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로 이민온 훌리아의 딸 아우로라 페랄타로 인생 세탁을 할 수 밖에 없는 아델라이다 팔콘의 이야기. 막연하게 여겨지는 공간감이 신선했다. 직설적으로 여기가 베네수엘라임을 드러내지 않는 점이 사실인 듯 사실 아닌 듯, 현실인 듯 현실 아닌 듯. 묘하게 긴장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몰입도가 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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