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인스타그램에서 얼핏 본 것 같은데, 개인적인 편견과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책을 낸 출판사인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친 기억이 있다.
어수선한 시국에, 뉴스를 보면 화가 나고
그랬던 주말
여느 때처럼 직관적으로 가입을 했다.
선택하는 책은 대항해 어쩌구 하는 책과 뭘로 할까 하다가 고른건데, 이 게 지금 방영하는 드라마라니! 음, 예쁜 제목처럼 책도 재밌었으면 좋겠다.
#날씨가좋으면찾아가겠어요 .
기본으로 주는 책은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예쁜 표지다.
#안데르센동화집 #티파니에서아침을 .
책파우치도 리딩다이어리도 마음에 들고, 예약자에게 주는 걸로 알고 있는 펜도 받아서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택배가 오기 전 어제 완독클럽에 대한 문자를 받았는데, “이 책 같이 읽어요~”
라고 제안해주는 것 같아서 호기심이 생겼는데, 두 챕터 읽고 책이 마음에 들었다.
#한입매일철학
완독클럽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서 책을 구매하게 하지 않는다. 일정 기간 책을 대여해주고, 누구나 문답에 참여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어제 몇 개 참여함. ㅋㅋ)
책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서 일단 마음에 든다.
출판사에서 행하는 북클럽을 책을 판매하는 창구로만 여기지 않고, 책을 읽는 것까지 생각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
기분 우울한 요즘, 나름 괜찮은 소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