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프로젝트

평양프로젝트 - 얼렁뚱땅 오공식의 만화 북한기행
오영진 지음 / 창비 / 2006년 12월

통일에 대비해서 이런 책은 많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전쟁 불감증에 걸린 대다수의 사람들. 물론 나도 포함이지만

그만큼 우리는 분단된 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많이 망각하고 지낸다. 그러다 통일이 되면??

당연히 사회적인 혼란이 뒤따르겠지만,

어떤 모습으로 얼만큼의 혼란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 혼란의 폭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서로의 차이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고, 포용할 줄 알아야하는데, 그 것을 담당해야할 교육을 보면 학교 교육과정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물론 교사 연수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지금의 대다수 교사들도 그 역량이 부족할 것이다.

관심과 교육이 부족하다는 차이를 이러한 책이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학습만화는 깊이는 없어도 누구나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다양한 분야의 북한 관련 학습 만화를 더 많이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