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성취해 가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려하는 ‘향상심’을 지닌 사람을 좋아한다. 이 책은 따뜻하고 귀엽다. 작가는 책을 통해 성장해 온 자신의 인생과 가치관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한다. 그 이야기의 중심이 대부분 사람을 향해 있어서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작가는 충분히 성숙한 어른이지만 내가 만나는 미완성인 꼬꼬마들,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의 내 모습이 많이 떠올라서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내면의 소용돌이는 사람에 따라 다른 형태로 표출이 된다. 작가가 겪었던 힘들었던 일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또는 나의 소용돌이를 떠올리게 해서 ‘나도 그런 적이 있는데.’, ‘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지.’라고 생각하니, 귀엽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따뜻하고 귀여운 책이라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꼬꼬마들이 많았다. 그들에게 슬쩍 추천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