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터뷰 때 내가 수잔과 수다를 떨며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건 수잔이 내 안의 신을 존중해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내 안의 신을 위해 귀를 열고 내 이야기를 들어 주었던 거다. 나를 신처럼 대해주는 사람과 이야기가 통하지 않을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