라 타쿠야가 있다면

인도엔 샤룩 칸!

 

 

중간중간 작위적인 부분이

지루함과 실소를 자아내게 하지만

충분히 감동적인 영화다.

 

 

"세상엔 좋은 행동을 하는 좋은 사람,

나쁜 행동을 하는 나쁜 사람이 있다.

거기엔 하는 행동만 다를 뿐

다른 차이점은 없단다."

 

멋진 가름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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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 (2011,일본)

 

미우라 시온 원작이다.

 

무심한듯 거리두기....

 

가족을 책임지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갖고

주변의 사소한 심수름을 해주며 살아가는 다다.

 

부모로 부터 학대받은 기억에 가족의 구성원이

되길 두려워 하는 쿄텐.

 

각자의 상처에 서서히 스며들어

그 둘은 어느새 자가치유 중인 동거인이 되어간다.

 

쿄텐의 손가락 상처!

그건 이제 아물어 잡고 있으면

온기가 전해진다.

 

 

 

 

 

 

집오리와 들오리의 두번째 이야기가 이어진 느낌이랄까!
그들의(에이타,마츠다 류헤이) 조합이 꽤나 어울린다.

 

노숙자 패션!

그들이 아니면 누가 소화하리요...

 

"누군가에게 그것이 필요하다면

그건 그 사람에겐 희망이 될지도 몰라."

 

쿄텐의 이말이 맴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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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예술가!

이쯤 되면 타고났구나 싶다.

그의 정신세계가 고스란히 담긴

천진한 낙서화들에게 맘을 빼앗기고

...덕분에 기쿠지로의 여름 (영화)

으로 완전히 그의 팬이 되어버린 지금!

그의 귀엽고도 따뜻한 걸러지지 않는 예술혼!

늙지도 사라지지도 말고 변치도 않았으면

좋겠다.

 

 

 

릴리 프랭키!

도쿄 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를 쓴 작가. 이름은 어지간히 이쁘시면서

(그의 외모는 무려 댄디 하다고 알려짐)

글빨은 전혀 이쁘지 않으시다.

노골적이다 못해 쬐끔은 드러운 B급 정서를

가지신 이 아름다운 이름의 작가분!

식겁하게 하는 내용들이 많았음에도 그의 유머와

정신세계! 분명 매력이 있다.

소장하기엔 쫌 그렇고... 오다가다 키득키득 읽고 싶다.

 

 


 이동진 하면 영화를 조곤조곤 리뷰해주는 모습이 먼저 떠오른다.

이 책의 분위기 또한 조곤하다.

사색적이라 다소 날카로운 무언가는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이 책의 컨셉이라고 생각하면 문제되지 않는다.

밤처럼 말랑해진 감성을 인용문들과 잘 조화 시켰다.

그나저나 그가 읽은 그 많은 책들중 겹치는게 많지는 않았으니

여전히 독서의 세계는 아득하고 깊고 무한하기만 하다.

활자보단 영상에 공을 들이는 요즘이다.

잘못된건 아닌데도 괜히 맘이 찜찜해 하던중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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