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상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199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기행 산문집 이라고는 하지만 생각되는 그것과는 좀 거리가 있다. 풍경을 통한 작가 내면의 여행이라고 해야하나?  처음 기대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보여지는 객관적 사물을 통해 작가 특유의 문체로 주관적 내면을 그려나간 산문집이다 . 이글을 20대에 읽었더라면 그의 화려한 문체와 섬세한 감성에 반해 감탄을 연발하며 읽어 내려갔을지 모르나, 그러기엔 나의 감성이 너무 말라버렸나?  좀 지나치다 싶을 만치 만연한 문체와  작가의 주관적 감성으로  정작 무엇을 말하려고 한건지 알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약간의 간결함으로 독자에게  여유를 줄 수 있었다면.....그러나 읽어가며  풍경을 통해서 사유하고 안을 들여다 볼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고있는 작가에게 한편 고마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 중간 중간 들어 있는 시들을 읽는 맛 또한 괜찮았다. 미문에 빠지고 싶을때는 좋은 책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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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의 하루는 어떠하였니?
모래알처럼 많은 세상 사람들 가운데서
혹시나 마음의 상처를 입거나 하지는 않았니?



아니면 네 앞에 주어진 삶의 무게 때문에
지치거나 힘들어 하지는 않았니?
나는 그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단다.



왜냐하면 나는 너를 만들었고 네게 생명을 주었으며
또 온종일 너와 함께 다니며 너를 눈동자 같이 지킨
너의 하나님이기 때문이지.



너는 나의 가장 소중한 아이란다 내게 있어 네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너는 아마 상상도 못할 거야.



나는 너를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나의 하나뿐인 외아들을
네게 보내 주었던 하나님이란다.



나의 아가야!

내가 처음 너를 창조할 때부터
나는 네게 기쁨과 즐거움만을 준 것이 아니란다.
너의 생활 속에 참된 기쁨과 평안을 허락하면서도



나는 네게 고통과 슬픔을 함께 주었지.
그것은 그 슬픔과 고난을 통하여
내가 너를 더욱 단련하고



강하게 만들기 위한,
그래서 더욱더 아름답고 큰그릇으로 만들기 위한
나의 큰 뜻이기도 하지.



때때로 네가 넘어지고 절망하고 있을 때,
슬픔에 겨워 어찌할 지 몰라 하고 있을 때,
네 마음 못지 않게
아니 너보다 나는 더 아픈 마음으로 너를 걱정하고 있단다.



그러나 사랑하는 나의 아가야!

나는 네가 그렇게 힘없이 주저앉아 있기만을
원하지 않는단다.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너를 지키고 있지만
나는 너의 인격을 존중하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언제나 네게 먼저 기회를 준단다.



나는 너를 일으키려고 너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또 기쁨과 소망을 주는 하나님이다.
네가 힘들고 외로울 때 가만히 마음의 문을 열고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겠니
그리고 눈을 뜨고 하늘을 우러러 보아라.
세상 끝날까지 너를 향해 내밀고 있는



나의 의로운 오른손을 바라 볼 수 있을게다.
그리고 언제나 고난을 통하여 더 큰 축복을 주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기억하여라.



나의 아가야!

네가 나를 알고 나를 믿기 때문에
네 생활이 복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또 세상에서 내 이름 때문에 핍박받고



어려움도 당한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단다.
항상 서로 사랑하는 듯 하지만 돌아서면
너는 세상이 주는 외로움에 작은 가슴을 떨기도 하지



너의 그 외로움을 견딜 수 없을 때 너는 내이름을 불러라.
나는 바로 2천년 전에 내가 너를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그 아름다운 하늘나라를 떠나



인간들의 땅으로 내려갔었던
너의 하나님이란다.
그때 나는 머리 둘 곳조차 없었던 외로움을 겪었단다.



인간들로부터 조롱과 멸시를 당하고 버림받고 굶주리고
심지어는 십자가에 못 박히는 배신까지도 맛 보았다.
그러나 나는 오직 사랑과 인내로 견디어 내었기 때문에



오늘 너를 구원할 수 있었고 또 세상 그 누구보다도
너의 고통과 배신과 아픔과 외로움을 잘 알지



나의 사랑하는 아이야!

머리 둘 곳조차 없는 세상 가운데서
너의 짐이 너무 무거울 때
너는 내 이름을 찾아라. 



내가 순간순간마다 네게 힘을 주고 너를 지키고
또 네게 능력을 주겠다.
내가 너에게 주는 그 큰 힘은 바로 사랑이란다.



인간들은 사랑이라고 하면
아주 거창하게 생각하는 버릇이 있는데
사랑이란 그렇게 화려한 것이 아니란다.



