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스×퀴어 - 케이팝, 팬덤, 알페스, 그리고 그 속의 퀴어들과 퀴어함에 대하여 오봄문고 7
권지미 지음 / 오월의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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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다양함을 말하는 것은 구별지어 배제하려함이 아니다. ‘여성과 비남성‘의 무엇을 말하려는 저자가 처참하다. 폭력은 어느 방향에서도 가능하기에 욕망은 길들여 함께 해야한다. 내로남불로 자기 욕망에는 저항과 정의를 덧씌우니 더러울 따름이다. 오월의봄은 저자를 신중히 모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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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공주 해적전 소설Q
곽재식 지음 / 창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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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사후 혼란한 서해바다에 백제의 잔혼까지 더한 해적의 세계관이 재밌다. 독꽃게와 비단잉어 같은 강호의 별호가 얼마나 그리웠던가. 능청스럽고 만연한 무협 특유의 말투와 전형적인 인물들이 요즘답지 않아 되려 신선하다. 경쾌하게 잘 빠졌다. 존성대명이 명불허전하고 불감청고소원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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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의 자세 소설Q
김유담 지음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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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무용가 딸을 길러내는 ‘때밀이‘ 엄마에게 신파를 덧씌우지 않으니 얼마나 고마운 작품인가. 헌신과는 별도로 딸에게 트라우마를 입히는 엄마가 지극히 현실적이다. 필리핀을 헤메이고 오회장의 수양딸이 되는 등 엄마 개인의 삶과 성장도 담아냈다. 남성혐오 없이 즐거운 탁월한 여성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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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름이라는 착각 - 우리는 왜 조던 피터슨에 열광하는가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 지음 / 데이포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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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조적이고 반지성적인 페미니즘으로 말미암아 평등의 가치를 폄훼하고 경쟁과 격차를 긍정하는 이런 지독한 책이 여럿에게 읽히게 되었다. 새로운 세대에게 퇴행적 자유주의가 기승을 부리게끔 진보의 목을 스스로 조른 페미니스트들을 저주한다. 페미로 인해 진보는 다음 세대에 더 빈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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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의 상상력 - 질병과 장애, 그 경계를 살아가는 청년의 한국 사회 관찰기
안희제 지음 / 동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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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의 보편성을 안다. 그러나 내가 성장하며 받은 교육에서 장애는 동정과 시혜의 대상이었기 때문일까. 당연한 권리로서 당당히 요구하는 지원이 부담스럽고 이로 말미암아 혹여라도 그들이 쉽게 성과를 내어 나보다 윤택할까봐 나는 더럽게 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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