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하루키의 짧은 단편 소설이다. 평소 나는 생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나의 생일도, 남의 생일도.
누구나 생일이 있으니까 공평하게 안주고 안받기. 귀찮으니까.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단 하루, 공평하게 주어진다는 말에 생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그래, 이왕이면 나의 자존감을 높이는 날로 여기면 어떨까. 자신만을 위한 날, 조금은 특별하게 보내기.

상대방의 자존감도 존중해주는 날로 여기면 어떨까. 누구에게나 공평한 날 1년에 딱 하루의 시간. 가까운 이에게 아낌없이 축복해주자.


「인간이란 어떤 것을 원하든, 어디까지 가든, 자신 이외의 존재는 될 수 없는 것」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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