내가 너에게 보여주는 것처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작고 귀한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진실한 사랑을 이루는 거지!



네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네가 먼저 주는 따뜻한 한마디와
다정한 미소가 세상을 더 밝고



아름답게 만들어 간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해라.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그리고 조용히 사랑하는 것을 익히도록 하여라.



나의 아이야!

나는 너를 정말 아끼고 사랑한단다.
네가 기뻐할 때, 네가 절망할 때, 네가 아플 때,
네가 실패했을 때, 네가 쓰러질 때,



심지어 네가 싫어하는 너의 모습까지도
나는 이해하고 사랑한다.
네가 아담처럼 나에게 죄를 짓고 숨어있을 때에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위해 해 줄 수 없는 일이 없는 것처럼
내겐 용서하지 못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단다.
바로 네가 죄인이었을 때 네 허물과 죄를 인하여



내가 죽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네가 나에게로 와서 너의 잘못을 이야기 한다면
나는 너를 기쁘게 용서하고



너는 잘못을 저지르기 이전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도 네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하여라.



너를 위하여 피 흘리고 죽어간 자가
나 외에 누가 있겠느냐?
그만큼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는 나에게 있어 너무도 소중한 아이이지.
나는 너에게 나의 영원한 사랑을 주었다.
이제는 그 사랑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어 가지도록 하여라.



그것이 내가 지은 이 땅,
내가 너에게 허락한 것들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며,
하늘에 있는 나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나의 아가야!

나는 사랑하는 자에게 편안한 잠을 허락하는 하나님이다.
오늘 하루를 감사한 가운데 접고 내 앞에
너의 짐을 내려놓고 쉬어라.




그리고 내일 역시 아름다운 하루를
네게 허락한다는 것을 기억하여라.
그리고 또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고
그 모든 것을 나에게 맡겨버리라.


아가야!
오늘 하루는 참으로 아름다운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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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릭 워렌이 전하는 삶의 의미에 대한 혁신서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주를 만드시기 전부터 우리를 마음에 품으시고, 당신의 목적을 위해 우리를 계획하셨다. 그 목적은 단지 이땅 위의 삶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영원을 위해 창조되었다!

자기 계발을 위한 책들은우리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 발견해보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릭 워렌은 그책들의 불발점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과 함께,우리를 만드신 그 목적과 함께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을 위해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없다.

이 책은 바로 이 순간,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살아 있는 이유가 무엇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도와 줄 것이다. .릭 워렌은 이 40일 간의 영적인 여행을통해 삶의 가장 중요한 질문인 "나는 왜 이 땅에 존재하는가?"에 답하고 있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목적을 알게 되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며,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영원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    었으니"  (엡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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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5-04-16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저도 사긴 샀는데, 2틀하고 그만뒀다는거 아니겠어요. ㅠㅠ 다시 맘 잡고 40일동안 영적여행을 떠나야 할텐데..^^;
 

 


히브리인의 언어, 성경의 언어 가운데 독특한 언어가 있다.

샬롬이라는 인사말이다.

평안이나 안녕을 뜻하는 말이지만

임마누엘이요, 평강의 주, 메시야 예수에의 약속이요, 기도요, 축언이다.

그들이 조석으로 나누는 인사, 병석의 애인에게도,

마지막 숨을 거두는 임종의 아버지에게도, 멀리 떠나는 친구에게도, 태어나는 아기에게도,

몇 분 후에 의학 생체 실험 도구로 쓰기 위해 독일의 나치당원들에 의한

유대인 수용소 어머니의 품에서 끌려가는 어린 딸에게도 샬롬을 빌어 준다.

예수가 바로 이 샬롬이다.

예수를 아는 모든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음 속의 마음으로 샬롬!

 

[김준곤목사님 예수칼럼중에서]

 

 

God is "Jehovah Shalom", that is, "God is our Peace" (Judg chapter 6).

                     Shalom which comes from God is not just peace based on conditions or circumstances.

                                    It is the shalom which guards our hearts and minds in all situation

                                                                             (Phil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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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I come to You

Let my heart be changed, renewed

Flowing from the grace

That I’ve found in You

Lord I’ve come to know

The weakenesses I see in me

Will be stripped away

By the power of Your love

 

Hold me close

Let Your love surround me

Bring me near

Draw me to Your side

And as I wait

I’ll rise up like the eagle

And I will soar with You

Your Spirit leads me on

In the power of Your love

 

Lord unveil my eyes

Let me see You face to face

The knowledge of Your love

As You live in me

Lord renew my mind

As Your will unfolds in my life

In living every day

By the power of Your love

 

And I will soar with You

Your Spirit leads me on

In the power of You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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