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을 소진해 버린 봄이 지천으로 활짝 핀 수천의 꽃들 속에서 마지막 힘을 다하다가 페스트와 무더위라는 두 배의 무게에 눌려 서서히 뭉개지려 한다는 걸 누가 봐도 확연히 알 수 있었다. 146
하지만 제게는 필요한 만큼의 자존심이 있을 뿐입니다. 164
그러나 어떤 사람들이 추상을 보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은 진리를 보고 있었다. 120
와 이런 원두도 있었네. 알라딘 원두는 초반에는 정말 맛있고 좋았는데최근 여러 번 실망한 후로 잠시 ‘거리두기’ 중 커피 원두도 봄을 알려주듯봄은 오고 있다. 이 위기도 잘 지나가길🙏
가벼운 책이다.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시공사완독클럽덕분에 흥미롭게 읽었다. 틈틈이 읽으면서 완독클럽 질문에 답하면서 나의 리듬을 떠올린 독서완독클럽 질문에 쓴 답변만 모아도 독후감이 될 것 같은데, 혹시 답변 모아서 저장하기 기능 만들어주시면 안될까요? 😉저 나름 진지하게 답변을 적었거든요. 😎
힘내는 것보다 돈 내는 게 쉬워서이미 넘치는 보디로션을 또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