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교실에 들어오다 - 학교 안 혐오 현상의 실태와 대책
이혜정 외 지음 / 살림터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7인의 여성 연구자(선교사)들이 중학교(식민지)를 찾아 남학생(원주민)의 남성중심성과 가부장적 사고(야만)를 확인(규정)하고 이를 타개할 페미니즘교육(복음)을 제시하는 도서. 원주민의 사고 및 행동에 대한 이해와 공감 없이 앎을 독점한 식민주의자의 사명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갑상어 2020-11-23 14: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고 및 행동에 대한 이해와 공감 없이‘라는 평가가 의아합니다. 책 속에서는 분명 남학생을 악으로 규정한 것이 아니라 왜 그들이 그렇게 여성 혐오를 하는지에 대해 ˝기성세대와 학교가 만들어놓은 차별과 위계, 혐오 문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들은 아이들이 혐오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떻게 아이들이 저럴 수 있지?‘라는 식의 아동 및 청소년 혐오를 경계합니다. 여학생도 여성 혐오를 한다고 나오고요. 관찰과 면담 대상도 남학생만이 아니었는데 왜 남학생을 원주민이라 비유하셨는지.?? 책 안 읽은 분들이 오해할만하게 쓰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