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9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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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라고 말하며 시몽은 전화를 끊었다.
전화박스 밖으로 나오면서 그녀는 화장실의 거울 앞에서 기계적으로 머리에 빗질을 했다. 거울 속에는, 방금 누군가에게
"사랑해." 라는 말을 들은 얼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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