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는 죽음으로의 여행을 일몰이 없는 세계로 들어간다고 말한다. 죽음이란 내일이라는 날이 더는 찾아오지 않는 세계에 들어간다는 의미일 것이다. 프리드리히에게도 내일이 없는 세계를 향해 여행을 떠나는 날이 찾아왔다. - P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