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3년3개월을 기다려 입 안에 장치해 놓았던 치아 교정기를 제거 했다. 그렇게도 기다린 오늘인데 , 너무 오래 기다린 탓 인지 별 감흥은 없다.  교정하는 동안 아프고 귀찮은 적 많았지만 이뻐지겠다는 일념하에 잘도 참아 냈다.

  이뻐져 간다는 주위사람들 말도 있었지만 오늘 자세히 보니 정말 3년 전과는 이미지가 많이 달라져 보인다.  이가 교정됨에 따라 얼굴 아래 선이 많이 달라졌다. 더 갸름해지고  조쁫한 얼굴이 되었다고 할까?      남들은 이쁜이 타고나 돈안들이고 사는데,그렇지 못했던 탓에 돈이 많이 들었네.   암튼,  돈이 좋긴 좋군..

좀 더 이뻐진 얼굴 만큼 삶 또한 아름다워져야 하는데....    사람들은 얼굴이 예쁜 남자나 여자를 보면 그들의 생애 또한 아름다울 것으로 착각 하기도 한다.  물론 외모와 내면이 같이 가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보아 오지 않았나 ? 착각 ,정말 착각인 경우가 많다. 라디오 어떤 프로에서 한 남자 가수가 이런 말을 했다. "  얼굴이 이쁘면 다 착해 보여....."  보이긴 해도 실상은 아닐수도 있는데,  어쨌든 첨 느낌을 중요시 한는 세태이다 보니 보여지는 것에 치중을 하게 되나 보다.  외모에 신경쓰는 만큼  내면 가꾸기에 노력한다면 우리세상은 훨씬 살기좋은 곳이 될것인데....

하나님, 달라진 외모 만큼 좀더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치아를 이쁘게 만들게 해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team치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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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주님 . 오늘도 저는 주님 뜻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가진것의 감사보다는 없는것에의 불평과 이웃에대한 사랑보단 용서치 못한 이들에 대한 분노로 몸서리 치는 하루를 살았습니다. 저의 자족하지 못하는 마음과 사랑없음을 불쌍히 여기시 옵소서. 주님께 드릴 찬양을 연습도 없이 성가대 석에 섰으며 주일 아침, 교회가기를 잠시 귀찮아 했었습니다. 주님, 저의 게으름과 열정 없음을 용서하시 옵소서. 

El Shaddai, El Shaddai Elohaynu Adonai
변함없이 영원한 주의 이름의 능력
El Shaddai, El Shaddai If am Chana Adonai
찬양하며 높이리 엘샤다이

사랑과 희생으로 이스라엘 구원했네
그 손의 능력으로 바다를 가르시고
버림받은 자들을 돌보시는 하나님
백성들 자유케하네

El Shaddai, El Shaddai Elohaynu Adonai
변함없이 영원한 주의 이름의 능력
El Shaddai, El Shaddai If am Chana Adonai
찬양하며 높이리 엘샤다이

나의 때가 왔다고 주님 말씀하시네
사람들은 몰랐네 그의 위대하심을
그의 게획하심을 우리들을 위하여
자신의 아들 보내주셨네

El Shaddai, El Shaddai Elohaynu Adonai
변함없이 영원한 주의 이름의 능력
El Shaddai, El Shaddai If am chana Adonai
찬양하며 높이리 엘샤다이

 

El Shaddai, El Shaddai Elohaynu Adonai
변함없이 영원한 주의 이름의 능력
El Shaddai, El Shaddai If am Chana Adonai
찬양하며 높이리 엘샤다이

Adonai는 "Lord"(주님)이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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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부(李盛夫)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 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들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보는
너,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봄인가 싶으면 늦추위 시샘땜에 주춤하고 , 아직인가 하면 어느새 옆에 와버린 기다리던 손님처럼, 봄은 새침떼기소녀 마냥 그렇게 우리곁에 온다. 먼데서 오실 손님 기다리는 분주한 마음을  봄은 알까?

  난 봄을 싫어 했었다 .학교시절엔 겨울 방학의 끝자락에서 새학기 시작이 초봄이어서 새롭게 시작하는 부풀음 보다는 불안함이 더했던 시기였다 . 봄추위를 겨울보다 더 탔다 .봄이라고 난방도 적게하고 옷도 가볍게 입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 암튼 여러가지 이유로 봄이 싫었었다.

그런데 이제 제법 많은 나이를 먹고 보니  겨울이 싫어지고 얼른 화창한 봄이 왔으면 하는 마음이 신년초 부터 생기곤 한다. 봄만 되면 몸 더피곤하고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봄이 기다려지는 건 지나버린 내 인생의 봄이 그리워서가 아닐까?   지니간 청춘을 그리워하는 내 나이가 가끔은 서럽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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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강화
이태준 지음, 임형택 해제 / 창비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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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었다 . 잘 씌여진 글을 대할때 마다  생각했다 " 도대체 이사람들은 어떻게 이런글을 쓸 수 있지?    어려서 부터의 다독과 특별한 재능의 결과 겠지..........."    틀린 생각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다.  말은 잘하면서 글은 잘 쓰지 못하는 사람......아마도 우리들 대부분이 그렇지 않을까? 말은 잘하면서 글은 잘 못쓰는 이유가 무엇일까?  말이란  일상생활 속에서 노력없이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것이지만 글이란 그렇지 않다.  특별한 지적 노력을 기울여야 얻을 수  있는 영역의 것이다이책은 글을 잘 쓰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잘 쓸 수 있도록 , 문장 작법의 길을 안내하는 책이다.  <글 쓰는데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나? 그저 수긋하게  '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무엇을 어떻게 쓸지 많이 생각하면 '  그만 이라고 하던 시대도 있었다. 지금도 타고난 천재라면 이 삼다의 방법조차 필요치 않다. 그러나 배워야 하는 일반인에게는, 더욱이 심리나 행동이나 모든 표현이 기술화 하는 현대인에게는, 어느 정도의 과학적인 견해와 이론, 즉 작법이 천재에 접근하는 유일한 방도가 아닐 수 없다>   -본문 중-

이책은 일기에서 논설 , 수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장의 요령과  퇴고 방법, 대상과 표현, 그리고 여러가지 문체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 되어있다 .   각 쟝르마다 충분한 예문을 통해 이해를 더해 주고 있다.      마치 학교 국어시간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내용이 충실하다.특히 인용한 글이 너무나 아름답고 정서적인 것들이 많아 읽는 내내 행복했다. 말은 잘하지만 빈약한 문장력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필독서인 듯하다. 곁에 두고 공부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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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2005-04-13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까지 해 주고 가시다니.....감사해요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탄줘잉 엮음, 김명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이런 종류의 글은 누구나 한권쯤 읽었으리라 생각된다. 

지나온 날을 돌아보며 ,  삶을 새롭게 살아가도록 감동을 주는 책들.......  어느집 책꽂이든 한권씩 꽂혀 있

을 법한 그런 책이다.  그럼에도 이런 글의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는 것을 보면 우리의 삶이 참 많이도

메말라 있나보다.     49가지에는  정말 별거 아닌거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있고, 늘 하고 있으면서도

그것들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것들도 있다 . 삶의 순간 순간들이 모두 소중한 시간임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고나 할까?    부담없이 읽기에는 괜찮은 책인듯.....49가지중 해보지 못한것  이제 부터라

도 하나씩 해보며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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