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이바노비치의 눈에 그의 막내동생은 심장이 반듯하게 놓인(그는 이 말을 프랑스어로 표현했다.) 매우 훌륭한 청년이었다. 하지만이성적인 면에서 볼 때 그는 꽤 기민하긴 하지만 순간적인 인상에 쉽게 좌우되고 그로 인해 많은 모순을 지닌 청년이었다.
455쪽

그 결핍이란 선하고 정직하고 고결한 열망이나 취향의 결핍이 아닌 생명력의 결핍, 즉 마음이라고 불리는 것의 결핍, 인간으로 하여금 무수하게 놓인 삶의 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고 그 하나만을 바라게 만드는 갈망의 결핍이었다.
4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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