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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신실하게 ㅣ 믿음의 글들 191
이재철 지음 / 홍성사 / 2002년 5월
평점 :
말로만 듣던 이재철 목사님의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저자의 맑고도 예민한 영성과 신실한 믿음, 그리고 예리하고도 깊이 있는 성경에 대한 통찰력에 존경과 감사가 우러 나왔다. 이책에는그가 유럽에서 목회하면서, 그곳 지역의 청년, 장년들과 함께 ,기독교의 구원과 믿음이란 무엇이며 크리스쳔으로 살아간다는것이 진정 어떤것인지에 대해 묵상했던 신앙에 대한 본질적인 내용들이 실려 있다. 그리고그 묵상의 가장 핵심은 신앙이란 신실함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하나님의 진정한 뜻과는 무관 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신앙인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며, 참으로 신실한 신앙이란 어떤것인가를 생각하게 해주고 있다. 하나님께 간절히 처해진 어려움에서의 구원을 간구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것은 즐거워 하지 않은 신앙인들,이런 신앙의 이중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기독교인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 생각한다.
< 그대가 정녕 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의 가지 된 크리스쳔이라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대 인생의 농부이심을 믿으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지가 그대를 위한 하나님의 역사의 마당임을 믿으라 . 만사의 때를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훈련하라. 신실하고 참되신 주님의 이름에 힙당한 바른 기도의 삶을 훈련하라. 이세상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밑가지가되는 삶을 훈련하라. 그리할때 의심의 여지없이, 변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 될것이다. 웬지 아는가? 그 같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그대를, 그대의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친히 가꾸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중> 하나님은 농부시고 예수님은 포도나무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이다.그러므로 우리가 그 포도나무에 붙어있을때 하나님이 경영하시는 그 포도나무는 하나님의 성실하시고 섬세한 손끝에 의해 온전하게 자라게 되는 것이다.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애 3: 32~3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과 어려움을 주시는것은 그분은 본심이 아니라는 것.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간은 하나도 헛된 것이 없고 모든것을 통치하시는 그분께서, 한치의 오차도 없으신 그분께서 나를 성숙시키고 온전케 하시려는 의도가 계시다는것, 알고는있는 말씀이지만 어려움에 처하면 그런 믿음 또한 흔들리게되는 인간인데, 다시한번 믿음을 지켜가리가 다짐을 하며 글을 읽었다 . 또한 성경을 읽으면서 알긴 했지만 그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책을 통해 깊은 의미를 알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 장, 삶 그현장성에서 말한바와 같이 믿음이 현장에로 옮겨질때 참된 지식이고 참된 믿음이 되듯이, 글을 읽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이 나의 삶으로 연결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리뷰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